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을 채우라

[새벽 설교 본문]

열왕기하 4장

1. 선지자의 제자들의 아내 중의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한 줄은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 이제 빚 준 사람이 와서 나의 두 아이를 데려가 그의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 하니
The wife of a man from the company of the prophets cried out to Elisha, "Your servant my husband is dead, and you know that he revered the LORD. But now his creditor is coming to take my two boys as his slaves."
2. 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그가 이르되 계집종의 집에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 하니
Elisha replied to her, "How can I help you? Tell me, what do you have in your house?" "Your servant has nothing there at all," she said, "except a little oil."
3. 이르되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Elisha said, "Go around and ask all your neighbors for empty jars. Dont ask for just a few.
4.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으라 하니라
Then go inside and shut the door behind you and your sons. Pour oil into all the jars, and as each is filled, put it to one side."
5. 여인이 물러가서 그의 두 아들과 함께 문을 닫은 후에 그들은 그릇을 그에게로 가져오고 그는 부었더니
She left him and afterward shut the door behind her and her sons. They brought the jars to her and she kept pouring.
6. 그릇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오라 하니 아들이 이르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곧 그쳤더라
When all the jars were full, she said to her son, "Bring me another one." But he replied, "There is not a jar left." Then the oil stopped flowing.
7. 그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말하니 그가 이르되 너는 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네 두 아들이 생활하라 하였더라
She went and told the man of God, and he said, "Go, sell the oil and pay your debts. You and your sons can live on what is left."

[화요 새벽 설교 이은일 목사]

<그릇을 채우라>

하늘의 기적을 경험하자..

왕하 19장에 앗수르가 남유다를 침범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앗수르의 산헤립의 1차 공격입니다 히스기야는 백기로 투항하고
은 삼백 달란트, 금 삼십 달란트를 바치게 됩니다
히스기야는 성전 왕궁 곳간의 모든 것을 바치고 성전 문에 붙였던 금을 긁어서 바칩니다
산헤립은 눈이 뒤짚혀집니다
은, 금이 풍부한 남유다를 차지하려고 2차 공격을 감행합니다
부하를 시켜 에루살렘을 공격합니다
2차 공격에는 18만 오천명 대군을 몰고 들어 옵니다
앗수르 당시 고대 근동의 패권을 쥐었고 모든 나라를 집어 삼키는 나라였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믿었던 히스기야 역시 벌벌 떨수 밖에 없었습니다 히스기야가 놀라운 하나님 능력으로 18만 5천 대군을 송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상식을 벗어난 기이하고 놀라운 일이 기적입니다
우리 삶도 기적입니다
분 초마다 사고를 당하지 않고 하나님이 우리를 붙들어 주셔서
살아있는 것입니다 순간 순간 인생의 문제가 다가오지만 날마다 기적을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성경의 기적은 하나님이 직접 보여주시는 기적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여주지만 사람을 통해 보여주기도 합니다
구약 전쟁사는 하나님이 직접 보여주시는 기적이고 열왕기하 4장에는 엘리사 선지자를 통해 보여주시는 기적입니다

당시는 남자가 모든 경제를 책임지고 살아가던 시대입니다 요즘과는 매우 다릅니다
남편 없이 가정을 꾸려가는 힘든 여성이 등장합니다
남편과 사별하고 경제적으로 힘든 한 여인이 나옵니다
빚을 갚지 못해 대부업자가 두 아이를 데리고 종으로 삼으려고 한다고 간곡히 눈물로 하소연합니다
일정기간 채무를 갚지 못하면 아이를 종살이 하는 것이 히브리 문화입니다
엘리사가 묻습니다
"소원이 무엇이냐" "집에 무엇이 있느냐" "기름 한 그릇 뿐이라" "동네 나가서 그릇을 많이 빌리라"
여인은 두 아이에게 문을 닫게 하고 한 병 남은 기름을 붓기 시작합니다
그릇에 부을 때마다 기름이 차고 넘칩니다 모든 그릇이 다 찼을 때 기적이 멈춥니다 기름을 다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생활하라고 합니다

엘리사는 마지막 남은 재산으로 그 여인에게 기적을 보여줍니다 제자의 아내에게 신앙으로 순종할 것을 요구합니다
어리석은 요구일지라도 신앙으로 순종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바치러 갈 때 묻습니다
"아버지 불에 땔 장작은 있는데
어린 양은 어디 있나요"
"여호와께서 친히 준비하신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기름의 양이 여인의 믿음과 정비례합니다
그릇을 빌린 만큼 채웁니다
그릇은 여인이 준비하고 기름은 여호와께서 준비하십니다

여호수아 6장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 들어가서 여리고 성을 정복하는 사건에 대해 나옵니다
백성이 외치고 제사장이 나팔을 불 때 성벽이 무너져 내립니다
그들은 여리고를 정복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성곽을 13바퀴나 돌고나서 소리를 지르고, 제사장은 양각 나팔을 부는 수고를 합니다
그들이 직접 들어가 점령하는 수고는 해야 합니다

우리 삶에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만만치 않은 인생입니다
삶에 문제가 없다면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누구나 삶에 닥친 문제로 인해 걱정 속에 살아갑니다
요즘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두려움과 공포로 살아갑니다
이처럼 여러가지 환경의 어려움에 봉착하게 됩니다

빌립보서 4장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Do not be anxious about anything, but in everything, by prayer and petition, with thanksgiving, present your requests to God.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감사함으로 구하라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기적을 믿으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각자 분량대로 믿음을 주셨습니다
이 눈에 아무증거 안보여도
내 앞 길이 칠흙같을 지라도 믿음으로 가면 밝게 열어 주십니다
태산 같은 어려움이 있어도 태산과 문제를 보지 말고 그 뒤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우연한 사건이 하나도 없습니다
나의 가정, 직장에서 나한테 어려움이 생길까 걱정하고
경우에 따라 불평, 불만을 가집니다
삶에는 문제와 고난, 질병이 다가 옵니다 그러나 그것과 함께 복과 은혜도 다가 옵니다
주의 말씀은 성경입니다
하늘의 축약본이 성경입니다
영의 사람은 영의 말과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삶에서 육의 생각과 육신의 언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마가복음 10장 24절에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고 했습니다
응답이 될까, 말까 의심하지 말고 그대로 되리라 믿고 기도하십시오
오늘도 말씀 안에서 기적을 경험하고 우리 삶이 이전보다 넉넉 풍성한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의 약속을 따라 힘있게 살아가는 가족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