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본문]
마태복음 5장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Blessed are the pure in heart, for they will see God.
[주일 설교 이문장 목사]
<마음이 청결한 자>
이 세상은 처음에는 청결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타락으로 더려워졌습니다
예수님이 바리새인과 서기관에게 마음 속에 더러운 것이 가득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모든 사람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장 잘 섬기는 사람들이 더러우면 이땅 모든 사람은 오죽하겠냐는 것입니다
더렵혀진 세상을 깨끗하게 하시려고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의심, 불신, 분노, 사탄의 생각이 가득해서 세상이 더러워지게 됐고 예수님은 사람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청결하게 하여 더렵혀진 세상을 깨끗게 하시려고 오셨습니다
세례요한은 참 빛, 세상에 와서 각 사람을 비추는 빛이라고 예수님을 소개하십니다
이 세상에 예수님이 오셔서 각 사람의 내면을 비추었고 세상을 밝게 하십니다 각 사람의 마음이 청결해져야 세상이 맑고 밝은 세상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 마음 속에 들어와 온갖 더러워진 것을 청소하는 것이 세상 회복의 실마리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정치, 경제, 종교계 모든 곳에서 자신의 더러운 것이 가득하면서도 공의를 말하는 가증스런 모습이 우리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문제의 내막은 아담의 불순종입니다
이 세상에 온갖 더러운 것이 가득하였으니 사람들 마음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우린 안에 마음을 께끗게 할 의지가 있나요?
첫째, 청결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원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 두가지 마음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마음을 계속 가져야 합니다
사탄이 넣어준 생각들과 우리가 경험하고 겪은 것을 통해 가진 마음의 신념, 가치들이 내 속에 가득 들어 있습니다
내 생각, 내 경험, 판단, 신념, 사상, 확신이 있습니다
이것을 비워내야 합니다
비워내고 싶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고 했습니다
마귀가 예수님을 팔 생각을 그 생각 속에 넣어 주었습니다
가룟 유다와 예수님 사이에는 갈등 상황이 없었는데 여러 가지 생각들이 진행된 것입니다
그 단초는 3년을 유다가 따라 다녔는데도 이스라엘 독립의 기미가 안보입니다
그 생각과 그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도 사탄이 넣어줍니다
예수님이 이런 능력과 가공할 영적 능력으로 로마 제국을 물리치고 독립을 이룰 수 있는 분인데 왜 안움직이실까..
이런 생각이 들었을 것 입니다
이런 생각이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이와 같은 결론을 낼 때까지 이면에 들어있는 가룟 유다와 연결된 것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붙잡히는 현장에서 베드로가 말고의 귀를 내려칩니다
피하다가 귀가 잘린 것입니다
긴급한 상황에서 선제공격을 하면 예수님이 뒷수습을 하시겠지..이런 마음과 생각이 든 것입니다
이런 상황과 경험에서 사탄이 넣어주는 생각인지 성령이 주는 감동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잠언 4장
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Above all else, guard your heart, for it is the wellspring of life.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이 마음을 점령한 것입니다
마태복음 9장
2.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Some men brought to him a paralytic, lying on a mat. When Jesus saw their faith, he said to the paralytic, "Take heart, son; your sins are forgiven."
3. 어떤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르되 이 사람이 신성을 모독하도다
At this, some of the teachers of the law said to themselves, "This fellow is blaspheming!"
4.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느냐
Knowing their thoughts, Jesus said, "Why do you entertain evil thoughts in your hearts?
중풍병자의 믿음을 보시고 '작은 자야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예수님 말씀에
신성모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이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너희가 악한 생각을 하느냐' 꾸짖습니다
죄를 사하는 것은 하나님만이 가진 권세인데 대제사장조차도 감히 못하는 말을 했으니 서기관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악한 생각이라고 말합니다 서기관조차 당연하게 할 말이지만 그 속에 사탄이 넣어주는 생각이 있는 것입니다
하루 하루 지나면서 우리가 갖게 되는 악한 생각의 근원은 어디일까요?
이렇게 우리 안에 넣어주는 사탄의 생각이 견고한 진을 만들기 전에 이를 깨뜨리고 마음을 맑고 명랑하게 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런 마음을 가지면 어떻게 되나요?
1 마음이 청결한 자는 여호와의 산에 오릅니다
시편 24장
3.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Who may ascend the hill of the LORD? Who may stand in his holy place?
4.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He who has clean hands and a pure heart, who does not lift up his soul to an idol or swear by what is false.
거룩한 곳에 선 자는 손이 깨끗하고 거짓 맹세하지 않습니다
마귀가 데리고 가는 높은 산에서 허상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마음이 청결한 자는 거룩한 산에 오르게 합니다 여호와의 산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느끼는 환희와 감격은 마음이 청결한 자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산에 서면 무한한 영광이 됩니다 여호와의 산, 거룩한 곳에 섰을 때 모든 사람이 우러러보고 가슴터지는 감격이 있습니다
여호와의 산에 오르는 기대와 소망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2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이 인도하십니다
사무엘상 17장
37. 또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
The LORD who delivered me from the paw of the lion and the paw of the bear will deliver me from the hand of this Philistine." Saul said to David, "Go, and the LORD be with you."
