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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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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변도톨 2019. 8. 8.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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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설교 본문]

누가복음 8장

22. ○하루는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매 이에 떠나
One day Jesus said to his disciples, "Lets go over to the other side of the lake." So they got into a boat and set out.
23. 행선할 때에 예수께서 잠이 드셨더니 마침 광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한지라
As they sailed, he fell asleep. A squall came down on the lake, so that the boat was being swamped, and they were in great danger.
24. 제자들이 나아와 깨워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한대 예수께서 잠을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지더라
The disciples went and woke him, saying, "Master, Master, were going to drown!" He got up and rebuked the wind and the raging waters; the storm subsided, and all was calm.
25.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그들이 두려워하고 놀랍게 여겨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가 하더라
"Where is your faith?" he asked his disciples.  In fear and amazement they asked one another, "Who is this? He commands even the winds and the water, and they obey him."

[수요 설교 임종복 목사]

<믿음으로 반응하라>

저를 5년 만에 불러주시고 말씀으로 교제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신학을 마치고 사역을 시작한 첫번째 교회가 두레교회입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교구와 찬양으로 섬겼습니다 요즘도 일주일에 한번씩 홈피에 들어가서 말씀도 듣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본문 앞에는
씨뿌리는 자의 비유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씨뿌리는 비유의 말씀을 전하시고 현장 학습을 시키십니다
제자들이 믿음의 꽃을 피우기 원하십니다
꽃은 좋은 햇살만으로 피지 못합니다 
꽃을 흔들만한 크고 작은 시련이 필요합니다
그런 날씨 속에서 꽃이 피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난다고 저절로 믿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믿음은 시련을 통해 성장합니다  
믿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시련이 오면 실체가 드러나게 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로 하여금 가지고 있던 믿음이 어떤 것인지 드러나게 하십니다
하루 중 어느 때인지 누가복음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으나 마가복음 4장에는 그날 저물 때라고 기록합니다
저녁 때입니다 
육체적으로 지쳐있는 상태에서 예수님이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말씀하십니다 
내일 가면 안되나..  어두울 때 배를 타고 항해하는 것은 위험한데..
내일 항해하면 안전할 텐데..
육체적인 피곤함을 안고 저녁에 항해를 합니다
'갈릴리 저편으로 건너가자'고 명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건너편 거라사인 땅에 있는 한 영혼으로 인해 그렇게 늦게라도 가려고 한 것입니다

26. ○그들이 갈릴리 맞은편 거라사인의 땅에 이르러
They sailed to the region of the Gerasenes, which is across the lake from Galilee.
27. 예수께서 육지에 내리시매 그 도시 사람으로서 귀신 들린 자 하나가 예수를 만나니 그 사람은 오래 옷을 입지 아니하며 집에 거하지도 아니하고 무덤 사이에 거하는 자라
When Jesus stepped ashore, he was met by a demon-possessed man from the town. For a long time this man had not worn clothes or lived in a house, but had lived in the tombs.

광인은 쇠사슬을 끊고 무덤 사이에 살았습니다
그 불쌍한 영혼 때문에 서둘러 가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제자들은 휴식도 포기하고 죽음을 무릅쓰고 건너가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호수 건너편으로 건너가자고 명한 것입니다

양은 한마리에 200불 정도 합니다
예수님은 잃어버린 한마리 양을 위해 99마리 양을 뒤로한 채 찾아 나섭니다
아이를 잃은 엄마처럼 그 양을 부르면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 목자의 심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 99마리는 약 2000만원인데 그것을 포기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경제학입니다
예수님의 동선을 보면  그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애끓는 마음이 동선 안에 있습니다

우리를 위한 거룩하고 위대한 추적을 보여주십니다
하늘 나라의 먼거리에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고통받는 우리 영혼을 위해 직접 건너 오셨습니다
죽을 것이 확실한 길을 가십니다
죽으러 가는 십자가를 향해  가십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뚫고 한 영혼을 위해 찾아오신 것입니다 
거룩하고 위대한 우리를 위한 추적입니다
우리는 무엇에 사로잡히고 묶여있나요? 
사업, 관계의 갈등, 암, 죽음, 두려움이 있습니까
지금 이순간 한 명때문에 호수 건너편으로 건너가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동굴 속으로 숨어도 예수님은 찾아 내십니다
모든 죄와 병에서 자유케 하십니다

우리에게 닥친 일 때문에 '그동안 잘 섬기고 믿음을 잘 보였는데 이렇게 까지 하실 수 있나'
믿음의 회의가 들 때가 있습니다 

제자들에게도 갑자기 갈리리 광풍이 일었습니다
순풍은 있어도 광풍은 없어야 하지 않나요?

