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본문]
마태복음 5장
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Blessed are the peacemakers, for they will be called sons of God.
[주일 예배 이문장 목사]
<화평케 하는 자(peacemaker)>
찬송가에 이 땅에 험한 길 가는 동안..
이 땅 위의 험한 길 가는 동안
Ah! soul, are you here with-out com-fort or rest,
참된 평화가 어디 있나 March-ing down the rough path-way of time
우리 모두 다 예수를 친구 삼아
Make- Je-sus your Friend ere the shad-ows grow dark.
참 평화를 누리겠네
Oh, ac-cept this sweet peace so sub-line!
평화 평화로다
Peace! Peace! won-der-ful peace,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Com-ing down from the Fa-ther a-bove!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Sweep- o-ver my spir-it for-ev-er, I pray,
내 영혼을 덮으소서
In fath-om-less bil-lows of love.
세상은 2차대전 이후 유엔을 만듭니다
평화를 만들려했지만 세상은 흉흉합니다 크고 작은 갈등, 분란은 이 땅에 끊이지 않습니다
평화를 잃은 이 세상에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아기 예수가 탄생했을 때 하늘의 천사들이 목자들에게 나타나 찬송을 부릅니다
누가복음 2장
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Suddenly a great company of the heavenly host appeared with the angel, praising God and saying,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Glory to God in the highest, and on earth peace to men on whom his favor rests."
홀연히 하늘 군악대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는 평화를 선포하는 찬송을 부릅니다
예수님은 화평케하는 자로 이 세상에 들어오신 것입니다
평화, 화평의 히브리단어는 샬롬입니다
갈등, 전쟁을 극복하고 이루어낸 상태를 샬롬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사탄을 멸하는 영적 싸움을 하고 승리를 이루어내시고 이 땅에 평화를 가져다 주시러 오신 것입니다
싸움 없이 갈등을 해결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화평케 하시는 분으로 이 세상에 오셨고 제자들을 부르셔서 화평케하는 자가 되라고 부탁하십니다
너희도 화평케 하는 자가 되라고 사명을 주십니다
예수님의 부탁을 받고 들어가는 영역이 세 군데 있습니다
1 육신의 삶에 화평을 도모해야 합니다
처음 사역을 시작하실 때 많은 질병을 고쳐주십니다
귀신을 쫓아내시고 배고픔을 해결해주십니다 마음과 육신의 질병을 지고 사는 자들에게는 평화가 없습니다 정신의 짐을 덜어주고 내려놓게 하십니다 이것이 화평케하는 사역입니다
교회 안에 소외되고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자들에게 평화를 주십니다
교회에서는 복지구제위원회 일꾼들뿐 아니라 우리도 같이 마음을 쓰고 기억하고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2 인간과 인간 사이의 화평을 이루는 것입니다
인간 관계에서 사람들이 공동체 안에서 화목을 이루는 것입니다
가정, 직장, 사회, 교회 등 모든 공동체 안에서 화목을 이루는 핵심이 인간 관계에서 화평을 이루는 것입니다
예수 공동체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며 섬기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질서가 회복된 공동체를 이루어야 합니다
누구나 인간 관계처럼 어려운 것은 없다고 합니다
가장 어려운 것이 인간 관계라고 말합니다 사람들 관계가 평화로우면 다른 것은 쉽다고 합니다
왜 힘들까요?
그 이유는 다른 사람에게 있지 않습니다
인간관계를 깨뜨리는 것을 본업으로 삼는 사탄에게 있습니다
요한복음 8장
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You belong to your father, the devil, and you want to carry out your fathers desire. He was a murderer from the beginning, not holding to the truth, for there is no truth in him. When he lies, he speaks his native language, for he is a liar and the father of lies.
마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입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입니다
그런데 사탄이 처음부터 살인한 자라고 말합니다 진리가 없어 거짓을 말하는 거짓의 아비라고 말합니다
유대인 종교지도자를 향해 하나님 자녀가 아니라 사탄의 자녀라고 예수님께서 꾸짖습니다
마귀는 사람들의 관계를 이간하고 깨뜨리는 일을 합니다 당시 종교지도자들이 성령의 사역에 대해 귀신의 왕 바알세불에 힘입어 쫓는다고 말합니다
귀신에 부름받은 자라고 거짓 비방을 하니까 사람들이 주춤합니다
예수님께 가까이 나아오지 못하게 관계를 이간합니다 예수님이 유대 종교지도자를 불러 성령의 역사를 방해하는 자는 용서받지 못한다고 준엄하게 꾸짖습니다
하나님은 진리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며 화목한 공동체를 세우기 원하십니다
예수 공동체의 특징은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질서가 회복됩니다 하나가 되는 공동체는 영으로 깨어있어야 가능합니다
가정, 직장, 사회, 교회 안에서 화평을 이루는 화목한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우리 모두 사명을 잘 감당하고 화목한 질서를 회복하려면 사탄의 속임수에 빠지지 않는 영적인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 사이의 화목한 관계, 거룩한 질서를 이루는 가장 큰 장애물은 거짓입니다
거짓의 아비 사탄에 의해 이용당해 거짓을 퍼뜨리는 일이 화목한 인관관계, 공동체의 질서를 깨뜨리는 주원인입니다
거짓과 싸워 이길 때 화목한 질서를 이룹니다
거짓말을 만들어 퍼뜨리고 사람들 사이를 이간하여 깨뜨리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그런 경험을 많이 당했을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거짓말을 퍼뜨린 사람들이 있는데 많은 분들은 어떻게 대처합니까?
