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설교 본문]
열왕기하 6장
13. 왕이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엘리사가 어디 있나 보라 내가 사람을 보내어 그를 잡으리라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보라 그가 도단에 있도다 하나이다
"Go, find out where he is," the king ordered, "so I can send men and capture him." The report came back: "He is in Dothan."
14. ○왕이 이에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내매 그들이 밤에 가서 그 성읍을 에워쌌더라
Then he sent horses and chariots and a strong force there. They went by night and surrounded the city.
15.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이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쌌는지라 그의 사환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니
When the servant of the man of God got up and went out early the next morning, an army with horses and chariots had surrounded the city. "Oh, my lord, what shall we do?" the servant asked.
16.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Dont be afraid," the prophet answered. "Those who are with us are more than those who are with them."
17.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And Elisha prayed, "O LORD, open his eyes so he may see." Then the LORD opened the servants eyes, and he looked and saw the hills full of horses and chariots of fire all around Elisha.
[목요 새벽설교 최우윤 목사]
<아람을 둘러싼 불말과 불병거>
믿음으로 선포하라.
오늘 본문은 아람 왕은 비로소 자신이 번번이 실패한 북이스라엘 정복 전쟁의 원흉이 엘리사이며, 그 엘리사가 도단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13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왕이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엘리사가 어디 있나 보라 내가 사람을 보내어 그를 잡으리라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보라 그가 도단에 있도다 하나이다”. 이에 아람은 온갖 군대를 다 동원하여 엘리사가 있는 도단 성을 에워쌉니다.
15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이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쌌는지라 그의 사환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니”. 게하시가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밖을 보니 아람의 군대가 성읍을 에워싼 것을 보고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고 낙망합니다.
우리 안의 가장 큰 적이 바로 이 두려움입니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사소한 우리의 삶의 선택 가운데도 우리의 눈을 가려 우리의 믿음을 어두워지게 합니다. 그러나 게하시의 이 두려움의 본질은 위급한 전쟁 즉발의 상황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두려운 마음이 들게 만드는 사단의 공격이었음을 우리가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두려움을 소멸시키는 마음의 평강은 오늘 엘리사의 대답 속에 있습니다.
16절을 보시겠습니다.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이 두려움을 없앨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 엘리사의 믿음의 선포에 있습니다.
이것은 정말로 엘리사가 믿음의 눈으로 볼 때에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을 바라볼 수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혹 매 순간 그것을 다 볼 수는 없을지라도 이미 이루실 것을 완전하게 믿음으로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오늘 이 엘리사의 선포를 바라보면서,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의 인생 가운데 하나님의 때와 방식으로, 가장 선하시고 좋으신 일들을 행하고 계시다는 견고한 믿음이 회복되기를 원합니다.
17절,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우리가 삶 가운데 믿음의 선포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영의 눈을 열어 주십니다.
우리가 도저히 볼 수 없었던 하나님의 섬세하신 예비하심과 일하심과 인도하심을 보게 되는 길을 열어 주십니다.
한 가지 우리가 주목할 것은, 게하시의 눈이 열린 후에도 이들을 둘러싼 객관적인 상황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선포할 때 우리의 상황 자체가 변화되는 그런 기적을 매순간 기대할 수는 없을지라도, 눈에 보이는 어떠한 것들보다 확실한 하나님의 불말과 불병거, 하나님의 전능하신 팔이 우리 인생을 강하게 붙들고 계심을 바라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오늘 하루 우리에게 펼쳐지는 모든 일들 가운데 사단의 계교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저 사단보다 크고 강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의 손에 붙여 주셨습니다.
이제 시작하는 이 하루이지만은, 믿음으로 이미 승리하였습니다.
이 믿음의 선포로 오늘 이 하루를 열고 또 닫는 복된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