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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막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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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변도톨 2020. 1. 2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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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설교 본문]

로마서 1장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The wrath of God is being revealed from heaven against all the godlessness and wickedness of men who suppress the truth by their wickedness,
19.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since what may be known about God is plain to them, because God has made it plain to them.

[수요 설교 이문장 목사]

<진리를 막지 말라>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진노가 하늘로부터 난다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 시대의 주변 사람들 삶 속에 하나님의 진노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시제는 현재입니다
지금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 형태로 나타나는 하나님의 진노를 보면서 사도 바울이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도 불의가 행해지는 현장에 하나님 벌과 진노가 임하고 있음을 보고 체험해야 합니다
구약으로부터 오늘 이시대에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합니다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 이후 죄와 사망이 세상에 들어 왔습니다

요나는 니느웨의 심판을 선포하지 않고 다시스로 도망을 갑니다
니느웨 사람들의 불의와 잘못이 하늘에 닿아서 40일안에 망한다고 전합니다 자기 나라를 못살게 군 적국에 가서 하나님의 진노를 선포하는 것이 싫었습니다
회개의 메세지를 전하고 돌아서는 것이 싫었습니다
구약 선지자는 하나님이 삶의 현장 한 가운데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살았습니다

사울 왕도 하나님의 말씀과 법을 어겼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왕에서 쫓겨납니다
성경 안에서 이런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가룟유다는 불의한 재물을 취했다가 비참하게 생을 마감합니다
이것도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눈에 보입니다
그것이 선명히 우리 눈에 들여다 보여야 합니다
그 진노 이면에 있는 하나님 사랑과 은혜도 실감하면서 체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시기를 나를 속상하게 하는 것은 괜찮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것을 용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체험한 예수님은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
다메섹 도상에서 직접 만납니다
예수님이 직접 지시하시면서
다메석 한 선지자를 찾아가서 만나라고 알려주십니다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깜짝 놀랍니다
바울의 일생 모든 일을 다 보고 계신 것을 비로소 알게 됩니다

하나님이 삶의 한 복판에서 개입하시고 역사의 흐름 전체를 주관하시며 개개인의 마음의 묵상까지 들여다 보고 계시는 것을 사도 바울이 직접 체험합니다
그리고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외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임합니다

로마에 있는 사도들은 어떤 생각을 하였을까요?
세상의 흐름은 타락했고 로마 제국의 향략, 퇴폐, 타락의 현장을 바울이 봅니다
그런 모습 한 복판에서 로마에 있는 자들과 실감하며 살았습니다 당시 로마는 네로 황제 권위가 하늘을 찌르고 있었고 무자비했던 시대입니다
식민지 중 주목받지 못하는 변방 출신 바울 쳥년이 하나님의 진노를 얘기합니다
로마에 있는 자들에게 제대로 들릴 리가 업습니다
피지배자로 있는 자가 말하는 것이지만 불타는 심정으로 외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바라본 로마는 하나님과 멀어진 세상이었습니다 이곳에 하나님은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실감하고 살았기에 강하게 선포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진리를 막는 자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진실을 막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진리는 하나님의 법, 하나님의 길, 생각, 계획, 뜻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이고 길이고 생명입니다
진실이고 진짜입니다 영적인 세계를 사는 사람들에게 이 세상을 사는 삶의 원리가 진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영적인 세계도 법이 있는데 하나님 나라의 법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미국에 가면 미국법을 따르듯이 영의 세계는 말씀의 법을 따라야 합니다
그것이 진리입니다

육신의 세계는 이 세상 법을 따라야 하고 하나님 나라의 세계에서는 하나님의 법과 진리를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법이 이 세상에 들어옵니다 하나님 말씀이 들어옵니다
영의 사람은 그것을 따라 삽니다
진리를 막는 자는 그것을 붙들지 않고 무시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그들은 이 땅에 존재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어떤 법을 따라 살고 있나요?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기준이 있습니다 성경에서 반복하여 정보를 줍니다
내 생각이 기준이 되면 하나님의 생각을 막는 사람이 됩니다
내 경험이 기준이 되면 말씀을 막는 일이 됩니다
내가 내 목표를 세우고 살면 나를 향해 갖고 계신 하나님의 계획을 막는 것입니다
내가 나를 중심으로 사느냐, 하나님을 중심으로 사느냐
내 생각, 육신의 생각을 따라 사느냐 하나님의 생각, 영의 생각을 따라 사느냐
그것이 중요합니다 영의 생각은 생명이고 육신의 생각은 사망입니다
육신의 생각을 따라 이 땅의 삶을 위해 산다면 진실, 진리를 막는 것이고 이를 방해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생각을 따라 사는 삶의 방식이 믿음입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것입니다
나를 벗어나고 상황, 시간, 공간의 한계를 벗어나는 것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입니다
미래의 일이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주님은 미래에 미리
가 계셔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모세가 정탐으로 보낸 열 두명 중 열 명의 족장은 총명하고 현실 감각이 탁월한 청년들입니다
그들 생각에는 역부족이라 평가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무책임하게 얘기한다고 말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정복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믿음이 작동합니다
영적인 세계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자신의 경험, 논리, 실증을 넘어서고 이해를 넘어섭니다

빌립보서 4장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Do not be anxious about anything, but in everything, by prayer and petition, with thanksgiving, present your requests to God.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And the peace of God, which transcends all understanding, will guard your hearts and your minds in Christ Jesus.

