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을 따라 사는 자

[새벽설교 본문]

베드로전서 4장

1.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
Therefore, since Christ suffered in his body, arm yourselves also with the same attitude, because he who has suffered in his body is done with sin.
2.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As a result, he does not live the rest of his earthly life for evil human desires, but rather for the will of God.
3.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
For you have spent enough time in the past doing what pagans choose to do -- living in debauchery, lust, drunkenness, orgies, carousing and detestable idolatry.
4. 이러므로 너희가 그들과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그들이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They think it strange that you do not plunge with them into the same flood of dissipation, and they heap abuse on you.
5. 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
But they will have to give account to him who is ready to judge the living and the dead.
6.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으로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을 따라 살게 하려 함이라
For this is the reason the gospel was preached even to those who are now dead, so that they might be judged according to men in regard to the body, but live according to God in regard to the spirit.

[수요 새벽설교 조천일 목사]

<영으로 사는 사람>

앞 장에서는 선을 행하면서도 고난을 당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선을 행하는 것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예수님의 고난, 부활, 승천, 다스림을 바라보면서 포기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4장 1절 ~3절은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을 받으시고 부활 승천하시어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사 세상 만물이 그분께 복종케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고난을 받으사 우리의 죄를 끊으셨습니다
이제 정욕에 매이지 않고 하나님 뜻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방탕, 정욕, 술취함, 환난, 가증한 우상에 빠지는 모습으로 살아서는 안됩니다
지나간 것으로 족합니다
이 땅 성도들은 죄와 맞닥뜨려 살 때 넘어져서는 안됩니다
죄는 우리를 무너뜨립니다
인간은 원래 연약하다는 핑계를 대서는 안됩니다

모든 것을 통치하시는 예수님이 우리를 죄에서 자유케 하십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고난을 받으시기까지 우리를 죄에서 자유케 하신 이유는 다시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하고자 하심입니다
하나님이 부르실 그날까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라 살면서 내 마음 대로 사는 자로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자기 마음대로 사는 것은 내 기준입니다 하나님 뜻이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 중심적인 태도를 벗어버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찾아 우리 삶에 실천하며 한걸음씩 걸어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가는 주의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음란, 정욕, 방탕, 우상 숭배 등이 우리 마음 속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믿는다고 하면서도 안타깝게 남들보다 내 것을 더 챙기려는 모습도 있습니다 예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는 모습도 있습니다

예수님이 죄를 그쳤기에 이런 죄의 모습이 꿈틀거릴 때 이것을 포착하고 단호히 이겨내야 합니다
지나간 때가 족합니다 우리 몸은 우리 것이 아닙니다
이런 악한 것이 보일 때 성령 하나님께 나아가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이것은 내것이 아니라고 선포하십시오

죄의 길이 아닌 세상과 다른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세상 사람은 세상과 다른 우리 모습을 비방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을 보면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 보면서 살아야 합니다
죄를 거부하고 선한 양심을 가진 자로 살면 세상이 싫어합니다
직장 동료가 술을 마실 때 술을 마시지 않는 모습을 보고 미워합니다
다른 사람의 뒷 담화를 할 때 그러면 안된다고 그 사람을 보호하면 재수없다는 비난을 받습니다
세상의 비난을 넘어 선을 행하다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신앙의 선배들은 복음으로 인해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세상은 육체를 뺏을 수 있으나 우리 영은 뺏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을 따라 다시 삽니다
우리 영생은 하나님 손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비방을 받더라도 목숨의 위협을 느껴도 하나님을 따라 영원히 사는 자로 당당히 살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죄로 인해 연약한 자입니다
그러나 연약하고 나태하며 방탕한 삶을 그쳐야 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 길을 따라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비방하는 자 앞에서 그들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자신의 목숨까지 내어주고 영생을 지키는 자,
하나님의 기쁨이 되어 부끄럼없이 사는 자,
하나님께 칭찬받는 자로 살아가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