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영혼이 잘됨같이
2020년 3월 1일 주일설교, 이문장 목사
[영혼이 잘됨같이]
1 장로인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 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장 1-2절)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성공한 삶, 행복한 삶을 소망합니다. 사람들이 그리는 성공하고 행복한 삶은 어떤 삶일까요?
첫째, 건강한 삶입니다.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은 것이고, 건 강을 잃으면 모든 것, 즉 전부를 잃는 것이다”라고 합니다. 그만큼 건강이 소중하다는 뜻입니다. 건강이 소중한 것은 두 말할 것도 없는 사실입니다.
어떤 분이 ‘나이 80이 넘으신 분들에게 행복의 기준은 돈이 아닙니다.
두 발로 걸어 다닐 수 있는가 여부에 달려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젊은 시절에도 건강이 가장 소중합니다.
건강을 잃으면 아무런 계획도 세울 수 없습니다.
둘째, 범사가 잘 되는 것입니다.
만사형통입 니다. 아무런 걱정 근심이 없이 넉넉하게 경제적 여유도 누리고 남들에게 베풀어 주면서 사는 것입니다. 주위 사람들과 갈등이 없이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행복의 조건입니다.
셋째, 신앙생활도 원만하게 하는 것이면 금상첨화입니다. 건강하고 범사에 형통하고 평안한 삶에 더하여 신앙생활도 잘 하는 사람이 면 더 바랄 것 없이 성공한 삶이요 행복한 삶을 이룬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나님도 우리에게 건강과 범사에 형통이 필요한 것을 인정하십니다.
그런데 그것을 이루는 방법은 인간 의 생각과 근본적으로 차이가 납니다.
사도 요한이 그 방법을 우리에게 알려 주십니다.
하나님의 성공비 법이고 하나님의 행복비법입니다. 인간이 생각하는 우선순위와 정반대입니다.
영혼이 잘 되는 것이 가장 으뜸입니다 우리는 가장 우선적으로 영혼이 잘 되는 사람이 되려고 힘써야 합니다.
사도 요한은 우리의 영혼이 잘 되어야 비로소 범사형통과 건강도 가능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십니다.
‘돈을 읽으면 조금 잃는 것 이요 건강을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요 영혼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라고 고쳐 말할 수 있습니다.
영혼을 잃는 것이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면 당연한 말이 됩니다.
사람이 죽으면 돈과 건강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런데 살아 있으면서도 영혼을 잃어버리면 건강을 위한 노력이나 범사형통을 추구하는 삶이 모 두 허망한 것으로 끝나게 될 것입니다.
영혼이 잘 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⑴ 영혼이 성장하는 사람입니다.
영으로 태어난 이후 영혼이 날마다 자라는 사람입니다.
영의 양식인 하 나님의 말씀에 흠뻑 젖어 말씀을 즐거워하고 말씀으로 생각의 세계를 가득 채우는 사람입니다.
말씀으로 무장하는 사람입니다.
⑵ 영혼이 건강한 사람입니다.
육체의 건강은 질병에 걸리지 않고 면역력이 강하고 몸에 적당한 근육을 갖는 것입니다. 정신(마음)의 건강은 자신감이 넘치고 도덕적이고 윤리적이고 양심적으로 살고 널리 이웃 을 이롭게 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영이 건강한 것은 무엇일까요?
영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기준은 믿음과 순종입니다.
영의 세계의 사고방식과 삶의 방식을 특징지우는 가장 큰 요소가 바 로 믿음과 순종입니다.
자녀가 부모님을 믿고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듯이 우리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 버지를 믿고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해야 건강합니다.
⑶ 하나님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포도나무 가지 가 줄기에 붙어 있어야 생명력을 유지하고 열매를 맺을 수 있듯이,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어야 생명과 평 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범사가 잘 되고 건강한 것은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잠언16:1)“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잠언16:3)“너의 행 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잠언3:5-6)“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 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해답은 분명합니다. 범사에 형통은 우리의 노력이나 명철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 께 달려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명철을 구하고 우리의 최선을 다해 계획하고 경영도 해야 합니다.
그러 나 이루어 주시는 분은 하늘 아버지이십니다. 만사가 하나님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만사하통). ‘네 명철 을 의지하지 말라’는 똑똑한 척 하지 말라는 의미 이상입니다.
네 생각으로 결정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범사에 여호와를 인정하라는 말씀은 결국 범사가 나의 범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범사인 줄 깨달으라는 말 씀입니다.
하나님의 범사에 내가 참여하는 특권이 주어진 것임을 알라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건강도 하늘 아버지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출15:26)“너희가 내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 계 명에 귀를 기울이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 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사40:30-31)“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 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 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건강한 삶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영으로 다시 태어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는 분명한 정체 성을 가지고 살았던 분들입니다. 그들은 내가 누구인지 알고 살았습니다. 그들은 내가 육이 아니라 영인 것을 깨닫고 살았습니다. 그들에게는 새로운 세상이 열려졌습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물질세계 안에 영의 세계가 들어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탄의 나라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것을 본 것입니다. 그들에 게는 세상을 사는 방식에 차원변경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물질세계를 살면서도 영의 사고방식과 영의 삶의 방식으로 살았습니다.
하나님과 긴밀하게 연결된 삶을 살았습니다.
그들은 영혼이 잘 되어야 범사의 형통과 육신의 건강도 보장된다는 사실을 실제로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런 삶 을 살도록 깨우치고 강추하였습니다. 광야에서 40년 이스라엘 백성이 받았던 훈련과 체험이 이것입니다!
우리도 그 삶을 체험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강추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