영으로 성장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내 판단, 경험, 논리로 결론내리면 이것은 수준 이하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는 진리를 막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믿음으로 들어가는 신비의 영역,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영역, 하나님 임재가 생생히 체험하는 영역입니다 이것이 믿음으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방해하는 삶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진리를 막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나뭇가지에 구사일생으로 걸린 목사가 "사람살려" 외칩니다
"손을 놓으라 그러면 산다"
"누구세요?" "하나님이다"
"하나님 말고 다른 사람 없나요?"

믿는 것은 무엇인가요?
베드로에게 훈련시킨 것도 그런 것입니다 "주님이라면 물 위를 걸으라 명령하소서"
두려움이 와서 불신하는 순간 쑥 빠집니다

돌밭의 마음은 잠시 기쁨으로 말씀을 받습니다
현실로 들어가서는 곧 넘어집니다
즉시 넘어질 준비를 하듯이 넘어집니다
믿는다고 말은 하지만 믿음으로 사는 삶의 방식은 대단한 영역입니다
그런 믿음으로 들어가는 것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가는 것입니다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도 움직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그런 영역을 다녔습니다
모세는 바로의 궁정에서의 영화를 버리고 고난을 택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우리가 영으로 깨어나고 태어나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때 믿음이 동력이 됩니다

지금 여기가 성경 속으로,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실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움직임(operation)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고 비닐이 벗겨져 영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갓난 아기가 눈을 뜨고 세상을 바라 보는 것입니다

믿음은 잠자는 자를 깨웁니다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깨웁니다 "나사로야 나오라"
살아서 나옵니다
그전에 나사로가 죽었을 때
"이제 가자" 제자들에게 말합니다 "그가 잠들었다" 돌무덤 앞에서 "나사로야 나오너라"
외치자 나사로가 살아 나왔습니다

당시 사람들, 이 시대 사람들은 육으로 죽었지만 영으로 다시 세상을 바라볼 때 하나님이 운행하시는 현장을 보고 놀라게 됩니다
믿음은 무조건 믿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말씀대로 순종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능력을 체험하는 삶입니다 이는 성경대로 사는 삶입니다

우리도 진리를 방해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 사는 동안 진리를 막아서는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 세계로 들어가야 합니다
영의 세계로 못들어가는 두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1 모든 경건하지 않음입니다

그것은 우상 숭배입니다
(ungodly)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인정하지 않고 찾지도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괘씸한 행동입니다
십계명 4계명까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지킬 내용이고 나머지는 인간관계에 대한 내용입니다
내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자신을 위해 다른 신을 두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 경건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하나님이 안계시니까 자신을 세웁니다 에덴동산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나를 하나님보다 앞 세웁니다
바벨탑에서 우리 이름을 내자고 합니다

하나님은 그분 앞에서 절대 항복을 원합니다 "내가 너의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라"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사탄은 자신의 이름을 창대케 하는 역할로 이끕니다

2 모든 불의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순종하지 않는 삶의 결과가 불의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나타납니다 미움, 시기, 질투, 다툼, 거짓, 쓴 뿌리, 이생의 자랑, 육신의 정욕, 안목의 자랑에 휘둘린 삶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못되어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는 삶입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주신 말씀, 율법 중 가장 큰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라입니다 목숨을 걸고 사랑하라 세상을 사랑하는 것은 언급하지도 않습니다 온 마음과 몸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합니다
둘째는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입니다

사도 바울이 하나님의 진노가 매일 임하고 있는 것을 알고 외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영의 세계를 알기에 가슴 터지게 외치는 것입니다
개인과 국가, 시대가 하나님 심판에 망한다고 외칩니다 복음을 전하지 않고는 베기지 못하는 열정이 있습니다
이것이 실제 상황을 알고 살았습니다

지금 여기에 역사의 거시적 흐름과 개인의 미시적인 삶의 현장에 하나님이 개입하고 잇다는 것을 실감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런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하나님을 의식하고 깊이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는 사활이 결린 문제입니다

어릴 때 웅변대회에서 "이 연사 목놓아 강조합니다"
그렇게 외쳤듯이
사도 바울이 목숨을 걸고 시대를 향해 외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드라마의 한 장면을 바라보듯 보고 있습니다
이야기에 간접적으로 동참하고 감동을 받는 것은 화면이 꺼지는 순간 우리의 삶과는 멀어집니다
드라마는 순간적인 감동에 그칠 뿐입니다 설교를 듣고 말씀을 듣는 것이 그렇게 되면 안됩니다

하나님이 움직이셔서(operation) 직접 개입하십니다
수술, 작전을 의미합니다
이 세상, 현장에 직접 오셔서 우리 심령 속에 사탄의 공격을 막아주시는 모습을 보고 살아야 합니다 이는 새로운 차원의 삶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진리, 진실, 길, 뜻, 법을 우리 삶으로 막아서는 일이 없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주님과 함께 길, 진리, 생명의 길로 들어설 때 비로소 우리는 새해 벽두부터 성경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고 믿음과 순종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말씀의 세계와 나의 실제 삶과 다르게 사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 현장 속으로, 역사 현장 속으로 하나님 움직임의 동역자로, 생생한 영의 세계 흐름 속으로 들어가는 영광과 기쁨, 특권을 우리 모두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