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설교 본문]
열왕기하 24장
8. ○여호야긴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십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석 달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느후스다요 예루살렘 엘라단의 딸이더라
Jehoiachin was eighteen years old when he became king, and he reigned in Jerusalem three months. His mothers name was Nehushta daughter of Elnathan; she was from Jerusalem.
9. 여호야긴이 그의 아버지의 모든 행위를 따라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He did evil in the eyes of the LORD, just as his father had done.
[화요 새벽설교 조천일 목사]
전문 왕하 24:8~17
<여호야긴의 죄>
후기 유다의 역사를 보면 히스기야 왕은 다윗과 같이 행함으로 나라를 바르게 다스립니다
그의 아들 므낫세는 우상 숭배로 나라를 망치는 악한 왕이 됩니다
그러나 그의 아들 요시야는 나라를 바르게 세우는 종교개혁을 이룹니다
그 후 여호야김, 여호야긴은 악을 행함으로 유다를 멸망의 길로 가게 만듭니다
여호야긴도 유다 왕이 되었지만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함으로 3개월 만에 왕에서 내려오게 됩니다
그는 불행한 왕으로 18살에 왕이 되었지만 주전 598년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포위되어 느브갓네살 왕 앞에 무릎을 꿇는 수모를 당합니다
여호야긴은 바벨론에 항복하여 가족, 수하의 부하, 기술자들과 함께 바벨론으로 끌려갑니다
에스겔 선지자도 이 때 바벨론으로 이주합니다
그의 삼촌 맛다니야가 왕이 되자 바벨론 왕은 그의 이름을 시드기야로 바꿉니다
1 이런 비참한 유다 역사 속에서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십니다
바벨론 느브갓네살 왕이 왕의 창고와 성전 보물을 빼앗고 파괴합니다
유다는 망하고 하나님의 이름이 무시당하는 일을 보면 속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생깁니다
그러나 이것도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히스기야 왕에게 이사야가 예언한 내용이 있습니다
"이 왕의 조상들이 쌓아두었던 것이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하나도 남지 아니하리라"
그 말씀대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지 않는 모습이 벌어졌지만 하나님이 이루신 일이라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분의 뜻을 이 땅 가운데 이루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지구가 힘든 상황입니다
경제, 정치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습니다
우리 눈에는 선한 해답을 찾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 순간 조차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손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 보이지 않는다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여전히 온 우주를 통치하시고 우리를 붙잡고 계시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분의 선하신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고 우리를 사용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2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은 우리 삶에 영향을 줍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삶에 역사하고 있습니다
유다의 여호야긴은 바벨론 군대에 항복합니다
왕궁 창고, 성전 보물도 다 빼앗깁니다 '여호와께서 임명하시다'는 이름의 뜻과는 달리 여호야긴을 바벨론 왕이 폐위시킵니다
그 뒤로 맛다니야를 세우고 그의 이름을 시드기야로 개명시킵니다
이런 비참한 현실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이 세운 산당에서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는 불순종의 역사가 결국 비참한 현실의 모습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아 불순종하고 거역한 삶이 현실 속에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 속에 역사하시고 악행을 심판하십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불순종하며 무시하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현실에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십니다 하나님에 대한 순종은 선한 영향력으로 삶에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지혜와 결단력을 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현실에서 순종이 너무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반복되는 실수와 죄로 무너질 때도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현실의 복이 됨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순종하면서 흘리는 눈물은 헛되지 않습니다
유다의 비참한 역사 속에서도 하나님은 모든 역사를 이끌어 가십니다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도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붙드시고 이 땅을 회복해 주십니다
이 어려움 속에서 우리가 하는 기도와 말과 행동이 믿지않는 자들에게 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에 대한 불순종은 이 땅의 심판으로 임합니다
우리 모두 순종의 복을 누리는 주의 백성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