소년 다윗이 골리앗을 앞에 두고 이런 말을 합니다
사울 왕도 주위를 바라보며 떨고 있고 장수들도 움츠려 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윗이 말합니다
결국 다윗이 골리앗을 이깁니다
이 장면을 보고 악자가 강자를 이기는 법이란 책을 쓴 사람도 있습니다
이는 자기 계발서로 쓴 것입니다
여기에서 알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마음이 청결한 자를 보호하고 인도하심을 봅니다
그래서 모든 상황을 이겨내게 하십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나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마음이 깨끗한지, 더러운지를 보십니다 이미 창세기에서 하나님께서 사람들 지은 것을 후회합니다 마음 생각이 항상 악한 것을 보시고 한탄하십니다
그들 마음 속에 더러운 것이 있음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을 가집니다 이스라엘백성은 예식을 깔끔하게 거행했지만 마음은 떠났다고 했습니다 정결한 예식보다 정결한 마음을 보시기 원하십니다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다윗은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다윗을 칭찬합니다
마음과 마음이 통합니다
하나님과 같은 마음, 이심전심입니다
하나님과 같은 주파수를 가진 다윗은 그것을 유지하려고 무던히 애를 씁니다 '나의 입술의 모든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되길 원하나이다' 기도합니다
이것은 귀한 마음입니다
이런 분들의 삶에 골리앗의 문제가 다가와도 하나님께서 건져내실 것이다
곰과 사자의 발톱에서 건져내시듯 건져내실 것이다
마음이 청결한 자에게는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납니다
3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봅니다
로마서 1장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For since the creation of the world Gods invisible qualities -- his eternal power and divine nature -- have been clearly seen, being understood from what has been made, so that men are without excuse.
삼라만상에 하나님의 심성을 볼 수 있게 펼쳐져 있습니다 마음이 청결하면 하나님 능력, 신성을 봅니다
정치하는 분들에게도 깨끗한 분들이 있습니다
'마음을 비우니까 그제서야 보인다'고 말한 자도 있습니다 바둑 수가 낮은 자는 아무리 들여다봐도 안보이지만 고수의 눈에는 길이 보입니다 하나님 능력, 신성은 마음을 비운 자에게 보입니다
비가 내려도, 산을 봐도 창조하신 하나님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마음이 청결하면 마음 이 비워지고 깨끗해져 하나님이 보여집니다 새로운 환희와 감격의 눈이 열려집니다
시편 107장
23. ○배들을 바다에 띄우며 큰 물에서 일을 하는 자는
Others went out on the sea in ships; they were merchants on the mighty waters.
24.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과 그의 기이한 일들을 깊은 바다에서 보나니
They saw the works of the LORD, his wonderful deeds in the deep.
25. 여호와께서 명령하신즉 광풍이 일어나 바다 물결을 일으키는도다
For he spoke and stirred up a tempest that lifted high the waves.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의 기적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며 체험하는 일을 누리게 됩니다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면 은혜와 긍휼을 받습니다
마음이 청결하면 하루 하루가 기대되고 신비로운 일들로 가득찹니다
2008년 미국 교수로 있을 때 에딘버러에서 2010년 100주년 기념대회에 글을 써달라고 했습니다 기독교역사편집장을 만나 세계기독교 100년 역사를 써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계시받은 것이 없습니다'
'그동안 했던 말을 쓰라'
'써도 읽을 사람이 없다'
'많은 사람이 안읽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써도된다'
'하긴 내가 무슨 말을 써도 내가 죽은 다음이니까'
그런데 쓰려니까 긴장되어 기도가 나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려주세요
기독교 100년 미래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이니 저를 도와주세요' 무릎꿇고 기도하면서 깨닫고 보게 하시는 글을 씁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글을 썼습니다
두레교회에 와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보니 세계 기독교와 연결이 된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것을 넘어 교회 성도 한분 한분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이 세계기독교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 몸의 머리카락, 심장, 위와 대장이 다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세상의 개인과 세계 역사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함석헌의 '뜻으로 본 한국역사'도 그런 취지에서 쓰였습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것들이 하나님의 일입니다
교회를 통해 어떤 일을 해도 세계 기독교의 흐름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소름 돋는 일입니다
모든 흐름에 우리도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개개인이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 떨리는 마음으로 살아내야 합니다
이 마음을 어떻게 정결하게 할 것인가 말씀으로 회개할 때 주님의 십자가 보혈이 우리 마음을 정결하게 합니다
우리 안에 예수님을 모시면 빛이 들어오고 어두움이 물러갑니다 말씀이 들어오면 사탄의 생각들이 도망하고 빠져나가면서 말씀이 장악하면 청결하고 깨끗하며 밝고 환한 소망이 가득한 마음이 됩니다
그리고 사명과 열정이 가득한 마음으로 변화가 일어납니다
요한복음 15장
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You are already clean because of the word I have spoken to you.
말씀으로 어둠을 몰아내는 일을 하며 살아야 합니다
요한복음 13장
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No," said Peter, "you shall never wash my feet." Jesus answered, "Unless I wash you, you have no part with me."
9.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Then, Lord," Simon Peter replied, "not just my feet but my hands and my head as well!"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Jesus answered, "A person who has had a bath needs only to wash his feet; his whole body is clean. And you are clean, though not every one of you."
제자들 발을 씻기실 때 베드로가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나랑 상관없다고 하자
베드로가 온 몸을 씻어달라고 다시 말하자
이미 목욕한 자는 발 밖에 씻을 필요가 없다고 하십니다 말씀으로 마음을 가득채운 자는 온 몸을 닦을 필요없습니다
온 몸이 이미 깨끗한데 다는 아니라고 합니다 가룟 유다 마음에 악한 생각을 넣어주니 깨끗하지 못하다고 하신 것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말씀으로 마음의 문을 열면 하나님과 교제가 가능합니다
예수님과 친해지면 사탄과 멀어집니다 우리 마음이 깨끗해 집니다
말씀을 마음에 들여놓으면 마음이 차츰 빛으로 환해지고 생명 샘이 되고 흙탕물이 정화됩니다
그러면 여호와 산에 올라갑니다
골리앗을 물리치는 체험을 합니다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 신성과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마음을 청결하게 하는 일에 목표를 두고 힘껏 노력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