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가히야와 베가

열왕기하 15장

23. ○유다의 왕 아사랴 제오십년에 므나헴의 아들 브가히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 년간 다스리며
In the fiftieth year of Azariah king of Judah, Pekahiah son of Menahem became king of Israel in Samaria, and he reigned two years.
24.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한지라
Pekahiah did evil in the eyes of the LORD. He did not turn away from the sins of Jeroboam son of Nebat, which he had caused Israel to commit.
25. 그 장관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반역하여 사마리아 왕궁 호위소에서 왕과 아르곱과 아리에를 죽이되 길르앗 사람 오십 명과 더불어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었더라
One of his chief officers, Pekah son of Remaliah, conspired against him. Taking fifty men of Gilead with him, he assassinated Pekahiah, along with Argob and Arieh, in the citadel of the royal palace at Samaria. So Pekah killed Pekahiah and succeeded him as king.
26. 브가히야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니라
The other events of Pekahiahs reign, and all he did, are written in the book of the annals of the kings of Israel.

[화요 새벽설교 김상엽 목사]

<브가히야와 베가>

왕하 15:23~31

하나님의 평가..

본문에는 두 명의 왕이 등장합니다
이 두 왕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를 통해 우리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들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했다고 기록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왕을 평가할 때 여로보암의 죄를 말합니다
여로보암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평가합니다
브가히야 다음에 왕이된 베가도 마찬가지입니다
북이스라엘을 20년간 통치한 것을 보면 기껏 2년 통치한 브가히야보다는 더 나은 것처럼 보입니다 베가는 브가히야보다 10배나 더 길게 북이스라엘을 통치했지만 28절에 '그가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케한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았다'고 동일하게 평가합니다

브가히야와 베가는 둘 다 악한 왕입니다
2년 통치와 20년 통치는 하나님이 보실 때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들의 통치 기간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어떤 믿음을 보이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그들 모두 악한 왕으로 보십니다

두 왕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베가는 북이스라엘 멸망 직전의 왕입니다
후에 베가를 죽이고 호세아가 9년간 통치하는데 앗수르에 의해 멸망을 당합니다

북이스라엘 199년간의 통치는 범죄로 인해 막을 내립니다
북이스라엘 마지막 호세아 왕에서 끝이 나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끝나가는 무렵 두 왕의 평가를 기록한 본문은 '하나님 보시기에 악하다'고 기록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평가 앞에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서야 합니다 북 이스라엘 시대 초기나 말엽에도 하나님의 평가는 똑같습니다
악한 왕 여로보암 보다 더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초심을 잃지않고 두려운 마음으로 서야 합니다
아무리 넓은 영토, 부강한 나라를 일으켰다고 해도, 왕의 통치 기간이 길었다고 해도 하나님이 보실 때 모두 악한 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나라가 세워지고 거의 200년이 지나도 왕들의 악함은 동일합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늘 두려운 마음으로 서야 합니다
이제 두레교회는 세상 법정에서 승리했습니다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반면교사로 삼아 시간이 흐른 뒤 우리의 삶이 더 나은 평가를 받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더 좋은 교회로 평가 받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승리 앞에 기쁨과 두려움으로 칭찬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