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세례를 받으라

[새벽설교 본문]

사도행전 1장

1.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In my former book, Theophilus, I wrote about all that Jesus began to do and to teach
2.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until the day he was taken up to heaven, after giving instructions through the Holy Spirit to the apostles he had chosen.
3.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After his suffering, he showed himself to these men and gave many convincing proofs that he was alive. He appeared to them over a period of forty days and spoke about the kingdom of God.
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On one occasion, while he was eating with them, he gave them this command: "Do not leave Jerusalem, but wait for the gift my Father promised, which you have heard me speak about.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For John baptized with water, but in a few days you will be baptized with the Holy Spirit."

[금요 새벽설교 정성엽 전도사]

<성령 세례를 받으라>

누가복음을 쓴 누가는 바울의 2차 선교여행을 함께 한 후 80년~90년 사이에 이방인을 위해 사도행전을 기록합니다
바울의 순교 2년 전쯤으로 추정합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교회가 시작됩니다
최초의 교회는 예수님의 뜻을 따라 움직인 사람 자체입니다
예수님이 행하시며 가르치신 일을 그대로 실천합니다
예수님은 행하시는 분입니다
안식일에 밀을 베어 먹은 일을 통해 예수님이 안식일의 주인이심을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이 먼저 행하시고 나타난 결과를 교재로, 현장을 강의실로 사용하십니다

예수님의 일생은 성령님이 주역입니다 성령님을 망각하는 것을 가장 슬퍼하십니다 성령님을 근심케 하는 일을 싫어하십니다
모든 인생의 주역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일상에서 성령님을 기억하고 인정하면서
성령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를 보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성령의 명령에 살고 죽는 현역 군인입니다
복무중인 군인의 신분이지 예비군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살아계시는 확신으로 가득차야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확신으로 늘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새 세상을 향한 강렬한 소망을 갖게 됩니다
예수님의 부활하심과 현재도 살아계심을 확신하며 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을 신경쓰며 사셨습니다
예수님과 3년간 훈련받은 베드로는 하나님의 일보다 사람의 일에 시선을 두었다고 책망받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후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일을 행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초대교회는 에클레시아, 컨그리게이션(congregation) 운동성 자체입니다
예수님이 움직이시며 사역한 것을 그대로 행한 교회입니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역동성을 가진 것이 초대교회입니다
오늘날 유럽 대성당은 초대교회 운동성이 사라진 텅빈 현실을 보여줍니다
우리 교회는 생명력이 넘치고 운동성이 살아나길 바랍니다

예수님이 부활한 후 제자들과 함께 식사하시는 모습은 감동입니다
지금도 우리와ㅈ함께 하시는 모습을 체감하시기 바랍니다 예수 공동체 안의 식사 교제가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성령을 기다리라고 분부하십니다
기다리는 마음은 약속의 성취를 굳건한 신뢰로 마음에 담고있는 것입니다
간절한 사모함을 마음에 품고 견디는 것입니다
현재 고통 가운데 있어도 건져내실 것을 믿는 것입니다
약속하신 성령을 소망하며 그 소망의 힘으로 기다리는 일을 합니다
그 심령에 하늘이 열리고 말씀이 현실이 됩니다
하늘보좌를 움직이는 삶이 됩니다

세례는 침례를 말합니다
성령에 푹 잠겨 사는 삶입니다
성령 안으로 들어가 사는 삶입니다
하늘의 평강 안에서 감사와 감격이 넘치는 삶입니다
사탄이 물러가고 하늘의 복이 퍼져나가는 삶입니다
이런 삶을 현실에서 이루어낸 역사가 기독교의 시작이고 교회의 시작입니다

우리 교회도 또 다른 성령행전이 일어나는 현장이 되고 우리 모두 성령님을 실제로 체험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