그러나 광풍을 허락한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제자들 믿음의 현주소를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한 배를 타고 예수님과 함께 항해합니다 
아직 예수님이 깨어있을 때는 믿음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잠이   드시자 마음 한구석에 온갖 불만이 터져 나옵니다
왜 굳이 이시간에 항해를 하여 돌풍을 맞나..
저녁에 갈릴리 호수를 꼭 건너가야 할까..
예수님이 잠든 시점에 서로 원망합니다
이때가 영적으로 중요합니다 
틈이 생기면 호시탐탐 사탄이 공격합니다

갈릴리 호수는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지중해보다 낮아 밑의 공기가 상승하여 주변 산에 부딪혀 찬공기로 식어 내려 오면서 큰 돌풍을 일으킵니다  이런 자연현상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광풍은 사탄이 일으켰습니다
예수님이 광풍을 보시고 꾸짖습니다  사탄의 입에 재갈을 물립니다
사탄은 예수님 사역을 방해하려고 달려듭니다
군대귀신 들린 자의 치유를 방해하려고 광풍을 일으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계속 방해합니다

제자들처럼 원망의  반응은 사탄에게 틈을 주고 광풍같은 삶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는 예수님 말씀에 동의할 수 없어도 예수님을 신뢰하고 몸과 마음이 함께 움집여야 진짜 믿음입니다

2 제자들의 믿음을 성장시키려고 훈련하십니다
씨뿌리는 비유도 군중에게 말씀하신 후 제자들은 따로 자세히 가르치십니다 
이는 큰 특권이고 기쁨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어린이 수준일 때는 광풍을 만났을 때 죽겠나이다
살려달라고 외치게 됩니다
제자들끼리도 자신들이 말과 판단을 예수님 보다 위에 두는 초보 믿음을 가졌습니다

22절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말씀하셨을 때 하나님의 아들이 말씀하신 것이니 그대로 믿고 나아가면 됩니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위대한 선포입니다 이것을 기억하고 믿은 순간 현재 상황이 매섭게 폭풍이 몰아쳐도 내면에서는 광풍을 잠잠하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상황이 죽을 것 같아도 호수 저편으로 건너갈 수 있습니다
배가 빠져 죽을 가능성은 제로입니다
하나님 아들 에수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가게 되어 있습니다

엘리야를 살린 것은 폭풍 속 하나님 세미한 음성입니다
바다에 빠진 베드로도 어둠 속에서 예수님의 음성이 그를 살립니다
믿음은 감각, 환경, 감정이 아닙니다
정반대의 상황 속에서도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는 그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말씀에 기반을 둔 믿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떤 믿음입니까?
환경으로 인한 일희일비입니까
말씀에 기반을 둔 믿음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제자들이 광풍을 만났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기 전까지 쿨쿨 잠을 주무십니다
왜 골든 타임이 중요합니까
사고가 났을 때 생명을 살리는 제한적 시간이 골든 타임입니다
이와 같이 폭풍 사고로 구조할 중요한 골든 타임이 있습니다  구조를 받아야만 살 수 있습니다 
모두 죽게 되었음에도 그때까지 잠을 주무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의 골든 타임과 제자들의 골든 타임이 다릅니다 
예수님이 더 정확합니다
"주여 주여 죽겠나이다"
제자들은 소리치고 악을 씁니다  예수님께서 보시는 골든 타임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인생은 항해입니다 예수님이 선장이 되셔서 인도하십니다 그러나 잠이 드신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지금 나는 죽게 되었는데.. 힘이 드는데..잠을 주무시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 믿음이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위기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고민, 스트레스, 우울증 등으로 고생합니다
예수님은 계속 잠을 주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계획하신 것이 있습니다
제자들이 믿음의 성장을 하려면 위기 속에서 가능합니다  믿음을 성장시키려고
그대로 두십니다 제자들은 죽을 것 같지만 예수님의 골든타임은 남아있기에 가만히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에 기반을 둔 믿음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저는 건강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잘 타지 않습니다 
섬기는 교회에서도 지하에서 7층까지 올라갈 때 걸어서 갑니다
종아리 뒷근육이 당겨도 계속 올라갑니다
이 때가 지방이 연소되면서 근육 생기는 시점입니다 
자신의 골든타임은  죽을 것 같지만 시련을 통해  지방을 빼고 영적 근육이 생기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상황에 무관심하시고 아무런 일도 하시지 않는 그 때 하나님의 골든타임을 신뢰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분의 골든 타임에 서두르지 않고 찾아오십니다 

영적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어떤 광풍을 경험하고 있습니까
고통으로 마음이 찢어지고 죽을 것같은 상태인가요
말씀에 기반을 두고 영적 근육을 키우십시오

3 제자들의 반응을 보십시오 
숨이 넘어가기 직전입니다
배의 물을 퍼내도 줄어들지 않고 배가 기울자 드디어 예수님을 깨워 도움을 요청합니다
첫번째 제자들의 반응은 예수님을 깨우는 것입니다 흔들어 깨워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일을 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기도로 가능합니다
당신의 뜻대로 행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스스로 제한하기로 결정하는 것은 우리의 기도뿐입니다 
'사람의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아저씨' 영화의  주인공이 한 대사가 인상적입니다
"내일을 바라보며 사는 자는 오늘만 사는 사람을 결코 이길 수 없다"

