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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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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변도톨 2020. 1. 23. 06:24

본문

[새벽 설교 본문]

열왕기상 19장

9. ○엘리야가 그 곳 굴에 들어가 거기서 머물더니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There he went into a cave and spent the night. And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him: "What are you doing here, Elijah?"
10.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He replied, "I have been very zealous for the LORD God Almighty. The Israelites have rejected your covenant, broken down your altars, and put your prophets to death with the sword. I am the only one left, and now they are trying to kill me too."
1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The LORD said, "Go out and stand on the mountain in the presence of the LORD, for the LORD is about to pass by." Then a great and powerful wind tore the mountains apart and shattered the rocks before the LORD, but the LORD was not in the wind. After the wind there was an earthquake, but the LORD was not in the earthquake.
12.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After the earthquake came a fire, but the LORD was not in the fire. And after the fire came a gentle whisper.
13.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 소리가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When Elijah heard it, he pulled his cloak over his face and went out and stood at the mouth of the cave. Then a voice said to him, "What are you doing here, Elijah?"

[목요 새벽 설교 조천일 목사]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본문은 하나님과 엘리야의 대화입니다
비와 천둥을 주관한다는 바알을 무너뜨리고 참신이신 하나님을 증명한 엘리야가 광야에서 나약한 모습으로 있습니다
그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호렙산 동굴에서 피해 있습니다
그곳에서 낙심한 엘리야가 하나님과 대화를 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1 우리는 잘 살고 있습니까?

두 번에 걸쳐 하나님은 질문하십니다
"네가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엘리야는 아무것도 하지않고 동굴에 그냥 머물러 있습니다
이세벨의 위협을 피해 멀리 도망쳐 있습니다
바알과 싸워 참 하나님을 고백하던 모습은 어디가고 도망하여 연약하고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질문은
"왜 여기 있느냐, 무엇을 하느냐"
그렇게 묻고 있습니다
네가 있을 자리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엘리야는 그전에 차라리 죽여달라고 절망스런 기도를 했습니다
위대한 선지자의 초라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질문에 대한 그의 대답은 엉뚱합니다
"하나님을 열정적으로 섬겼는데 이제 혼자 남아 죽게되었습니다"
하소연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습도 이와 같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함께 계시는데 주눅이 들어 낙심한 우리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지 못하고 좌절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이미 우리 삶에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영생을 주셨습니다
아무리 복음을 전해도 세상은 믿지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믿음으로 주님을 나의 주로 고백하고 믿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믿고 영생을 소유했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것이 은혜이고 기적입니다
우리가 어려운 일을 만날 때마다
사명의 자리에서 도망치고 회피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교회, 가정, 직장에서 사명자의 모습을 가지고 살고 있나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공동체 안에서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사명의 자리를 회피하거나 도망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하시기를 소망합니다

2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사명을 주십니다

엘리야에게 새로운 사명을 주십니다
새 아람 왕을 세우게 하시고 아합 왕 대신할 왕을 세우게 하십니다
그리고 엘리야의 뒤를 이어 엘리사를 세우는 사명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 맡기는 사명이 있습니다
이 땅에서 감당할 사명이 있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에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들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3 하나님은 엘리야의 마음을 헤아려 주십니다

엘리야 대답을 보십시오
"저는 열심이 특심이온대.."
푸념섞인 대답을 하고 있는데 하나님은 그에게
위로의 말을 주십니다
남은 자 칠천명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일은 혼자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남은 자가 있습니다

우리가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솔직히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털어 놓고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맡긴 사명을 잘 지키고
힘든 순간을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의 자리를 다시 세우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지혜와 능력을 주셔서 사명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우리의 힘든 마음을 헤아리십니다
우리의 하소연을 주님께 아뢰며 앞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인도하는 길이 어렵고 힘들어도 잘 감당하여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