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담의 죄

[새벽설교 본문]

열왕기하 15장

32. ○이스라엘의 왕 르말랴의 아들 베가 제이년에 유다 왕 웃시야의 아들 요담이 왕이 되니
In the second year of Pekah son of Remaliah king of Israel, Jotham son of Uzziah king of Judah began to reign.
33.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육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루사라 사독의 딸이더라
He was twenty-five years old when he became king, and he reigned in Jerusalem sixteen years. His mothers name was Jerusha daughter of Zadok.
34. 요담이 그의 아버지 웃시야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He did what was right in the eyes of the LORD, just as his father Uzziah had done.
35. 오직 산당을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그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요담이 여호와의 성전의 윗문을 건축하니라
The high places, however, were not removed; the people continued to offer sacrifices and burn incense there. Jotham rebuilt the Upper Gate of the temple of the LORD.
36. 요담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As for the other events of Jothams reign, and what he did, are they not written in the book of the annals of the kings of Judah?

[수요 새벽설교 조천일 목사]

<요담의 죄>

요담이 16년간 남유다를 다스립니다 그러나 산당은 제거하지 않아서 백성들이 제사를 드리는 죄를 범합니다 아람의 르신과 르마랴의 아들 베가가 남유다를 침략합니다 그 아들 아하스가 대신하여 왕이 됩니다

요담은 25살에 아버지 아사랴, 즉 웃시야를 이어 왕이 되어 16년간 유다를 통치합니다
아버지 웃시야는 직접 분향을 하다가 나병이 걸려 요담이 백성을 다스리게 됩니다

역대하 16장에 보면 웃시야, 아사랴는 성전에 들어가 직접 분향합니다
제사장의 몫을 자신이 하려는 교만이 들어옵니다
직접 제사장을 뿌리치고 향단에 나아가 분향하다가 나병이 발하여 성전에서 쫓겨납니다 그리하여 아버지를 대신하여 요담이 왕이 된 것입니다
요담의 삶을 통해 성경은 다음과 같이 교훈합니다

1 하나님을 알아야 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나병을 얻은 아버지를 보고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심판자 되심을 알고 회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는 성전 윗문을 건축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마음에 품고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요담이 하나님을 알고 생각하는 마음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깨달음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드러나는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 그분이 어떤 분인지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여러 가지 일을 경험하면서 하나님이 도우시는 손길을 깊이 알아갑니다
그러할 때 우리는 머릿 속이나 마음으로 깨닫는 하나님을 몸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모임 장소를 준비하고 기도하는 것, 어린 지체를 돌보고 위로하며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도와주는 것, 연약한 자를 말씀 안에서 자라가도록 돕는 것 등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행동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이것이 머리되신 교회를 섬기는 마음입니다
내 마음과 시간을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가끔 부정적인 마음이 꿈틀대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큰 사랑을 알아간다면 내 자손심을 내려놓고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야 합니다
믿음 없는 세대에 하나님을 믿게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참된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2 요담이 산당은 제거하지 않았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습니다

산당은 높은 곳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지어지기 전에 사무엘이 제사를 드리던 곳입니다 솔로몬 시대 이후 성전이 지어지고 나서는 예배장소보다 이방신을 섬기는 장소가 됩니다
산당이 우상을 섬기는 악한 제사의 장소가 됩니다

요담 시대 미가는 말합니다

미가 1장

3. 여호와께서 그의 처소에서 나오시고 강림하사 땅의 높은 곳을 밟으실 것이라
Look! The LORD is coming from his dwelling place; he comes down and treads the high places of the earth.
4. 그 아래에서 산들이 녹고 골짜기들이 갈라지기를 불 앞의 밀초 같고 비탈로 쏟아지는 물 같을 것이니
The mountains melt beneath him and the valleys split apart, like wax before the fire, like water rushing down a slope.
5. 이는 다 야곱의 허물로 말미암음이요 이스라엘 족속의 죄로 말미암음이라 야곱의 허물이 무엇이냐 사마리아가 아니냐 유다의 산당이 무엇이냐 예루살렘이 아니냐
All this is because of Jacobs transgression, because of the sins of the house of Israel. What is Jacobs transgression? Is it not Samaria? What is Judahs high place? Is it not Jerusalem?
6. 이러므로 내가 사마리아를 들의 무더기 같게 하고 포도 심을 동산 같게 하며 또 그 돌들을 골짜기에 쏟아내리고 그 기초를 드러내며
"Therefore I will make Samaria a heap of rubble, a place for planting vineyards. I will pour her stones into the valley and lay bare her foundations.
7. 그 새긴 우상들은 다 부서지고 그 음행의 값은 다 불살라지며 내가 그 목상들을 다 깨뜨리리니 그가 기생의 값으로 모았은즉 그것이 기생의 값으로 돌아가리라
All her idols will be broken to pieces; all her temple gifts will be burned with fire; I will destroy all her images. Since she gathered her gifts from the wages of prostitutes, as the wages of prostitutes they will again be used."

하나님은 산당이 악을 행하는 장소가 되어 유다를 심판하시겠다고 하십니다
백성들이 악을 행하고 있다면 요담이 결단을 내리고 부셨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잘 섬기는 일입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만든 놋뱀사건도 이와 같습니다
백성들이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할 때 불뱀을 보내십니다 불뱀에 물려 죽어가는 자들이 모세가 만든 놋뱀을 볼 때 구원을 받습니다

히스기야 시대에는 이것이 우상숭배로 변합니다
히스기야는 놋뱀을 기꺼이 부셔버립니다 하나님 앞에서 과거에 무엇을 잘했더라도 앞으로, 지금 우리가 그리스도 장성한 분량에 자라지 못하게 하는 산당이 있다면 부셔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말씀을 왜곡하고 선하지 않는 무엇인가를 행한다면 아까운 마음이 들더라고 기꺼이 포기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만든 인간 관계의 업적, 값진 재물이라고 해도 하나님이 주시는 영생의 은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도바울은 고백합니다

로마서 14장

18.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because anyone who serves Christ in this way is pleasing to God and approved by men.

우리의 삶으로 시간, 재정, 마음을 사용하여 하나님 나라의 일을 감당해햐 합니다 요담은 산당이 악을 행하는 장소라면 무너뜨려야 합니다 우리도 과거 신앙이 좋았더라고 해도 지금 신앙이 성장하고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우리 마음 속이나 삶 속에 산당이 들어와 있다면 부셔뜨려야 합니다

오늘도 온전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