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설교 본문]
로마서 8장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Those who live according to the sinful nature have their minds set on what that nature desires; but those who live in accordance with the Spirit have their minds set on what the Spirit desires.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The mind of sinful man is death, but the mind controlled by the Spirit is life and peace;
[주일 설교 이문장 목사]
<영의 일을 생각하라>
시간이 지나면서 성도님들을 바라볼 때 육신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분들이 영이시구나 그런 관점으로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사람, 미국 사람, 중국 사람 등이 아니라, 육에 속한 사람이냐 영에 속한 사람이냐 그런 눈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서로를 바라볼 때 그런 눈으로 보면 좋겠습니다
아기가 태어나서 언어를 익힙니다 부모를 통해 익히는 것을 모국어라고 말합니다(mother tongue)
엄마가 아이한테 먹을 것을 주고 언어를 줍니다 그래서 모국어라고 말합니다 영어를 모국어를 사용하면 영어 원어민입니다
영으로 태어난 사람은 새로운 언어를 사용합니다
영의 언어, 하나님 나라의 언어를 익히는 것이 당연합니다 한국어, 미국어도 아니고 영의 언어, 하나님 나라의 언어입니다
영어(靈語)입니다
말씀이신 예수님이 육신으로 오셨습니다 하나님이 말씀을 주실 때 선지자들에게 기록하라고 하십니다
어떤 종교는 번역을 금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전세계 언어로 번역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땅 모든 언어가 하나님 나라, 언어 영의 언어를 담는 도구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언어가 있기에 우리가 생각을 합니다
독일 마틴 하이데거는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말했습니다
우리가 언어를 통해 이 세상을 바라봅니다 아름답다, 추하다 날씨가 춥다, 쌀쌀하다, 덥다
그런 생각을 가지는 것도 언어를 통해 이해하는 것입니다
살기 좋은 세상이다, 살기 빡박하다, 세상이 염려스럽다 말을 합니다
세상을 보는 이해도 언어를 통해서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와 사회적인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도 언어를 가지고 소통할 때 가능합니다
언어가 개인뿐 아니라 사회를 이루는 토대가 됩니다
성경은 우리 모두를 집을 짓는 자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언어로 소통하면서 집을 짓고 있습니다
어떤 집을 짓고 있으며 어떤 집 안에서 살고 있습니까?
이 사람의 가치관, 생각, 목표가 무엇인가 이해할 때 그 사람을 통해 나오는 언어가 그 사람을 말해줍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 언어가 있으면 하나님 사람, 자녀, 백성인 것을 보여지게 됩니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이 두 가지 생각을 말합니다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입니다
우리 안에 공존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 중에 육신의 언어일 수 있고 영의 언어일 수 있습니다
한국어가 도구로 사용됩니다
우리 안에 이중 언어가 있는 것입니다
육신의 생각도 가능하고 영의 생각도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 안에 육신의 언어와 영의 언어가 들어와 있습니다
내 안에 두 가지 생각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내 속에 있는 육신의 언어는 무엇인가요?
육신의 언어는 한국어를 통해 말하지만 그 속에 들어 있습니다
첫째, 내 자신이 주어가 되는 언어가 육신의 언어입니다
중심이 내 자신이 됩니다
한국어가 육신의 언어의 도구가 됩니다
주어가 내 자신입니다
육신의 언어의 어휘들은 내 경험, 지식, 판단 등입니다
창세기 6장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Then the LORD said, "My Spirit will not contend with man forever, for he is mortal; his days will be a hundred and twenty years."
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The LORD saw how great mans wickedness on the earth had become, and that every inclination of the thoughts of his heart was only evil all the time.
사사기 21장
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In those days Israel had no king; everyone did as he saw fit.
육신의 생각이 가득한 세상의 모습입니다
마가복음 4장에서 '마음 밭을 기경하라'
말씀을 배우고 있습니다
가시떨기 밭을 설명할 때 이 세상의 염려, 재물, 유혹, 기타 욕심들이 육신의 언어의 재료들이 됩니다
내 자신이 중심이 되고 주어가 되어 육신의 언어에 들어와 있으면 육신적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어떤 상황에 부닥쳤을 때 모국어인 한국어가 나옵니다
자극이 오면 저절로 나옵니다
지금부터 영어로 합시다
그렇게 말하면 꿀먹은 벙어리가 됩니다
일상 속에서 하나님 언어로 말을 합시다 영의 생각으로 반응합시다
그렇게 말한다면 힘들어 합니다
화가 났을 때 모국어 반응이 더 쉽습니다 자기도 놀랄 정도롤 말을 잘합니다
평상 시는 욕을 안하더라도 화가 나면 욕을 잘하는 자신을 보고 놀랍니다
우리 안에 있는 모국어가 익숙하므로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육신의 언어가 육신의 생각에 따라 반응하는 것이 우리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외국에서 수업을 영어로 진행할 때 가끔 한국어가 나옵니다 자신도 모르게 툭 튀어 나옵니다
가끔 주변에 보면 영어를 잘 못하는데 영어를 씁니다
깜짝 놀라는 순간에 "oh my God" 말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육신의 언어 보다 영의 언어가 익숙해 지는 변화가 일어나길 간절히 바랍니다
둘째, 영의 언어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중심이 되고 하나님이 주어가 되는 언어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숙어이고 어휘입니다 어휘력이 풍부해야 하고 싶은 말을 능숙하게 합니다
골로새서 3장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Let the word of Christ dwell in you richly as you teach and admonish one another with all wisdom, and as you sing psalms, hymns and spiritual songs with gratitude in your hearts to God.
