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본문]
요한복음 12장
35.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
Then Jesus told them, "You are going to have the light just a little while longer. Walk while you have the light, before darkness overtakes you. The man who walks in the dark does not know where he is going.
36.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Put your trust in the light while you have it, so that you may become sons of light." When he had finished speaking, Jesus left and hid himself from them.
[주일 설교 이문장 목사]
<빛 가운데 행하라>
새해 첫 해돋이를 맞이하려고 많은 사람들이 산에 오릅니다
그 자리에 가는 분들의 마음은 새해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삶에 빛이 가득하길 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삶 속에 큰 빛이 떠올라 비추고 있습니다
참 빛으로 예수님께서 오셨습니다
어둠 속에 앉아 있는 사람들, 죽음의 그림자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한 광명이 떠올랐습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이 사실을 알려 줍니다
죽음의 땅,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곳이 이 땅의 현실입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어둠 속에 앉아 있는 자들을 구출하러 오셨습니다
죽음의 땅에 주저 앉은 자들을 구출하러 오셨습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신 처음 세계는 참으로 좋은 곳이고 밝은 세상입니다
창세기 1장에 흑암이 깊음 중에 있었다고 했습니다
창조 사역 첫날에 '빛이 있으라' 했습니다
처음으로 빛을 창조하십니다
밝은 세상을 창조하십니다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과 타락으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밝았던 세상이 어둠과 죽음의 세상으로 바뀝니다
이 세상은 죽음과 어둠의 주관자 사탄이 지배하는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아담, 하와가 에덴에서 쫓겨나 인류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예수님 재림 전까지 이 세상 역사는 어둠과 죽음의 역사입니다
계시록 22장에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 역사를 말합니다 다시는 밤이 없겠고 등불과 빛이 쓸데없다고 했습니다 주님이 비추시기 때문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쫓겨난 이후 세상은 밤입니다 예수님이 오심으로 본래 창조한 밝은 세상으로 바뀝니다 우리의 삶은 밤과 어둠을 걸어갑니다
(찬송가)
괴로운 인생길 가는 몸이 평안히 쉴곳이 아주 없네
걱정과 고생이 어디들 없으리 돌아갈 내 고향 하늘나라
인류는 육체의 질병, 우울증, 외로움, 정신적 고통으로 힘들어 합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인간관계의 갈등과 어려움, 부부간의 문제, 자녀 문제, 미래의 불안감, 이유를 알 수 없는 걱정, 근심들이 계속 됩니다 개인을 넘어 민족의 문제로 확장됩니다
(찬송가)
어둔밤 마음에 잠겨 역사에 어둠 짙었을 때에
계명성 동쪽에 밝아 이 나라 여명이 왔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빛속에 새롭다
이 빛 삶속에 얽혀 이 땅에 생명탑 놓아 간다
김재준 선생이
일제 시대 어두운 역사 현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면서 새로운 빛의 세상을 소망하고 토로했습니다
어둠의 시절, 일제의 탄압과 사탄의 압제에 사는 모든 순간을 말합니다
어둠의 시절, 어둔 세월을 보내는 자의 탄식입니다
이 속에서 빛을 소망하고 바라보며 새로운 미래를 향해 걸어가는 일이 움터 올라옵니다
어둠의 현실에서 주저앉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어둠에서 빛으로 가는데 예수님이(follow me) 초청하십니다 어둠에서 나왔고 탈출해서 구출받았는데 빛으로 가기까지 예수님을 따라 한걸음씩 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어둠과 죽음의 땅에서 주저앉은 인류에게 빛으로 찾아 오셨습니다
우리 각자를 찾아 오셨습니다
어둠에서 구출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이 말씀이 내 것이 되려면 예수님을 붙잡고 설레임과 진동이 일어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어둠 속에서는 길을 못찾습니다
예수님이 길을 비춰주셔야 길을 찾습니다
우리가 가야할 목표 지점을 향해 움직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빛만 비춰주시지 않고 나를 따르라 말씀하십니다 앞 장 서서 가시면서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온 인류를 향해 선포하십니다 예수님의 초청 말씀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 가면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
길을 잃지 않고 목적지까지 갑니다
다윗은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고 내 길의 빛이라'
귀한 깨우침을 가지고 고백합니다
새해 벽두부터 2020년 삶의 목표와 지향점을 향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재준 선생과 같은 시대 윤동주 선생이 쓰신 팔복이란 시가 있습니다
1940년 12월에 발표된 시입니다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
8번 반복됩니다
마지막 라인에는 저희가 영원히 슬플 것이요....'
