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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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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변도톨 2020. 1. 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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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설교 본문]

로마서 1장

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For in the gospel a righteousness from God is revealed, a righteousness that is by faith from first to last, just as it is written: "The righteous will live by faith."

[수요 설교 이문장 목사]

<믿음이란 무엇인가>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믿음이 세 번 강조됩니다
믿음은 네가지 영역으로 얘기합니다

1 막연한 믿음입니다

긍정적인 가정을 하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가정합니다
오늘 아침 집을 나갈 때 무사히 다닐 것을 믿습니다
어제도 그런 일이 없었으니 오늘도 무사할 것이란 가정을 합니다
만의 하나 가정에 반대되는 일이 일어나면 대책이 없습니다
그래도 믿는 구석이 있는 것입니다
막연한 믿음은 긍정적인 가정을 하는 생각입니다
대책없는 기대를 갖는 것입니다
외국 속담에 '사다리 밑으로 지나가지 말라'고 합니다
안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
막연한 믿음을 깨뜨리는 말입니다 근심, 걱정, 의심, 의혹으로 막연한 믿음이 침범을 당하는 일이 있습니다 막연한 믿음이 약한 사람, 센 사람이 있습니다
막연한 믿음이 세면 그런 사람을 배짱이 두둑하다고 말합니다
<에피소드 하나>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어떤 모양으로도 직, 간접으로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에딘버러에 살 때 아이들이 국술을 배웠습니다 우리나라의 합기도입니다
미국을 거쳐 유럽으로 건너갔습니다 오랫동안 배워서 검은 띠를 땄습니다 스코틀랜드 사범한테 배웠는데 그분이 한국에 가보는 꿈이 있었습니다
가고 싶은데 못가는 이유는 비행기가 떨어질까 봐..그렇게 말합니다
막연한 믿음에 대해 의심이 들어온 것입니다
나랑 같이 가면 안떨어지니 가자고 해도 못간다고 했습니다
두둑한 배짱, 막연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저는 주를 위한 사명이 끝나지 않았으니 아직은 비행기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믿음을 가진 것입니다
우리가 일상을 살면서 막연한 믿음조차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이 영역에서도 우리 마음이 흔들릴 수 있고 사탄이 공격합니다
배짱 두둑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2 두번째 영역은 다른 사람에 대한 믿음입니다