"
하나님의 말씀에 능통한 자가 되어야 한다고 사도 바울이 말합니다
21세기를 사는 우리가 영으로 퇴보하면 안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라' 고 했습니다
다윗은 말씀으로 주위와 소통하고 관계를 맺고 살았습니다
영의 언어에 능통한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주어진 상황에서 육으로 반응하지 않고 영으로 반응하는 일이 즉각적으로 나와야 합니다
외국인이 한국어를 익혀서 자연스럽게 말할 때 한국사람 다 되었네..그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언어, 영의 언어를 말하는 반응이 나오면 하나님 나라 사람 다 되었네..그렇게 말할 것입니다
육으로 우리가 먼저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영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우리는 육으로 먼저 태어났지만 세월이 지나 말씀과 성령을 통해 영으로 다시 태어 나야 합니다
먼저 육신의 언어를 배우지만 하나님 나라의 언어를 익히는 것은 낯설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합니다
영의 언어가 모국어가 되어야 합니다
한국어 안에 영의 언어를 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앞으로 하나님 나라의 언어로 대화 합시다 말할 때 어색하지 않고 편안한 언어가 되어야 합니다
일상에서 영어로 대화할 때 어색하게 반응합니다
영의 언어가 우리 가운데 그런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영의 언어로 말하면 어색하게 되는 문화를 깨뜨리고 우리 안에서 저절로 하나님 나라의 언어가 흘러나와 생각과 행동이 달라지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랍니다
20년을 외국에서 살다 귀국했는데 한국어를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모태신앙으로 어릴 때부터 말씀이 모국어가 되어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 인생관, 세계관이 말씀으로 변해야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오히려 영의 생각 영의 말을 하는 사람을 어색하게 받아들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깨뜨려야 합니다
모국어의 역할과 특징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 나라의 언어가 옹알이하듯이 말하다가 나중에는 그것으로 대화하는 수준이 됩니다
영의 언어에도 특징이 있습니다
1 태어나서 처음나서 습득한 언어가 모국어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나도 모르게 내 안에 어휘가 들어옵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합니다
공중나는 새를 보라 수고하고 길쌈도 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먹이신다
이런 안목이 열려야 합니다
하나님 언어가 처음 습득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모국어가 되어야 합니다
2 화자의 내적 정체성을 결정합니다 (internal identity)
나는 한국인이다 핵심에 한국 언어가 있습니다
언어를 잃어버리면 시간이 지나면서 민족적인 정체성을 잃습니다
우리 안에 영의 언어가 깊숙히 들어와 영으로 생각하고 하나님 백성, 자녀라는 의식이 점점 분명해 집니다
3 화자의 회적 정체성을 결정합니다 (external identity)
외국인을 식별하는 방법은 언어를 통해 압니다
하나님 나라의 언어를 쓰면 영으로 사는 사람, 그리스도인이라고 알아 봅니다
우리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는데 세상이 인정하지 않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 나라의 언어가 있으면 영의 생각을 따라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래만에 한국 와서 발음을 신경 많이 썼습니다
티가 많이 납니다 하나님 나라의 언어가 익숙하면 말하는 방식 생각, 행동 방식, 반응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영으로 반응하다 보면 달라지고 주위 사람들이 예수님의 사람으로 인정합니다 외적 정체성, 사회적인 정체성이 결정됩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 백성, 자녀로 알아봅니다
4 화자가 가장 능숙한 언어입니다
그것이 모국어입니다
영의 언어가 익숙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5 화자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언어가 모국어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주 사용하기를 바랍니다 영으로 생각하는 것이 맞나, 영의 언어가 맞나
이것을 영어로, 영의 생각을 따라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무엇일까
이 질문을 하면서 사고 방식을 바꾸어야 합니다
다르게 생각하고 반응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영의 언어, 하나님 나라의 언어를 익혀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언어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을 단어와 숙어로 익혀서 사용하는 실력이 늘어 하나님 나라의 언어가 익숙해서 생명과 평안으로 들어가는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