그냥 성향이 그렇다고 하면서 넘깁니다 불의를 보고 고개를 돌립니다
어쩔 수 없다고 내버려 둡니다
모른 척 무시하고 넘어갑니다
괜히 잘잘못 따져서 골치아픈 일 만들지 않고 넘어가는게 대수라고 합니다 사람들 사이를 좋게하는 지혜로운 방법이라고 하지만 예수님은 어물쩡 넘어가는 것이 화평을 이루는 방식이 아니고 비겁한 일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사랑, 관용도 아니고 옳고 그름에 대한 의식이 모자란 것이라고 말합니다
진리에 굳게 서서 시시비비를 가릴 때 공동체 화평을 이룹니다
거짓을 퍼뜨리고 진실을 피해버리면 사탄의 기만, 속임수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인간 관계, 화목한 공동체의 사명을 주셨는데 그것을 이루어낼 수 있으려면 거짓에 대해 대적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것이 주님이 부탁하신 일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사회가 화목한 사회가 되어야 하고 교회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영적 질서가 있어야 합니다
사탄은 거짓과 불신을 조장합니다
우리가 가정, 사회, 교회 안에서 이를 대적하고 막아서는 진리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의 사람, 의에 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태리 성프란체스코의 평화의 기도가 있습니다
주여!
나를 당신의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움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 오는 자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아멘
이 평화의 기도가 모두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육신의 평화, 인간 관계의 평화와 더불어
하나님과의 화목이 필요합니다
3 예수님의 모범은 그 이상입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의 사명을 이루신 것은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화목하게 하는 일을 위해 이땅에 오신 것입니다
골로새서 1장
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and through him to reconcile to himself all things, whether things on earth or things in heaven, by making peace through his blood, shed on the cross.
하나님과 피조세계의 화평을 이루는 것이 목적이고 사명입니다
이 사명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All this is from God, who reconciled us to himself through Christ and gave us the ministry of reconciliation:
19.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that God was reconciling the world to himself in Christ, not counting mens sins against them. And he has committed to us the message of reconciliation.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났고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화목하게 하신 말씀을 부탁하셨습니다
우리를 하늘 아버지와 화목하게 하십니다 화목하게 하신 직분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이 사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화목하게 하는 사명, 화해하게 하는 사명을 우리가 받은 것입니다
이천년 전 제자들에게만 부탁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부탁하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나에게도 예수님의 부탁으로 들려져야 합니다
천사들도 흠모하는 사명입니다
예수님의 대를 이어 이 땅에 다시 예수 오실 때까지 화목하게 하는 사명을 받은 자입니다 좋은 소식을 가져와 구원을 공포해야 합니다
이사야 40장
9.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여 너는 높은 산에 오르라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너는 힘써 소리를 높이라 두려워하지 말고 소리를 높여 유다의 성읍들에게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 하라
You who bring good tidings to Zion, go up on a high mountain. You who bring good tidings to Jerusalem, lift up your voice with a shout, lift it up, do not be afraid; say to the towns of Judah, "Here is your God!"
