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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야다의 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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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변도톨 2020. 3. 17. 06:15

본문

[새벽설교 본문]

열왕기하 11장

13. ○아달랴가 호위병과 백성의 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 백성에게 이르러
When Athaliah heard the noise made by the guards and the people, she went to the people at the temple of the LORD.
14. 보매 왕이 규례대로 단 위에 섰고 장관들과 나팔수가 왕의 곁에 모셔 섰으며 온 백성이 즐거워하여 나팔을 부는지라 아달랴가 옷을 찢으며 외치되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 하매
She looked and there was the king, standing by the pillar, as the custom was. The officers and the trumpeters were beside the king, and all the people of the land were rejoicing and blowing trumpets. Then Athaliah tore her robes and called out, "Treason! Treason!"
15. 제사장 여호야다가 군대를 거느린 백부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그를 대열 밖으로 몰아내라 그를 따르는 자는 모두 칼로 죽이라 하니 제사장의 이 말은 여호와의 성전에서는 그를 죽이지 말라 함이라
Jehoiada the priest ordered the commanders of units of a hundred, who were in charge of the troops: "Bring her out between the ranks and put to the sword anyone who follows her." For the priest had said, "She must not be put to death in the temple of the LORD."

[화요 새벽설교 박대용 목사]

<여호야다의 반정>

관계를 회복할 때...

본문에서 지는 해와 뜨는 해를 봅니다
남유다 왕위에 오른 아달랴는 지고 있고 7세의 요아스가 뜨고 있습니다
여호야다는 아달랴를 왕에서 내려오라고 하면서 요아스를 왕위에 세우기 위한 종교개혁을 단행합니다

본문은 여호야다가 아달랴를 반역하여 요아스가 왕위에 오르게 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달랴가 옷을 찟으며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 외치는 장면이 있고 아달랴는 성전 밖에서 죽임을 당합니다
여호야다는 성전 뜰 높은 곳에 요아스를 왕으로 세우니 모든 백성이 기뻐합니다

아달랴는 호위대가 지켜보는 가운데 억울한 심정으로 반역이라고 외쳤지만
그 편에 서는 자가 없습니다
아달랴와 요아스를 대하는 백성의 태도를 볼 수 있습니다
요아스는 다윗의 혈통으로 남유다의 왕을 이을 사람입니다 그러나 아달랴는 남유다 왕에 앉으면 안될 자입니다

아달랴는 자신의 힘으로 권력에 올랐습니다 손자들까지 죽이면서 왕위에 올랐고 바알을 숭배하는 자입니다

우리가 아달랴를 보면서 어떤 자리에 머물러야 하는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아달랴는 어디에 머물지를 모르고 자신의 욕심대로 행하여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아달랴와 비교되는 여호야다는 권력을 손에 넣을 수 있으나 요아스가 자라는 동안 끝까지 도움을 줍니다

우리의 자리는 어떤 자리입니까?
"너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어느 곳에서나 꼭 필요한 빛과 소금이 되길 바랍니다

제사장 여호야다가 군대 백부장에게 말하되 아달랴를 따르는 자는 모두 죽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달랴가 성전에서 나가게 한 뒤 죽입니다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아달랴를 봅니다

그는 왕위에 오른 뒤 겉보기에는 행복한 생활을 했습니다
왕과 왕비이고 태후의 권력을 쥐고 있었습니다
손자를 몰살시키고 왕위에 오른 뒤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렸습니다

아달랴의 인생을 보면 악인이 세상에서 득세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불의를 행하고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자가 행복해 보입니다
그 사람을 보면 세상이 불공평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리시는 큰 그림 안에서 보면 일부만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켜보시고 있습니다

아달랴가 왕이 되어 7년간 통치할 때도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시고 역사하셨습니다
아달랴는 왕이 될 사람을 모조리 없애고 남유다 왕으로 승승장구할 줄 알았지만 그 속에 하나님의 계획과 일하심이 있었습니다 당시 한 살이던 요아스를 한 쪽에서 준비하시고 계셨습니다

왜 아달랴를 7년간 승승장구하게 하시나
인간적인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큰 그림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요셉의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은 일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큰 그림 속에는 고난도 있습니다
삶의 위기 가운데 있어도 하나님의 계획은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지나 온 시간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런데 말씀을 들으면서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내가 이전에도 이렇게 인도하셨구나
지금도 여전히 함께 하심을 느끼며 담대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까지 나를 인도하시고 지금도 함께 하시는 믿음으로 나아갈 때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이 순간에도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위해 큰 그림을 그리십니다
바알을 섬기면서 하나님의 계획을 무시한 아달랴가 처음에는 잘 나가는 것 같았으나 심판을 당합니다
'무릇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은 망하리로다'
그 말씀 대로 백성들의 칼에 의해 죽임을 당합니다
악인은 풀같이 성장하나 반드시 멸망합니다

결국 여호야다가 요시야를 왕위에 세웁니다
여로야다가 왕과 백성에게 언약을 세웁니다
언약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왕과 백성 사이에 세우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신앙생활은 관계입니다
하나님과 올바른 관게를 맺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고 내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것을 깨달은 백성이 바알 산당에 가서 우상을 깨뜨리고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후 백성은 무엇을 할 지 알게 됩니다
우상을 깨뜨리고 제사장을 처단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회복하십시오 그렇게 되면 이제 무엇을 할지 명확해 집니다
신앙이 회복되면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하는 성도가 됩니다
사람과의 관계가 어렵고 힘들어도 지금 이 순간 하나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이 도우십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이루려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우리의 정체성을 획복하면 무엇을 행할 지 깨닫게 됩니다

우리의 신앙을 다시 점검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