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설교 본문]
열왕기상 22장
29. ○이스라엘의 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니라
So the king of Israel and Jehoshaphat king of Judah went up to Ramoth Gilead.
30. 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의 왕이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니라
The king of Israel said to Jehoshaphat, "I will enter the battle in disguise, but you wear your royal robes." So the king of Israel disguised himself and went into battle.
31. 아람 왕이 그의 병거의 지휘관 삼십이 명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와 더불어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과 싸우라 한지라
Now the king of Aram had ordered his thirty-two chariot commanders, "Do not fight with anyone, small or great, except the king of Israel."
32. 병거의 지휘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그들이 이르되 이가 틀림없이 이스라엘의 왕이라 하고 돌이켜 그와 싸우려 한즉 여호사밧이 소리를 지르는지라
When the chariot commanders saw Jehoshaphat, they thought, "Surely this is the king of Israel." So they turned to attack him, but when Jehoshaphat cried out,
33. 병거의 지휘관들이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 아님을 보고 쫓기를 그치고 돌이켰더라
the chariot commanders saw that he was not the king of Israel and stopped pursuing him.
[목요 새벽 설교 박대용 목사]
<아합의 죽음>
본문은 아람왕 벤하닷과의 3차 전쟁이 시작되고 아합 왕의 최후에 대해 쓰고 있습니다
아합이 미가야의 예언을 듣지 않고 3차 전쟁을 일으킵니다 아람왕 벤하닷은 그동안의 패전의 치욕을 씻기 위해 군사들에게 아합 왕과만 싸우라고 명령합니다
아합은 일반 병사의 옷을 입은 후 변장하고 출정합니다 여호사밧이 아합 왕의 옷을 입었기에 아람 군사들의 집중 공격을 받았지만 오히려 아합은 안전합니다 그런데 여호사밧은 살아났고 아합은 아람 군사가 우연히 쏜 화살에 부상을 당합니다
결국 과다출혈로 인해 죽게 됩니다
34절에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깃에 맞추었다'고 말합니다
누구를 맞추기 위해 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진영을 향해 그냥 쏜 것입니다
그 화살이 아합을 맞출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아합이 입은 갑옷의 중간 연결지점인 허리 쪽 솔기에 맞았다는 것입니다
우연치고는 너무나 정확히 급소를 맞춘 것입니다
아주 정확히 갑옷의 빈 곳에 딱 맞은 것입니다 확률로는 어려운 사건이 벌어진 것입니다
마태복음 10장
29.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Are not two sparrows sold for a penny? Yet not one of them will fall to the ground apart from the will of your Father.
아무리 참새 한 마리라고 해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우연같은 일들이라도 거기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섭리가 있습니다
우리가 모든 일을 영적인 눈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다윗이 3미터나 되는 골리앗과 싸울 때 다윗의 물맷돌이 날아가 골리앗의 이마에 박힙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하셔서 급소에 맞춘 것입니다 다윗의 물매돌이 골리앗의 이마에 꽂힌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무소부재하신 하나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아합이 아무리 병사들 속에 변장하고 들어갔지만 하나님의 심판의 눈을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기도 제목을 갖고 새벽에 나옵니다 우리의 상황과 모습이 어떤 겅인지 주님이 아십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발걸음을 주님께서 보고계시고 함께 동행하십니다
우리는 그것을 잊을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안계신 것처럼 걱정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저에게는 8살이 되는 딸이 있습니다
이제 컸다고 다 아는 것처럼 저를 가르치려고 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아이라서 좋아하는 놀이가 '꼭꼭 숨어라'입니다
저는 모르는 척하고 술래를 합니다
그런데 저의 딸이 몇 군데 숨는 곳이 있습니다
가장 자주 숨는 곳이 커튼 속입니다
커튼이 꿈뜰대는 것을 보고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찾으면 안됩니다
얼마간 헤매다가 '찾았다'하면 그렇게 좋아합니다
사실은 아빠 입장에서 어디 숨었는지 어떻게 행동하는지 다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모습, 어떤 생각을 하는지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내 안에 성령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기억하면서 담대히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고 나무 뒤에 숨었지만 하나님은 숨어 있는 자리를 다 알고 계십니다
아합은 죄를 범한 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간적으로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고 여호사밧에게 왕복을 주어 전쟁 지휘관을 넘기면서 자신을 숨깁니다
미가야의 에언을 직감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변장하여 숨은 것입니다 그동안 아합은 하나님에 대해 많은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3년 6개월 가뭄후에 비가 온 것, 갈멜산 제단에 내린 불, 아람과의 1, 2차 전쟁의 승리 등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으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기적을 생각하면서도 회개를 거부합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변장했지만 오히려 회개하고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아무리 하나님을 피한다 해도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십자가 앞에 나와 죄를 회개하면 하나님은 사랑으로 용서하십니다
아합왕과 대조되는 인물인 남유다 여호사밧 왕이 나옵니다
아합과 연합하여 전쟁을 수행합니다 전쟁터에서 아합의 왕복을 입고 아람 군대에 둘러싸였습니다
죽을 위기에서 아람 군사들은 아합이 아닌 것을 알고 공격을 멈춥니다
이것도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여호사밧을 지키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신 것은 우리가 죄와 허물이 많지만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서도 우리를 막아주십니다 내가 지금까지 건강한 것도 주님이 지켜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곁에서 동행하는 주님을 느껴야 합니다
여호사밧이 죄악을 행하는 상황에 있었지만 죽음에서 건지셨습니다
우리가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며 주님 앞에 엎드릴 때 주의 보호하심을 받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인도 하시는 발걸음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