하나님이 통치하는 소식을 전하려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그런 아름다운 발길이 되길 바랍니다
이 사명을 감당하려면 화목하게 하는 말씀과 좋은 소식인 복음이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배워 지식 이상이 되고 삶으로 체득하는 일이 일어나야 복음을 들고 나가는 일이 일어납니다
말씀을 체득한 자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이고 군사들입니다
옛날 영화에서 칼 싸움을 하며 죽고 죽이는 전투 장면이 많습니다
들판에서 갑옷 없이 칼과 창을 만들어 떼거리로 달려듭니다 싸워보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목숨을 잃습니다
어이없게 목숨잃는 일이 부지기수입니다 안타깝고 당혹스러운 장면입니다
왕의 부름을 받아, 조국의 부름을 받아 자녀, 형제를 지키기 위해 전쟁터에 나갑니다
목숨을 걸고 싸웁니다
조국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우리도 부름을 받았습니다
에스겔의 마른뼈 환상은 정신, 마음, 의지, 비전이 죽은 민족에게 말씀을 던지니 생기가 돌고 살아나 군대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화목케 하는 말씀을 받은 자는 살아나서 그리스도의 군인이 됩니다
목숨걸고 전선에 뛰어듭니다
화목케하는 말씀은 하나님 말씀입니다 우리에게 들려지는 선포입니다
아시아 전체를 다니면서 복음을 전한 사도바울처럼 그 일을 해야 합니다
말씀은 성령의 검입니다
말씀을 살상무기에 비유합니다
사람을 다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탄을 궤멸하는 영적 무기입니다
히브리서 4장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For the word of God is living and active. Sharper than any double-edged sword, it penetrates even to dividing soul and spirit, joints and marrow; it judges the thoughts and attitudes of the heart.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검을 주러 왔다고 하십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는 것도 같은 얘기입니다
외국에 있을 때 국술 무기를 가르쳤습니다 일년, 이년 수련해서 검은 띠가 되었을 때 봉술을 가르칩니다 그 다음에 검술을 가르칩니다 기초무술을 가르친 후 칼을 쥐어 줍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 마음이 청결한 자의 단계까지 예수님을 닮는 모습이 있을 때 성령의 검을 쥐어 줍니다
능력의 말씀을 쥐어 줍니다
그 단계까지 가야 합니다
무술의 처음은 기마자세(말타는 자세)입니다
발차기, 펀치, 옆차기, 돌려차기를 배운 후 능숙하게 습득하고 나면 검술을 배웁니다 그 수준까지 가시기 바랍니다
서는 모습도 기우뚱하는 신앙 자세가 아니라 마음을 비우고 말씀으로 무장해서 검을 휘둘러도 아름답게 사용하는 말씀의 실력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검을 빼서 세상을 향해 휘두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 풍문, 시대 정신, 시대 문화, 가치를 검으로 제압하는 말씀의 전달자, 성령의 검의 실력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시범을 보여주셨고 우리에게 부탁을 하고 있습니다
육신의 질병과 마음의 질고를 당하는 자들의 짐을 나눠지고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깨뜨리는 거짓과 불신을 대적하고 한 마음 한 뜻을 이루는 제자들의 공동체를 이루는 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시대를 향해 하나님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깨뜨려 주님 앞에 무릎을 꿇게 하는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어 말씀을 자유자재로 휘둘러 사탄의 권세를 무너뜨리는 화평케하는 자의 사명 감당하는 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런 분을 세상은 하나님 자녀라고 부릅니다
박목월이 작시한
송아지 노래가 있습니다
송아지 송아지
얼룩 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
엄마 닮았네
두 귀가 얼룩귀
귀가 닮았네
화평하게 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나 닮았네'
세상도 '하나님 자녀인가봐'
이런 소리를 들을 때
얼마나 큰 영광입니까?
그런 영광을 누리기 바랍니다
십자가의 예수님이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고 백부장이 고백합니다
마가복음 15장
39.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And when the centurion, who stood there in front of Jesus, heard his cry and saw how he died, he said, "Surely this man was the Son of God!"
백부장이 보고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이 아들이었다고 말합니다
십자가의 과정을 다보고 숨지는 순간까지 보았습니다
진실로 이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었다고 불러 줍니다
죽음 앞에서 꺾이지 않고 의연한 모습, 원수들을 향해 용서해달라고 하시는 모습, 운명하실 때 하늘이 어두워진 모습을 보고 그렇게 고백합니다
우리는 예수님 생애 전체를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들들이라 일컫음을 얻게 되리라
하셨습니다
이것이 말씀의 성취입니다
예수님은 세 영역에서 아름답게 화평케하는 사명을 완성하십니다 이방 백부장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란 소리를 듣게 됩니다
세상을 누구나 한번 삽니다
이 세월은 빠르게 지나갑니다
이제부터 예수님께서 시범을 보이신 길로 예수님의 제자로 따라가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화평케하는 자의 삶이고 사명입니다
우리의 삶이 사탄과의 싸움이고 사탄의 질서를 깨뜨리고 하나님의 질서를 회복하는 동역자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를 부르시고 부탁하신 것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이 땅을 사는 사도들과 제자들, 일꾼들에게 부탁하십니다
조국의 부름받아 나선 자들로 사탄의 세력을 깨뜨리는 전선에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세상이 외칠 것입니다
'이 사람은 하나님의 복있는 자로 화평케하는 자'라고 불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