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

[새벽설교 본문]

사도행전 2장

19.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I will show wonders in the heaven above and signs on the earth below, blood and fire and billows of smoke.
20.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The sun will be turned to darkness and the moon to blood before the coming of the great and glorious day of the Lord.
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And everyone who calls on the name of the Lord will be saved.

[금요 새벽설교 조천일 목사]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

베드로 사도가 요엘 선지자 예언을 들어 설교합니다
사도행전 1장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예루살렘에 남아 성령을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제자들은 그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는 제자들이 모인 장소에 성령이 임하자 다양한 외국어로 복음을 전하는 것을 기록합니다

때는 오순절이라 외국에 나갔던 유대인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들이 외국어를 하는 제자들을 보고 놀랐습니다
한편 대부분 사람들은 조롱합니다
"술을 먹어서 그렇군.. 얼마나 먹었길래 혀가 꼬여 이상한 말을 하나.."
베드로가 말합니다
"지금 아침 9시인데 술취한 것은 말이 안된다
너희들이 목격한 것은 구약 예언자 요엘 선지자를 통해 500년 전에 약속하신 일이 성취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주님의 날이 임하기 전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말합니다
불가사의한 일이 하늘과 땅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말합니다

마태복음 24장

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Nation will rise against nation, and kingdom against kingdom. There will be famines and earthquakes in various places.

예수님도 말세의 징조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이미 우리 주변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늘과 땅의 징조가 말씀하신 대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호주와 미국에서 대형산불로 엄청난 연기가 일어나고 코로나 전염병으로 온 세계가 공포 속에 살아갑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 우리 속에 나타난 것입니다
이러한 징조를 보고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해야 하나요?
참 그리스도인은 마음의 안타까움과 함께 주님의 날이 곧 오실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현실을 살아내고 감당하면서도 우리 마음 속에서는주님이 곧 오신다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코로나, 메뚜기와의 전쟁을 보면서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이라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이런 마음을 갖고 있는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사랑을 입은 자로서 이 세상에 대한 책임을 가져야 합니다

요한복음 3장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예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해서 오신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사랑받은 자로서 세상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 세상이 죄로 인해 망해가는 모습을 봅니다
이 시대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이 구원하시려는 세상이 망가진 것을 보고 기도해야 합니다
죽어가는 사람들, 부패한 사회를 보면서 돌아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망가진 정권, 불의한 나라를 보며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면서 우리의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는 자로서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았습니다 이세상의 삶이 전부가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은 노후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노후준비가 아니라 사후준비를 하면서 이 땅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의 일을 감당하면서 주님을 만날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사후준비를 하는 자의 태도입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를 때 누구든지 영생을 얻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전해서 예수님 편에 설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영원한 사망으로 치닫는 자들을 구원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나 혼자 구원받는 것에 만족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 백성을 늘리는데 우리의 시간, 재물을 기꺼이 사용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삶이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백성의 자세입니다 주님 만날 때 주님의 칭찬을 받을 것입니다

세상의 재물, 지위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주변의 전쟁, 질병, 기근을 바라보며 기도하면서 주님의 재림을 기억해야 합니다
시대를 책임지면서 사후준비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자유가 있다는 복음을 전파하여 주께로 돌아오도록 외쳐야 합니다

구원이 필요한 자들에게 참자유를 선포하는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