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설교 본문]
신명기 21장
22. ○사람이 만일 죽을 죄를 범하므로 네가 그를 죽여 나무 위에 달거든
If a man guilty of a capital offense is put to death and his body is hung on a tree,
23. 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그 날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
you must not leave his body on the tree overnight. Be sure to bury him that same day, because anyone who is hung on a tree is under Gods curse. You must not desecrate the land the LORD your God is giving you as an inheritance.
[고난주간 2일차 이문장 목사]
<왜 십자가인가>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고 움직이십니다
최후 만찬 후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시고 체포당하실 것도 아십니다
큰 무리가 예수님을 체포하러 왔습니다 완전 중무장을 하고 왔을 때는 다 계획과 작전이 있습니다
대 제사장 가야바의 거처로 끌고 갑니다 거기에는 서기관과 장로들이 있었습니다 당대 종교지도자들이 사전에 기획한 것입니다
예수를 잡아온 다음 가야바 집에서 철야 심문을 합니다
그들은 거짓 증거를 가지고 죽일 조작을 합니다
새벽녘에 빌라도에게 데려갑니다
그들이 함께 예수를 끌고가서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줍니다
아주 치밀하게 죽일 계획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생생히 성경은 기록합니다
대제사장, 서기관, 장로들이 무리를 선동합니다
무리를 사주하고 설득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들은 애시당초부터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할 계획을 세우고 진행한 것입니다 빌라도가 마지막으로 질문합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죄가 없는 것을 알고 정치적인 이유로 잡혔다고 생각하여 말합니다
"내가 예수를 놓아줄까, 바라바를 놓아줄까"
누구를 놓아줄까 묻습니다
"바라바를 놓아주라"
무리가 답합니다
"예수는 어떻게 할까" "십자가에 못박아야 합니다"
종교지도자들이 사주하고 설득하여 무리들은 그렇게 외친 것입니다
그 무리들은 종려주일에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호산나 찬송한던 자들입니다
3년간 예수님의 이적과 기사를 행하는 것을 보았고 메시야, 그리스도인 것을 확신하고 소망을 가진 자들입니다
"다윗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호산나" 예수님을 환영하며 손뼉치던 자들입니다
예루살렘에 모인 무리들이 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치고 있나요?
신명기 본문에는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저주 받은 자로 만들려고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을 죄를 짓지 않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빌라도는 무죄이지만 그들이 시기로 넘겨준 것을 알면서도 십자가에 처형하도록 넘겨줍니다
모두 불의한 자들입니다
무고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친 자들, 넘긴 자 모두 불의한 자들입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저주 받은 자로 만들려고 그렇게 외쳐된 것입니다
히브리서 12장
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Let us fix our eyes on Jesus, the author and perfecter of our faith, who for the joy set before him endured the cross, scorning its shame, and sat down at the right hand of the throne of God.
그 때 그곳에 있던 유대인들은 죄인들입니다
그들이 죄없으신 예수님을 죄인으로 만들어 십자가에 처형하라고 외친 것입니다
십자가는 무엇을 상징합니까?
하나님의 저주받은 자들이 죽는 형틀입니다 극악무도한 자들, 도망치다 잡혀 온 노에들을 처형하던 형틀입니다
불의한 자들이 의로운 예수님을 무고하게 십자가에 죽인 것입니다
십자가 처형의 의미가 복음서에 나옵니다
요한복음 19장
14. 이 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요 때는 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It was the day of Preparation of Passover Week, about the sixth hour. "Here is your king," Pilate said to the Jews.
15. 그들이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But they shouted, "Take him away! Take him away! Crucify him!" "Shall I crucify your king?" Pilate asked. "We have no king but Caesar," the chief priests answered.
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Finally Pilate handed him over to them to be crucified. So the soldiers took charge of Jesus.
무리들은 "죽여라 죽여라" 외칩니다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왕이 없다고 말합니다
이에 예수를 넘겨줍니다
"가이사 외에는 왕이 없나이다"
이 대답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대제사장 입에서 나올 말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왕은 전능자,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민족의 왕은 하나님 한 분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말해야 정상입니다 대제사장들이 사주하여 죄없으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라고 외치게 한 것은 하나님을 우리 왕으로 섬기는 사람들이 아님을 드러나게 보인 것입니다
가이사는 로마의 황제이지만 대제사장 발언 속에서는 이 세상을 의미합니다 자기 자신의 이익을 대변합니다 대제사장이 가이사를 왕으로 대접하는 것은 그를 존경해서 아니라 자기 자신을 섬기는 모습입니다
자기에게 이익이되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이익을 주면 세상을 왕으로 섬기겠다는 뜻입니다 자신의 안위, 보신을 위한 것이면 누구라도 왕으로 섬기겠다는 발언입니다
대제사장 입에서 그런 고백이 나옵니다
그 속을 보면 자기 자신 만을 위해 사는 사람입니다
누구라도 자기에게 이익을 주면 우상으로 섬기겠다는 자기 중심적 발언입니다 오직 육신을 섬기는 자의 모습이며 그 속에 이해관계가 뿌리깊게 박혀 있습니다
왜 십자가인가요?
세상을 섬기겠다 자신을 왕으로 섬기겠다는 악한 생각을 들어 있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것입니다
우리 시대의 모습도 저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가이사를 왕으로 섬긴다고 외쳐된 것은 자기들의 기득권, 그들이 누리고 있는 것, 자신들의 유익을 뺏기지 않겠다는 탐심을 드러낸 것입니다
우리 모두 십자가 앞에서 예수님을 바라보고, 십자가를 바라보며 자신을 바라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려고 했던 자들은 자기들의 유익, 욕심을 지키려고 했습니다
혹시 우리 자신의 욕심, 계획, 목표를 이루려고 또 다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십자가에 죽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욕심, 탐심입니다
그것을 지키기 위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내 속에 있는 세상, 육신의 욕망, 탐심이 십자가에 못박혀야 합니다
나도 모르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을 십자가 앞에서 뒤돌아보고 이천년 전에 무리들이 외쳤던 소리를 귀담아 들으면서 영적으로 돌아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회개하며 하나님 보좌 앞에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 삶을 놓치지 않으려 바둥바둥 거리면서 이천년 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치던 무리들 처럼 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을지언정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지 않겠다는 마음을 담아 하나님 앞에 기도를 올려드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