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가운데 계신 하나님

[새벽설교 본문]

베드로전서 4장

12.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Dear friends, do not be surprised at the painful trial you are suffering, as though something strange were happening to you.
13.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But rejoice that you participate in the sufferings of Christ, so that you may be overjoyed when his glory is revealed.
14.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If you are insulted because of the name of Christ, you are blessed, for the Spirit of glory and of God rests on you.
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둑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
If you suffer, it should not be as a murderer or thief or any other kind of criminal, or even as a meddler.
16.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However, if you suffer as a Christian, do not be ashamed, but praise God that you bear that name.
17.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은 어떠하며
For it is time for judgment to begin with the family of God; and if it begins with us, what will the outcome be for those who do not obey the gospel of God?
18. 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받으면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은 어디에 서리요
And, "If it is hard for the righteous to be saved, what will become of the ungodly and the sinner?"
19.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
So then, those who suffer according to Gods will should commit themselves to their faithful Creator and continue to do good.

[금요 새벽설교 박대용 목사]

<고난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

성도는 수많은 상황을 만납니다
삶의 장면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 그분의 뜻대로 인도받으려면 우리가 영적인 시야가 열려야 합니다
그래야 모든 상황을 믿음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베드로는 아시아에 흩어진 교회에 편지를 씁니다
불시험이 올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 고난을 즐거워하고 기뻐하라고 권면합니다
베드로는 이러한 모든 상황을 하나님이 인도하신다는 영적인 시야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불시험이 올 것을 미리 말합니다 불시험은 이 땅에서 일어나는 각종 시험입니다
우리를 연단하고 재련하기 위한 재료입니다
네로 황제는 화형을 통해 유대인을 많이 죽입니다
세상은 믿음을 흔들려고 불을 이용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믿음을 위한 연단의 도구라고 말합니다

이 시련과 연단이 당시에는 고통스럽고 피하고 싶은데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고 말합니다
빙점을 쓴 미우라아야꼬는 고난이 연속된 삶이었습니다
탯줄이 목에 감겨 가사상태로 태어났고 폐결핵, 척추 질병, 직장암으로 평생 고생했습니다
세상 사람은 믿음이 있는데 왜 병에 걸리나.. 조롱합니다

그가 쓴 기도시가 있습니다

병을 앓지 아니하면...

아프지 않으면 드리지 못할 기도가 있다.
아프지 않으면 듣지 못할 말씀이 있다.
아프지 않으면 접근하지 못할 성전이 있다.
아프지 않으면 우러러보지 못할 거룩한 얼굴이 있다.
아아, 아프지 않으면 나는 인간일 수 없다. 

우리에게 오는 수많은 시험은 우리에게 주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담겨 있습니다
이런 영적인 시야를 가지면 고난이 올 때 반응이 다릅니다
즐거워하고 기뻐하라고 말합니다 수동적이 아니라 적극적인 태도로 즐거워합니다
연단을 즐거워합니다 기뻐하다는 것은 날뛰다는 뜻입니다 누군가 높여주므로 기뻐 날뜁니다
당장 힘겨운 고통가운데 있지만 기뻐하고 날뛰며 살 수 있나요?
이 땅의 고난을 오히려 기뻐할 것은 그 뒤에 오는 영광이 지극히 큰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고난을 당할 때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고 말합니다
고난에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기뻐하고 후에 받을 영광을 바라봅니다
예수님은 고난 후 부활 승천하셔서 하늘 보좌에 앉으셨습니다
지금도 온 우주만물을 통치하시는 권세를 가지시고 다스리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함으로 그 영광을 함께 누리게 됩니다

로마서 8장

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I consider that our present sufferings are not worth comparing with the glory that will be revealed in us.

세상은 말합니다
'No pain No gain'

기독교인은
'No cross No crown'
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라가는 길은 좁은 길입니다
그러나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영광의 면류관을 받는 길십니다

고난 중에 도리어 부끄러워하지 말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말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잡히시던 날 밤, 세 번이나 부인했으며 나중에는 심지어 저주하며 부인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자 두려워하여 문을 닫고 숨은 겁쟁이입니다 그런데 그가 이렇게 변화되어 외친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이 임하자 성령 충만함으로 영적 시야가 열리고 담대함으로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성령 충만함으로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삶을 살기 바랍니다

19절 후반절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하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최후 숨을 거두시며 외치신 말씀이 '의탁'입니다 보호하기 위해 맡기다는 뜻입니다 자신의 재산을 위임하는 신탁행위입니다 우리도 튼실한 기업에게 자산을 맡깁니다
우리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은 비교할 수 없는 투자입니다

우리 영혼과 인생을 하나님께 맡김으로 이 땅에서 뿌린 씨앗이 크게 열매 맺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