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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룸과 므나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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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변도톨 2020. 3. 30.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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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설교 본문]

열왕기하 15장

13. ○유다 왕 웃시야 제삼십구년에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사마리아에서 왕이 되어 한 달 동안 다스리니라
Shallum son of Jabesh became king in the thirty-ninth year of Uzziah king of Judah, and he reigned in Samaria one month.
14. 가디의 아들 므나헴이 디르사에서부터 사마리아로 올라가서 야베스의 아들 살룸을 거기에서 쳐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Then Menahem son of Gadi went from Tirzah up to Samaria. He attacked Shallum son of Jabesh in Samaria, assassinated him and succeeded him as king.
15. 살룸의 남은 사적과 그가 반역한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니라
The other events of Shallums reign, and the conspiracy he led, are written in the book of the annals of the kings of Israel.

[월요 새벽설교 박대용 목사]

<살룸과 므나헴>

하나님의 뜻과 계획

두 명의 북이스라엘 왕 15대 살룸과 16대 므나헴이 등장합니다
이 두 악한 왕을 보면서 하나님의 계획과 뜻대로 나라를 통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유다왕 웃시야가 다스릴 때 살룸이 사마리아에서 스가랴를 공개처형하고 왕이 되지만 한 달만 통치합니다
굳이 한 달 통치한 왕을 왕으로 인정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듭니다
아무리 단명한 통치자도 성경은 빠짐없이 기록합니다 이 모든 일의 배후에는 하나님의 주권이 작용합니다

우리 삶의 모든 순간에는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있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있습니다
살룸이 왕이 되는 순간에도 하나님이 개입하셨는데 왜 한달 만 사용하였을까요?
야베스의 아들 살룸은 스가랴 왕을 백성 앞에서 죽이고 왕이 됩니다
스가랴를 공개처형하고 왕이 됨으로 백성 앞에서 왕권을 정당화합니다 그 전에 6개월간 왕을 했던 스가랴보다 왕을 잘할 것이라고 자랑하고 백성 앞에서 보여주었지만 결국 짧은 한달만 통치합니다
살룸이 사람 앞에서 인정받기보다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으려고 했다면 역사는 달라졌을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1장

10.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Am I now trying to win the approval of men, or of God? Or am I trying to please men? If I were still trying to please men, I would not be a servant of Christ.

사도 바울이 했던 고백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는 모습이 하나님의 종의 삶입니다

므나헴이 살룸을 숙청하고 16대 왕이 됩니다
그는 성문을 열지않고 자신을 반대하는 성에 들어가서 아이 밴 부녀까지 죽이는 일을 서슴없이 행합니다 딥사 사람들이 성을 열지않은 것은 므나헴이 왕이 된 것에 대해 맘에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성문을 열지 않았기에 딥사 사람들을 죽입니다 싸움에 나가는 남자들만 죽인 것이 아니고 아이 밴 여인들까지 죽입니다 이방인의 풍속에서 보이는 방법 대로 잔인하게 사람들을 죽입니다
그의 악행은 이방인에게서 볼 수 있는 행동입니다
이런 장면은 므나헴이 이방인의 악습에 오염된 것을 함축하여 보여줍니다
므나헴은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자를 보고 참을 수 없었습니다
그 모습은 살룸과 비슷합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고 오히려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므나헴은
앗수르 왕 불, 디글랏 블레셋 3세가 침입하자 자신의 정권을 안정시키고자 은 일천달란트를 줍니다
지금으로 치면 3000억이나 되는 거금입니다
자신의 왕권을 지키려고 부자들에게 강탈하여 준 것입니다

므나헴은 육신의 생각으로 움직입니다 앗수르에게 돈을 주어 돌려보내지만 나중에 다시 침공하여 많은 사람을 잡아가고 결국 앗수르에 의해 북이스라엘은 망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이렇게 사람을 의지하면 결국 역풍을 만납니다
종국에는 극한 어려움을 만납니다

요나는 원수의 나라 니느웨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 힘들어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욥바로 내려 갑니다
그런데 그 시간에 다시스로 가는 배를 순조롭게 만납니다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데 처음에는 순풍을 만나는 것 같지만 결국 강풍을 만나 물고기 뱃 속에 갇힙니다

육의 생각은 처음에 좋아 보이지만 결국 망합니다
영으로 살려고 발버둥쳐야 합니다

므나헴이 살룸을 살해하고 왕이 되었지만 앗수르의 침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이 우상 숭배에서 돌아서고 바로 서라고 기회를 준 것입니다

우리는 삶의
순간마다 수많은 문제를 만납니다
그 모든 문제 뒤에는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있습니다
코로나19 바리러스로 인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됩니다 개학이 연기되고 영상 예배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마음 속에는 불안감이 생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십니다
영의 눈을 뜨고 바라보아야 합니다
영의 눈을 뜨고 주님 앞에 나가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나를 통해 이 땅에 이루어지는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