살아오면서 여러 맥락에서 말합니다
이 세상 믿을 놈 한 사람 없다고 말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내 자신도 못 믿는데 누구를 믿나요? 눈감으면 코배갈 세상이라고 합니다
어느 목사님이 극동방송에서 이 세상에서 친절한 척 다가와서 모든 것을 줄 것같이 해도 믿으시면 안됩니다
이 세상 믿을 사람 없다고 해도 내가 믿음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비논리적인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믿을 사람 없다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옛날 사람도 그런 경험을 해서 나온 말을 합니다
동서고금 사람을 믿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공인된 진리입니다
유교에서 붕우유신을 가르칩니다
친구의 신뢰를 유지하라고 강조합니다
중국 고사성어 중에서 실화를 바탕으로 한 '관포지교'가 있습니다 관중과 포숙 사이의 신뢰관계를 이릅니다 중국 제나라 사람으로 관중은 지도자의 큰 아들이고 포숙은 작은 아들과 한패가 됩니다 왕자의 난으로 싸워서 작은 아들 포숙이 이깁니다
포숙이 관중은 살려야 한다고 말하면서 제나라의 업적을 남길 것이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관중을 살립니다
재상이 된 관중이 되어 혁혁한 공을 세워 나라의 기틀을 튼튼히 합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어린 시절부터 전해지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서로 장사해서 관중이 더 많은 이익을 챙겨갈 때 부양할 가족이 많아 더 많이 가져간다고 신뢰하는 반응을 보입니다
관중이 벼슬을 하는 중에 쫓겨난 적이 있는데 포숙이 저 사람 그릇과 역량을 몰라서 그런 것이다
격려하고 사람들의 비판을 잠재웁니다
전쟁이 나자 관중이 도망을 칩니다
봉양할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그렇게 나온 것이다
이해를 시킵니다
사람에 대한 신뢰를 끝까지 보입니다 왕자의 난에서 승리하고 관중을 세웁니다
끝까지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것이 관포지교입니다
나는 누군가의 대해 그런 칭호를 받는 대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사람이 비난해도 옹호해주고 격려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런 관계를 가지는 것은 귀한 것입니다 사람의 말에 대해 좋은 관계에서도 의심이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국유학 시절 예일 대학에서 신약을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초대교회사를 공부하러 갔습니다
초대교회사를 배우면 신약 성경의 세계로 들어갈 것으로 생각했는데 3년을 공부하고도 몰랐습니다
예일 대학에서 초대교회사를 배우려고 했다가 신약성경의 역사적인 배경을 연구하는 교수를 만났습니다 그리스, 로마의 문헌에 대해 유명한 학자가 있었습니다
초대교회 수업을 듣다가 두 분의 강의만 들었습니다
바울 당시의 역사적 배경을 공부하면서 유일신(monotheism) 사상에 대해 공부합니다
신약 신학으로 더 깊이 들어가려다가 고전어를 전공합니다
고전어는 라틴어, 히브리어, 고전 헬라어를 공부하려고 준비하는데 제 신학부에서 수업을 들었던 교수님이 당시 그리스, 로마 문헌의 세계적 학자입니다
박사과정을 묻습니다 그 무렵 아프리카 출신 신학자를 만나 영국 에딘버러에 가는 제안을 합니다
"문장 이번 학기에 석사과정을 졸업하지 말고 내년에 한 학기 더 공부하고 신학 과정을 다시 지원하라"고 합니다 그분은 결정권이 없는 사람으로서 충고를 합니다
한쪽에서는 영국으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수가 되고 나서 보니 두 분이 친한 사이입니다
두 분이 오고간 대화가 있었을 것입니다
만약 남아 있었다면 박사과정 입학이 허가되었을 것입니다
증거를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신뢰하지 못하고 다른 선택을 한 것입니다
이런 일들이 살면서 우리 앞에 수시로 다가옵니다
주변에 친한 분들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나한테 해주는 말을 선택하고 믿어야 하느냐, 마음의 결정을 미뤄야하는 일들이 부지기수로 많습니다
이 영역에서 경험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 때 이런 결정을 해야 했는데...그 말 안들은 것이 천만다행이다...
이 부분에서 믿을 것인가, 믿지 않을 것인가 선택이 쉽지 않습니다
점점 사람들 관계에서 진정성있게 해줘도 믿지 못하는 관계가 황량해지고 있습니다

3 세번째 영역이 개인의 신념입니다

나의 경험, 연구, 지식을 통한 신념입니다
성경 말씀과 다른 말씀이 우리 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이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세상은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삽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자기를 믿거나, 돈을 믿거나, 다른 믿을 것을 찾아 살아갑니다 무신론자는 무신론을 믿고 사는 것입니다
우리 속에 들어온 믿음, 신념이 하나님과 연결된 것인지 세상과 연결된 믿음인지 알아야 합니다
사탄의 견고한 진으로 똬리를 틀고 있는 것인지 살펴야 합니다
인간의 생각 안에는

--부정---->긍정--

막연한 믿음도 긍정의 부분입니다
절대 긍정은 오른쪽 끝부분입니다
절대 부정은 막연한 믿음이 있어도 근심, 걱정만 가득한 왼쪽 끝입니다
절대 부정이 넘어가면 죽음이 기다립니다 주위 사람들에 대해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의 끝은 배짱이 두둑한 사람의 생각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은 인간적인 긍정의 생각 끝 너머에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 하나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입니다

어떤 목사님이 산에 갔다가 낭떠러지에 떨어져 나뭇가지에 매달려 소리를 지릅니다
'저 위에 사람없습니까?
'사람 살려~~~'
떨어지기 직전 누가 나타나서
'그 손을 놓으면 살수 있습니다'
그 분이
'당신 누구요'
'나 하나님이다'
그 목사님 말하길
'하나님 말고 다른 분 안계셔요? '
우리가 생각의 오른쪽 끝 너머에 속한 믿음을 가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은 사람의 논리, 이성으로 생각하는 것, 신념에 찬 생각 이상으로 넘어가는 믿음입니다
산이 옮겨지는 믿음이 됩니다
사람의 지각을 벗어나는 일이 있어야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 생각은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생각 이상입니다

