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증인이 되리라

[새벽설교 본문]

사도행전 1장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But you will receive power when the Holy Spirit comes on you; and you will be my witnesses in Jerusalem, and in all Judea and Samaria, and to the ends of the earth."

[월요 새벽설교 안주남 전도사]

<내 증인이 되리라>

새벽기도의 헌신자로 인해 교회와 나라가 든든히 서 갑니다 성령의 주도적 역사로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하는 제자들에게 말씀이 임합니다
전국 사방에서 몰려온 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아니라 전쟁에서 패배한 소수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도 일제 36년 고통 중에서 의병들이 독립운동을 하셨습니다
저희 할아버지도 독립운동을 하셨는데 낫과 곡괭이를 들고 왜군과 싸움을 하려는 사진이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의 역사가 본문을 통해 시작됩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제자들은 기세 등등하게 나가서 예수님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다락방에 올라가 숨었습니다
이후 제자들은 이리 저리 숨고 자물쇠로 잠그고 피신했습니다
그들에게 자신감이 없었으나 성령이 임하자 새로운 역사가 시작됩니다
아직도 패배의식에 젖어 있었으며 예수님이 떠나가시면 갈 바를 알지 못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성령이 임하여 사명을 부여하십니다
외형적으로 보면 보잘 것 없고 실력이 없는 자들을 통해 초대교회는 화산 폭발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성령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묵상하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삶의 주어가 내가 아닙니다
모세의 출애굽 역사도 하나님이 주인으로 일하십니다
예수님의 잉태도 성령으로 되셨고 성령에 이끌려 광야에 시험을 받으러 가십니다
3년여 공생애를 사시면서 스스로 내 말이라고 던지지 않았습니다
단 한 번 예수님 생각을 공개하실 때가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입니다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시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 철두철미하게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실천하신 삶을 사셨습니다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바울이 말합니다
서신서를 쓸 때 예수 그리스도의 종 나 바울이라고 고백합니다
돈, 명예, 건강보다 하나님이 시키시는 대로 일하는 사명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섬겨야 합니다

‘내 주여 뜻대로’ 작사자 슈몰크는 독일 목사입니다
1704년 슈몰크 목사는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교회의 종교전쟁인 30년 전쟁의 고통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신자들을 열심히 심방하면서 돌보았습니다
전쟁의 여파로 36개 마을의 교회들을 돌보아야 했으므로, 한 번 심방을 나가면 며칠씩 집을 비우기 일쑤였고, 집에는 어린 아이들 밖에 없었습니다.
어느 날 심방을 마치고 며칠 만에 돌아와 보니, 화재로 집이 완전히 불에 타 없어지고 연기만 내뿜고 있었습니다. 슈몰크 목사는 열심히 두 아들을 찾았습니다. 열심히 불러 보았으나 대답이 없었습니다. 섬뜩한 생각이 들어서 잿더미를 헤치니 거기에 두 형제가 서로를 꼭 껴안은 채, 불에 타 죽어있었습니다. 한동안 정신을 잃고 망연자실 하였으나, 곧 새까맣게 탄 두 아들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습니다.
슈몰크 목사는 하나님께 울부짖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눈물로 울부짖다가, 결국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조용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기도를 시로 옮겨 놓은 것이 바로 찬송가 549장 ‘내 주여 뜻대로’입니다.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온 몸과 영혼을 다 주께 드리니 이 세상 고락 간 주 인도하시고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이런 사람이 성령님의 손에 붙들려 사는 자의 모습입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사는 삶은 내가 주어가 아니라 성령님이 주인이십니다

바울 사도처럼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이 됩니다
쉬지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런 삶을 살기 위해 아버지께 간구해야 합니다
새벽 예배가 마가의 다락방 기도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만나주시고 밀접하게 대화하십니다
성령에 사로잡힌 자는 매사에 하나님과 연결되어 같이 일합니다
그런 감각이 살아나면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는 사람이 됩니다

마가복음 9장

28.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조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After Jesus had gone indoors, his disciples asked him privately, "Why couldnt we drive it out?"
29.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He replied, "This kind can come out only by prayer."

귀신들린 자를 고친 예수님께 제자들이 조용히 묻습니다
"기도 외애 다른 것으로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다"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일은 기도로 아버지께 의뢰하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습니다 성령님의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목적을 위해 권능을 사용하십니다
결국 하나님이 하셨구나 고백합니다
하나님 이야기에 부름받아 한 역할을 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령님이 임하면 우리는 예루살렘, 온 유대, 사마리아,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됩니다

1 증인이 되면 예수님의 목격자가 됩니다

증인은 본 대로, 체험한 대로 증언합니다
내 삶의 분명한 성령의 역사를 증언합니다 세상 사람은 운이라 우연이라 말하지만 믿음의 사람은 명명백백하게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 고백합니다
보지않고 믿는 자가 복됩니다
성령을 통해 삶의 역사를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의 증언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2 증인은 예수님을 전하는 것입니다

확신을 가져야 전합니다
음식점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친지들에게 전합니다 예수님 현존에 확신을 하게 되면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설레임, 고귀함을 전합니다 바울 사도는 건드리면 예수님 이야기가 나옵니다
"학식이 너를 미치게 했다"고 할 정도로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3 증인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지키게 합니다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가르쳐 지키게 하려면 내가 먼저 지켜야 합니다
내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 생각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골로새서 3장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Let the word of Christ dwell in you richly as you teach and admonish one another with all wisdom, and as you sing psalms, hymns and spiritual songs with gratitude in your hearts to God.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And whatever you do, whether in word or deed, do it all in the name of the Lord Jesus, giving thanks to God the Father through him.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말에나 일에나 주에수 이름으로 하고 감사하는 자가 됩니다

예수님 말씀이 풍성히 거하는 자들은 기도와 간구로 감사함으로 아버지께 구합니다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임합니다

빌립보서 4장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Do not be anxious about anything, but in everything, by prayer and petition, with thanksgiving, present your requests to God.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And the peace of God, which transcends all understanding, will guard your hearts and your minds in Christ Jesus.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와 간구로 아뢰시기 바랍니다

이런 삶이 될 때 예수님 증인이 됩니다

예루살렘은 예수님을 죽인 장본인이 있습니다
목숨을 걸어야 그곳에서 전합니다 베드로도 죽을 뻔한 곳입니다
믿지않는 친정과 시댁이 예루살렘입니다 불신자 남편이 예루살렘이 됩니다

온 유대는 이스라엘 백성 전체입니다

사마리아는 이방인의 세계이고
땅끝은 이 세상 언어 민족을 초월해서 뻗어나가는 곳입니다

우리도 쓰임받기 위해 성령을 사모하며 간절히 기도하는 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