이렇게 끝납니다
역사의 어둠이 가장 깊었을 때 그 싯점에서 복을 말하는 것이 비현실적이고 현실 도피적이었을 것입니다
그 시대 젊은이가 느꼈을 괴로움과 절망의 깊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김재준 선생은 소망을 노래했지만 대부분 세상에 주저앉는 모습으로 살았습니다
일제 시대 하에서 역사의 질곡 시대를 살았던 우리 민족처럼 히브리 민족은 험난하게 살았습니다
예수님은 500여년 무자비한 박해, 탄압, 죽음의 시절을 보낸 자에게 복을 선포합니다
하늘나라 소망을 선포합니다
그리고 나를 따르라 초청하십니다
온 인류를 향해 초대하십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모든 인간을 비추는 빛이다
예외없이 나를 따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어둠에 다니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새해는 흔들림 없이 예수님을 따라가는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손을 내밀어 주시며 앞장 서서 그 길을 걸어가십니다 하나님께서 앞서 가셔서 먼저 가 계십니다
예수님은 오늘 지금 이순간 우리를 어둠에서 구출하시기 원합니다
어떤 어둠과 죽음의 그림자가 깃들여 있나요?
우리 모두 밝은 세상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원하십니다
우리 각자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우리 모두를 위해 목자가 양을 인도하십니다
목자는 선합니다 양들이 속을 썩이고 말썽을 피워도 푸른 초장, 맑은 물가로 인도하십니다
예수님은 진정한 선한 목자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더 원하십니다
아버지의 심정이고 어머니의 심정 자녀를 향한 부모의 심정보다 더 원하십니다
탕자가 돼지 우리 안에서 주려 죽는구나 탄식하는 현실에서 아버지는 오매불망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님을 따르도록 초청하시며 손을 내미십니다
이제부터 이 여정을 출발하는 길을 떠나는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근심, 걱정 절망스런 일들이 일어나도 주저앉을 수 없습니다 주님따라 빛을 따라 걸어가면 새로운 지평이 열려집니다 목자 의 음성을 듣고 따라가면 됩니다
어느 순간 목적지에 도달한 자신을 발견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한가지 예수님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에수님이 꼭 도와주셔야 합니다
제 삶에 오셔야 합니다 제가 주님만을 의지하고 길을 갈 수 있습니다
그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내 건강, 소유를 의지하지 않고 주님만을 의지하는 마음이 회복되면 그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믿고 늘 가까이 계심을 믿는 것입니다
어둠에서 빛으로 가는 것은 변화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올라오는 평안, 감사, 기쁨이 있습니다
모든 지각에 뛰어난 (beyond human understanding) 하늘로 부터 임하는 평안. 자유, 기쁨, 감사로 가득 채우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많은 변화를 체험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달라지지 않는 자도 있습니다
거꾸로 변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고든콘웰대학에서 걱정학 석사과정을 만들자고 제안했다가 웃었습니다
사탄이 끊임없이 우리를 공격합니다
만만치 않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의심, 불신을 일으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잠시 안보인다고 금송아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현실을 사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이 과정을 뚫고 빛이 비추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변화' 입니다
어둠을 내면에서 벗어버리고 빛의 자녀로 '변화'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부르는 곳으로 순순히 따라가는 새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감사가 일어나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큰 변화를 체험하시기 소망합니다
매주일 설교를 통해 안내하겠습니다
이를 선택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초청하셨는데 결정은 우리의 몫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길로 가기 쉽지 않습니다 사탄은 주님을 따라 가고 순종하며 같이 걸어가는 것을 방해합니다
예수님의 초청에 따라 나서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스스로 변화하기로 결심하십시오
예수님 초청에 응하기로 결심하는 삶은 반드시 어둠을 벗어나 빛 가운데로 행하는 걸음이 됩니다 개인, 가정, 국가, 민족 위에 주님이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