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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기야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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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변도톨 2020. 5. 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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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설교 본문]

열왕기하 24장

18. ○시드기야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요 립나인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Zedekiah was twenty-one years old when he became king, and he reigned in Jerusalem eleven years. His mothers name was Hamutal daughter of Jeremiah; she was from Libnah.
19. 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따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He did evil in the eyes of the LORD, just as Jehoiakim had done.
20.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를 진노하심이 그들을 그 앞에서 쫓아내실 때까지 이르렀더라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니라
It was because of the LORDs anger that all this happened to Jerusalem and Judah, and in the end he thrust them from his presence. Now Zedekiah rebelled against the king of Babylon.

[수요 새벽설교 김상엽 목사]

전문 왕하 24:18~25:7

<시드기야의 최후>

하나님의 빅픽쳐(큰 그림)...

시드기야가 21세에 왕이 됩니다
그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여 예루살렘이 포위되고 파괴되어 도망합니다
결국 시드기야는 사로잡혀 끌려갑니다 아들들을 그의 앞에서 죽이고 본인은 두 눈을 뽑힌 후 바벨론으로 끌려 갑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볼 수 없고 당장 이해할 수 없는 큰 그림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결과를 보면 하나님의 의도를 알 수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큰 그림에 대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유다의 역사가 막바지에 이릅니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여호야긴의 숙부)가 이어 왕이 됩니다
바벨론 왕은 여호야긴의 삼촌 맛다니야를 왕으로 세우고 이름을 시드기야로 바꿉니다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는 바벨론이 심어 놓은 꼭두각시 왕입니다
그가 무슨 연유에서인지 모르나 바벨론을 배반합니다 시드기야가 바벨론을 왜 배반했는지 모르나 그는 하나님께 신실하지 않았다고 기록하면서
남유다의 멸망을 설명합니다
이 무렵 활동하던 선지자가 예레미야입니다
유다의 마지막 세 왕이 통치하던 시기에 예레미야가 활동했습니다 시드기야와 예레미야 사역은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하나님의 큰 그림을 시드기야에게 전해주었는데 그는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바벨론에 끌려가라"
선지자의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그것이 싫어서 이를 거부합니다 그리하여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예레미야 38장

17.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만군의 하나님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바벨론의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면 네 생명이 살겠고 이 성이 불사름을 당하지 아니하겠고 너와 네 가족이 살려니와
Then Jeremiah said to Zedekiah, "This is what the LORD God Almighty, the God of Israel, says: `If you surrender to the officers of the king of Babylon, your life will be spared and this city will not be burned down; you and your family will live.
18. 네가 만일 나가서 바벨론의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지 아니하면 이 성이 갈대아인의 손에 넘어가리니 그들이 이 성을 불사를 것이며 너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But if you will not surrender to the officers of the king of Babylon, this city will be handed over to the Babylonians and they will burn it down; you yourself will not escape from their hands."

하나님의 시드기야를 향한 빅픽쳐는 바벨론으로 끌려갔다가 다시 오는 것입니다
시드기야는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당장 눈 앞의 문제를 봅니다
이미 바벨론에 끌려간 유다 사람들이 자신을 해할 것이란 문제에만 집중합니다
하나님의 계획보다 자기 체면, 신변이 더 중요했던 것입니다 바벨론에 당장 항복하여 갔을 때 유다 사람들이 자신을 배신자라고 생각하고 처단할 것에 대한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그에게는 현실적인 문제가 더 컸던 것입니다

인간은 이런 모습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23개월된 남자아이가 있습니다 어느날 자전거에 앉아 공원에 놀러가려고 하는데 응아를 한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집으로 들어가 씻고 가야 하는데 당장 자전거를 타고 빨리 공원가서 노는 것을 고집합니다
아빠가 보는 빅픽쳐는 깔끔하게 씻고 가서 오래 노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 아이는 빨리 가서 노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시드기야가 눈 앞에 보이는 현실에 집중하여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과 큰 그림을 보지 못합니다
우리 모습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큰 그림을 보여주었지만 하나님의 큰 그림을 기대하기 보다 불평, 불만합니다
결국 시드기야에게 비참한 최후가 임합니다
바벨론 왕 앞에서 심문하여 아들들을 죽이고 두 눈을 뽑히고 바벨론으로 끌려 갑니다
거기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우리는 문제 앞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문제를 보기 보다는 하나님의 큰 그림을 기대하고 의지하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최종 승리의 자리로 나아가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