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 여왕의 방문

[새벽 설교 본문]

열왕기상 10장

1. 스바의 여왕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와서 어려운 문제로 그를 시험하고자 하여
When the queen of Sheba heard about the fame of Solomon and his relation to the name of the LORD, she came to test him with hard questions.
2. 예루살렘에 이르니 수행하는 자가 심히 많고 향품과 심히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실었더라 그가 솔로몬에게 나아와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매
Arriving at Jerusalem with a very great caravan -- with camels carrying spices, large quantities of gold, and precious stones -- she came to Solomon and talked with him about all that she had on her mind.
3. 솔로몬이 그가 묻는 말에 다 대답하였으니 왕이 알지 못하여 대답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더라
Solomon answered all her questions; nothing was too hard for the king to explain to her.
4.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의 모든 지혜와 그 건축한 왕궁과
When the queen of Sheba saw all the wisdom of Solomon and the palace he had built,
5. 그 상의 식물과 그의 신하들의 좌석과 그의 시종들이 시립한 것과 그들의 관복과 술 관원들과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는 층계를 보고 크게 감동되어
the food on his table, the seating of his officials, the attending servants in their robes, his cupbearers, and the burnt offerings he made at the temple of the LORD, she was overwhelmed.
6. 왕께 말하되 내가 내 나라에서 당신의 행위와 당신의 지혜에 대하여 들은 소문이 사실이로다
She said to the king, "The report I heard in my own country about your achievements and your wisdom is true.

[화요 새벽 설교 김태형 목사]

<스바 여왕의 방문>

우리가 살아가면서 크게 놀라워하고 감탄한 기억이 있었나요?
아름다운 장소에 여행을 가거나 유명한 빌딩에 갔을 때 감동을 받고 놀라워합니다
스바여왕이 솔로몬을 찾아와서 왕궁을 보고 놀라워하며 감탄해 합니다
솔로몬의 지혜에 스바 여왕이 경탄해 합니다
솔로몬의 지혜에 대한 소문을 듣고 멀리서 찾아 온 것입니다 솔로몬에게 질문할 것을 준비해 왔습니다
평소 궁금해 하던 것과 수수께끼 같은 어려운 질문으로 시험합니다
솔로몬이 대답하지 못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합니다
한 두가지 수수께끼 같은 질문에도 우리는 난처한데 솔로몬한테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솔로몬의 지혜는 뛰어났습니다
스바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와 업적에 감동하고 감탄해 합니다
그가 건축한 왕궁과 식탁의 산해진미를 보고 놀라워합니다 신하들의 좌석까지 살펴봅니다
세심하고 아름답게 문양이 새겨지고 우아하게 갖춰진 것을 보고 감탄해합니다
왕의 의전을 갖추고 왕을 예우하는 신하들의 모습을 보고도 감탄해 합니다
솔로몬의 국정 운영도 탁월했습니다
스바 여왕은 여러 나라를 방문해 봤지만 이렇게 아름답고 웅장한 왕을 본 적이 없습니다
솔로몬의 리더쉽을 보고 참으로 놀라워합니다
신하와 백성들이 존경하고 두려워 섬기는 위대한 왕으로 보였습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리더쉽에 탄복합니다
성전에 올라가는 계단을 보고도 감동합니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값진 재료와 세공을 통해 문양을 내고 조화롭게 꾸민 것을 봅니다
이 나라에서 솔로몬이 행한 지혜의 소문보다 훨신 더 위대하다고 칭찬합니다
스바 여왕이 고백합니다
"당신의 신하들은 참으로 복되다
나는 멀리서 배타고 말을 타고 왔지만 당신 신하들은 지혜로운 말을 항상 가까이서 듣고 아름다운 일들을 목도하니 얼마나 복되나" 고백합니다
흐믓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 속에 들은 또 다른 뜻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표적을 구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에게 마지막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서 정죄할 것이다
솔로몬의 지혜를 듣기 위해 스바 여왕은 땅끝에서 왔는데 더 큰 이가 너희 곁에 있는데 알아보지 못한다고 꾸짖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위대하심을 알아보지 못했던 그 시대 사람들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들의 백합화를 보라 길쌈 수고도 아니해도 솔로몬의 영화보다 뛰어나다 그러므로 걱정하지 마라"고 하십니다
작은 풀꽃 하나도 자세히 주목해 보면 솔로몬의 영화 보다 훨씬 아름답고 신비롭습니다
하나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담겨 있습니다
들꽃 한송이도 하나님이 만드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칠하신 색깔과 문양은 사람이 만든 것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하늘을 봐도 날마다 변화는 색, 구름, 들의 꽃들, 작은 곤충, 흐르는 강과 바다, 그 속에 움직시는 물고기들, 빗방울 소리 등 주의깊게 바라보고 귀기울여 소리를 들어본다면 너무나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사람이 만든 어떤 소리도 하나님이 소리나게 하신 벌레 소리, 바람 소리, 빗방울 소리와 비교가 안됩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움으로 가득합니다
하나님 작품의 신비로움과 위대함이 가득합니다 귀기울이고 주목하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한 작품에 주목해야 합니다 나아가서 놓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행하신 일들입니다 여기까지 하나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신 과정들, 우리를 위해 준비한 모든 만남들, 당시에는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곰곰히 생각하면 하나님의 개입과 간섭이 있으셨습니다 그동안 우리를 훈련하신 것들을 깨닫습니다
지금도 운행하시는 신비로운 인생입니다 우리의 모든 순간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할 하나님 능력, 지혜로 우리 삶을 만들어가고 운행하시며 이끌어가십니다 우리가 그것을 보지 못하고 음성을 듣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를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가정, 교회, 삶의 여정에 행하신 아름답고 신비로운 일을 보는 눈이 열려지고 세미한 음성을 듣는 귀가 열려지길 바랍니다
하나님 위대하심 앞에 탄복하고 감탄하시기 바랍니다
스바여왕이 솔로몬의 지혜와 업적을 보고 심지어 계단과 의자를 보고 놀라워 했듯이 우리 삶 속에 행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를 보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경탄해 하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복되도다..."
여왕이 고백하듯 우리는 성령이 함께 히시고 동행하시며 말씀하시는 더욱 복된 자들입니다
우리를 성령으로 동행하며 말씀하시는 사실을 알고 주님 곁에 있는 복된 자임을 생각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솔로몬이 이렇게 위대하고 지혜로움에도 불구하고 결과론적으로 인생 말미에 어리석고 어처구니없는 죄를 범합니다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과 멀어집니다 가장 지혜가 뛰어난 자가 가장 어리석은 길을 갑니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입니다
우리의 지혜와 지식, 능력으로는 함부로 장담할 수 없습니다 모든 질문에 답변한 솔로몬의 지혜가 대단해도 사탄의 시험에는 이기지 못합니다
내가 모든 것을 다 안다는 생각이 교만이고 자만입니다 우리 힘으로 결코 사탄을 능히 대적할 수 없습니다
항상 하나님의 능력, 완전한 지혜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고 주님을 따르고 의지하는 삶이 사탄을 이길 유일한 길이고 소망입니다

날마다 예수님을 붙잡고 주님의 지혜를 의지하고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