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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기둥과 불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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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변도톨 2019. 7. 3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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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설교 본문]

출애굽기 13장

17.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When Pharaoh let the people go, God did not lead them on the road through the Philistine country, though that was shorter. For God said, "If they face war, they might change their minds and return to Egypt."
18. 그러므로 하나님이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대열을 지어 나올 때에
So God led the people around by the desert road toward the Red Sea. The Israelites went up out of Egypt armed for battle.
19.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하게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 너희는 내 유골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더라
Moses took the bones of Joseph with him because Joseph had made the sons of Israel swear an oath. He had said, "God will surely come to your aid, and then you must carry my bones up with you from this place."
20. 그들이 숙곳을 떠나서 광야 끝 에담에 장막을 치니
After leaving Succoth they camped at Etham on the edge of the desert.
21.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By day the LORD went ahead of them in a pillar of cloud to guide them on their way and by night in a pillar of fire to give them light, so that they could travel by day or night.
22.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Neither the pillar of cloud by day nor the pillar of fire by night left its place in front of the people.

[수요 새벽 설교 박대용 목사]

<구름기둥과 불기둥>

출애굽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출애굽을 하는 과정을 보면 라암셋을 떠나 숙곳에 이르고 오늘은 에담에 이릅니다  
가는 길이 라암셋, 숙곳, 에담.. 밑으로 내려갑니다
북쪽으로 가야 가나안을 쉽게 가는데 이상합니다 
열하룻 길이면 갈 수 있는 길을 광야 길로 돌려 에담에 이르게 합니다 
가나안 땅에 빨리 갈 수 있는데 왜 광야 길로 인도하실까요? 우리의 삶도 때로는 편한 길로 인도하시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광야길로 인도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이스라엘 백성을 연단하십니다 
하나님의 상속자인 그들이 상속받을만 해야 합니다 
우리도 때로는 광야길로 내몰아 연단하십니다 
끝이 안보이는 시련이 있습니다 
'피곤한 인생이다, 이 어려움이 빨리 끝났으면 좋을텐데...'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예전 아버지가 담임하시는 큰 규모의 교회가 작은 교회로 이전하는 일을 겪었습니다  
모든 짐을 정리해야 했습니다 
성도들에게 찾아가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최선을 다해 정리를 했습니다  
그래도 이전한 곳이 작은 교회이지만 안전하게 옮길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하나님이 행하신 것을 알았습니다
작년 여름 참으로 더웠는데 이 여름을 과연 지나갈 수 있을까.. 링겔을 맞으면서 그 일을 행했습니다 
'이 시련이 왜 내게 오지, 왜 내가 여기 있어야 하지,'
그런 생각도 있었지만 나중에 하나님이 행하신 것을 깨닫고 자신을 연단하여 성장시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 때 스스로 절망하지만  더 큰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것을 믿으시고 담대하시기 바랍니다 

2  광야는 하나님만이 유익한 길임을 알게 하십니다  
결국 끝에는 하나님의 유익이 있습니다  가나안의 수많은 전쟁을 치뤄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미리 경험하여 다듬어 가시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가나안을 정복하고 다스리게 하려고 광야에서 훈련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잘 아십니다
내공이 쌓이지 않은 연약한 모습을 잘 알고
있기에 광야를 통해 내공을 쌓아 연단하십니다

요셉도 애굽의 총리가 되기 전에는 형들에 의해 종으로 팔리고 누명을 써서 감옥에 들어갑니다
그런 고난 후에 총리가 되니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자리를 잘 지킵니다

3 광야는 하나님의 지식을 더하는 길입니다  
430년 노예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을 왜곡되게 인식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가르치시고 훈련시켜야 했습니다  광야는 신앙의 산 교육장입니다 
약속의 땅으로 가기 전 단단히 훈련시킵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깨닫고 어떤 분인지 알게 하십니다 
삶의 불투명한 길을 갈  때도 주님이 함께 하는 시간을 알아야 합니다
광야를 지날 때 주님이 함께 하십니다

<광야를 지나며>

왜 나를 깊은 어둠속에 홀로 두시는지
어두운 밤은 왜 그리 길었는지
나를 고독하게 나를 낮아지게
세상어디도 기댈 곳이 없게 하셨네
광야
광야에 서있네

주님만 내 도움이 되시고
주님만 내 빛이 되시는
주님만 내 친구 되시는
광야

주님 손 놓고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곳
광야
광야에 서있네

주께서 나를 사용하시려
나를 더 정결케 하시려
나를 택하여 보내신 그곳
광야

성령이 내 영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곳
광야
광야에 서있네 

내 자아가 산산히 깨지고
높아지려 했던 내 꿈도
주님 앞에 내어놓고
오직 주님 뜻만 이루어지기를
나를 통해 주님만 드러나시기를
광야를 지나며

광야는 주님을 만나는 장소가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본격적으로 광야 길을 갑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세밀히 인도하십니다
21절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이 앞서서 가십니다
인도하시는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낮과 밤이 없이 주야로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나는 광야는 낮에는 사막의 뜨거운 더위를 막아주 그늘이 필요합니다 
밤에는 급격한 온도차로 인한 추위를 막아줄 난방 역할의 불기둥을 주십니다   험악한 광야 40년을 지낼 수 있도록 하나님이 보호하심이 있습니다 

다윗은 10년간 사울의 추적에서도 살아난 것은 하나님의 지키심과 보호하심이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나의 힘, 반석, 요새, 건지시는 자, 피할 바위, 산성이 되신다'고 했습니다

22절 구름 기둥과 붉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떠나지 않습니다 
우리 앞에 어려움이 있어도 함께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올 때 군사가 쫓아올 때도, 마실물이 없을 때에도 누구도 그들을 해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참새 안 마리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했고 그의 소유된 백성은 머리털까지 세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신뢰하고 승리하는 귀한 하루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