모세가 12명의 정탐꾼을 가나안에 들여보냅니다
다녀온 대표들이 대답합니다
이들은 휼륭한 청년들입니다
그런데도 부정적인 보고를 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만 긍정적인 답을 합니다 열 사람의 보고가 지극히 현실적이며 논리적이고 맞는 얘기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현실 감각이 없는 보고입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그런 보고를 하면 공동체에서 잘리게 됩니다
열 명의 보고가 맞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이 있는 사람은 두 명뿐입니다 논리와 현실로 설명이 안됩니다
몽상가로 낙인찍히고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무대뽀입니다 여호수아 갈렙처럼 비현실적인 사람을 믿음의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믿음은 그런 세계를 말합니다
믿음으로 살아라 그것은 우리의 논리, 판단을 뛰어 넘습니다
온 이스라엘 민족이 다 설복됩니다
그 현장의 백성들이 놀라운 하나님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지극히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며 논리적으로 맞는 얘기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은 3가지를 벗어나야 합니다 막연한 믿음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믿음, 나의 신념에도 영향을 미쳐 믿음으로 인간의 사고 영역을 벗어난 믿음을 알아야 합니다

1 내 자신을 벗어나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받아 들일 수 있습니다
내 기준을 가지고 재단합니다
내 마음에 들어오지 않으면 아닌 것입니다 못 받아 들입니다
내 판단, 경험, 느낌에 들어오지 않으면 못 믿습니다
나를 깨뜨리지 않으면 믿음의 영역에 못들어갑니다

2 상황을 벗어나야 합니다 보이는 상황이 뻔한데 다른 생각을 못합니다
상황에 매이면 예수님 믿는 믿음에 못들어갑니다 우리보다 정확히 현실을 본 사람을 벗어나야 합니다

3 시간을 벗어나야 합니다
믿음은 미래의 것들입니다
내일 일어날 것을 모릅니다
과거를 경험합니다 미래에 속한 것은 확실히 말할 수 없어 불안해 합니다 시간을 벗어나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거기에 먼저 가 계셔서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 시간을 벗어나 영원의 시간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나를 벗어난다
주어진 환경을 벗어난다
시간을 벗어난다
이 세가지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를 깨뜨리고 나를 신뢰하지 말고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히브리서 11장1~2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이것은 미래입니다 이것이 진짜 온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가 됩니다
내가 기준입니다
내 눈에 안보여도 환경 바깥에 있는 것, 상황 바깥에 있는 것을 증거로 삼습니다
시간을 벗어나 미래의 것을 확신합니다
내 눈에 보이는 나의 한계를 벗어나 믿는 것입니다
내 손에 쥐어지는 것이 없고 귀에 들리지 않아도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히브리서에서 믿음이라고 말합니다 '선진들이 이것으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그 세계를 살았던 분들이라고 말합니다
복음에는 하나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구약에 기록된 믿음의 선배들이 그렇게 살았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그 세계를 살았다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선배들이 그렇게 살았습니다 우리도 그 세계를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그 믿음의 세계로 들어가서 겨자싸 한알 만한 믿음, 약한 믿음에서 강한 믿음으로 들어갑니다 이 세상 사람들이 아니라고 주변에서 말합니다
우리의 현실 감각하고는 맞지 않아.. 그렇게 말합니다
그런 세계를 살아야 합니다
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했습니다

믿음의 네가지 영역
1 막연한 믿음
2 주변 사람의 관계에서 갖는 믿음
3 내 개인의 신념

4 예수님, 하나님에 대해 믿는 믿음입니다

네 번째 믿음의 풍요로운 영역에서 살아야 합니다 그쪽으로 들어가서 내 자신을 벗어나고 주어진 환경을 벗어나고 시간을 벗어나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의 세계를 뛰어넘는 비논리적, 비이성적, 비현실적인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막연한 믿음의 세계, 다른 사람의 믿음, 신념의 세계도 현실입니다
이것을 뒤집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 말씀입니다
창세가 12장 1절에 아브라함에게 '너는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말씀하십니다
아직 안보이는 미래에 대해 말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세계를 벗어나라고 합니다 아브라함에 대해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믿음으로 떠났습니다 갈 바를 알지 못하고 한 걸음 내딛는 것입니다
이 믿음이 성도들의 삶의 생명, 능력, 개인, 가정, 교회, 국가, 민족을 살리며 믿음을 현실로 들어오게 하는 통로가 됩니다

믿음을 간구하는 자리에 서십시오
이 믿음을 되새기며 믿음을 주시옵소서
기도하십시오 예수님을 믿고 살고 있다고 했지만 그렇게 살지 못했다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이 말씀하시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소망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