오늘 이 시간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모든 목숨을 걸고 산다면 그를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이것을 기도에 적용해 보십시오
이 시간 드리는 기도가
마지막 기도처럼 간절히 드리십시오 마음에 배수진을 치고 지금이 인생의 마지막 기회인 것처럼 기도해야 합니다 
어떤 사탄의 공격도 이길 수 있습니다
목숨을 걸고 간절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바운즈'는 말하기른ㄷ   '간절함이 없으면 기도를 낭비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매일 기도를 낭비하고 있지는 않나요 
마음에 배수진을
치고 간절함이 있는 기도를 통해 잠자는 예수님을 깨우십시오

우리가 예수님을 깨울 수는 있습니다 
예수님은 광풍을 잠재우실 것입니다  오늘만 사는 사람의 기도는 매우 간절합니다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예수님이 묻습니다
왜 너희 믿음을 사용하지 않느냐 
그렇게 묻고 있습니다
인생의 광풍이 올 때 우리가 소유한 믿음의 사용을 요구하십니다

공부를 잘하는 자의 특별한 점이 한 두가지 있습니다
학원 스타 강사는  최신 시험 경향의 문제를 나눠줍니다 학생들은 앞다투어 손에 넣어 이번 수능은 패스한 기분이 듭니다   마음이 기쁨과 기대감으로 따뜻해 집니다 

저는 외무고시를 준비할 때 자료만 수집했습니다
매번 떨어집니다  패인을 분석해 봤습니다
고시를 패스한 사람은 자료를 소화한 사람입니다 
떨어진 사람은 자료를 모으는 사람입니다
그것이 당락을 좌우했습니다
자료를 모으는 사람은 인포메이션(information)이고 소화한 사람은 트래스모메이션(transformation)입니다

말씀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삶으로 나타나는 능력이 트랜스포메이션입니다
인포메이션으로 멈춰 자료만 수집하는 믿음의 실체에서 벗어나  자료를 소화하는 트랜스포메이션이 되십시오

제자들은 믿음을 소유하기만 하고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있다는 사실을 잊었습니다
능력의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인포메이션에서 트랜스포메션으로 변화되면 내면에 안정감을 누리며 바다를 건널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바람과 물을 명해 잔잔케 하십니다 
이 순간이 제자들의 믿음이 변화되어 믿음의 꽃을 피우는 모멘텀이 됩니다

욥기 42장

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My ears had heard of you but now my eyes have seen you.

욥도 주님을
눈으로 보았다고 고백합니다
내 인생의 폭풍이 몰려왔을 때가 있습니다 
위기 가운데, 입술 가운데 주님이 할 말을 주십니다 
우리를 보호하시고 말씀을 주십니다

주의 말씀이 인포메이션에서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변화하는 순간을 저도 경험했습니다 
미군 카튜사로 군생활을 했습니다  논산, 평택에서 군사훈련을 하고 자대세서  신고식을 치룹니다
선임병 앞에서 자기소개를 하고 한가지씩 장기자랑을 합니다
신고식을 제대로 준비하여 보여주지 않으면 혹독한 고통의 시간을 보냅니다
금,토,일 열심히 준비를 했습니다 수백번 자기소개를 외우고 노래도 준비했습니다 에어서플라이의 'without you'를 밤새 외웁니다 
당일 신고식은 주일 저녁입니다
결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40명의 고참이 앉아 있고 네명의 신병이 신고식을 치룹니다 
모두 다 잘 치루었고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자기 소개서 는 잘 외웠고 노래할 차례가 되어 부릅니다
몇소절 부르지 않았는데 고참이 중지시킵니다 
"야  미군부대에서 팝송은 부르지 말고 다른 노래 불러봐"  극도로 긴장된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대학교 즐겨부르던 '소양강 처녀'를 부릅니다
또 고참이 중지시킵니다 
"그 노래는 훈련할 때 매일 불러 다른 거로 해" 
머리속이 하애집니다 당황스럽습니다 
제 입에서 갑자기 찬양이 터져 나왔습니다
고참이 끝까지 듣고 잘했다고 칭찬을 했습니다
주님께서 주의 백성을 보호하고 입술에 말을 넣어주십니다
믿음이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변화되길 축복합니다

아브라함은 자식이 없어 100세까지 기다립니다  기다림의 꽃을 피웁니다
요셉은 억울한 옥살이를 하지만 작은 일에 충성하여 충성됨의 꽃을, 히스기야는 죽을 병에서 죽지않고 15년을 기도하며 살게 됩니다 목숨을 건 기도의 꽃을 피웁니다  바울은 육체의 가시를 치유하기 위해 세 번 기도하지만 자신의 뜻을 내려놓음의 꽃을,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 겟세마네동산에서  아버지의 뜻을 따라 가는 기도를 드림으로 순종의 꽃을 피웁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폭풍 가운데에서도 믿음의 꽃을 피우기 원하십니다
여러분  모두 계절에 합당한 믿음의 꽃을 피우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