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설교 본문]
사도행전 2장
23. 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
This man was handed over to you by Gods set purpose and foreknowledge; and you, with the help of wicked men, put him to death by nailing him to the cross.
24.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But God raised him from the dead, freeing him from the agony of death, because it was impossible for death to keep its hold on him.
[월요 새벽설교 이종진 전도사]
<사망에 매이지 않는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모두가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가는데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세상에서 다양한 상황을 만날 때 해결 방법을 정해 놓았는데 그것이 질서이고 규칙과 법입니다
이 땅을 다스리는 법에는 헌법, 민법, 형법, 상법, 교통법 등이 있습니다 누구나 운전을 하면서 가장 먼저 접하는 교통법이 우리에게는 가깝습니다
법은 잘못하지 않으면 편하고 자유로운데 이를 어겼을 경우 자유로움이 없습니다 법에 따라 우리가 이 땅에서 제약을 받습니다
이 땅을 다스리는 법들이 있는 반면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우리를 다스리는 법이 따로 있습니다
그 법은 이 세상 법과 다르고 세상 기준과 다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안보이고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는 것이 하나님의 법입니다
우리는 말씀과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법을 마음판에 새기고 하늘 나라 백성의 정체성을 갖고 매순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베드로가 유대인들에게 법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예수님을 못박여 죽였으니..외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법없는 자들이 못박아 죽였습니다
로마 군인들은 하나님의 법을 모르고 그들의 법대로 죽였습니다
이 당시 세계를 지배하는 로마의 법은 완전하고 명확했습니다
당대 최첨단 법을 가지고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의 산실이요 보고였습니다
로마 군인들은 법을 잘 알고 로마법대로 집행했습니다
베드로는 유대인들에게 법없는 자들에게 예수님을 죽이게했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질서와 법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희 유대인들아 누구보다 하나님 법을 잘 안다는 너희가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하나님 법 안에 있지 않은 로마 군인들의 손에 죽게하느냐" 그렇게 질책합니다 유대인들이 듣기에는 모욕적인 표현입니다 유대인들은 선민의식과 아브라함의 후손이라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세례요한이 외친
"독사의 자식들아 회칠한 무덤들아" 그것과 유사한 질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법없는 자들의 손에 죽게할 수 있느냐
그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 겉으로 선해보이는 사람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 악행을 범합니다
악한 자의 손을 빌려 악행을 일삼는 것을 봅니다
그것을 보는 우리는 악행을 직접 행한 자를 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손을 빌려 무자비한 일을 저지른 자를 더 욕합니다
"당신들이 겉으로는 고귀해 보이는데 하나님의 법대로 사는 것 맞습니까"
그것을 질책합니다
그가 아신 바대로 내어준 바 되었다고 말합니다
베드로는 3년전 지식이 미천한 갈릴리 어부입니다 예루살렘으로 예수님이 올라가실 때 예수님을 막아섭니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질책을 받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지시는 날 밤에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합니다
예수님 부활 후 죄책감과 수치심으로 고기를 잡으로 갈릴리로 다시 내려 갑니다
두려움과 떨림으로 문을 걸어 잠근 베드로입니다
그런 베드로가 십자가 죽음을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바대로 내어주셨다고 선포합니다 내어주심은 배달하였다는 뜻입니다
로마 군인들의 손에 죽임을 당하도록 배달해주셨다
그 생명을 내어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드디어 베드로의 눈이 열려 유대인의 계획과 로마 군인의 무자비함으로 예수님이 죽임을 당했지만 하나님께서 죽임을 당하도록 배달시켰다는 하나님 경륜의 역사가 보인 것입니다
베드로 안에서 확신으로 고백되어진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시작부터 철저히 십자가 죽임에 포커스가 맞혀진 것입니다
오로지 예수님을 죽음으로 배달시켜주신 것이 예수님의 목적입니다 예루살렘 입성하실 때 나귀 새끼를 타고 들어가십니다
육백년 전 스가랴 예언을 성취하시기 위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셨습니다 노아처럼 자신의 생각이 전혀 없는 자처럼 오직 십자가 죽으심의 목적을 위해 걸어가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이 하나님을 모욕한 사건으로 보았고 잘 되어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 법에 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 법 밖에 있었습니다
십자가 죽음이 자신들의 계획대로 잘 진행되었다고 믿었지만 하나님의 경륜을 보지 못했습니다
사실 예수님의 제자들 조차도 이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제 베드로가 보게 된 것입니다
오늘 베드로가 유대인에게 선포하는 외침에는 딱 하나 변화가 있습니다
이 역사의 주체가 로마법과 로마 군인의 무자비함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믿었고 그것이 보인 것입니다
유대 종교지도자들에게는 예수를 죽인 것이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성공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지각이 예수님을 보내셨고 죽음으로 배달시켰고 약속대로 이 땅에서 죽으심으로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여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사망에 매여있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했습니다 십자가에서 생명을 영원히 가져간 것이 아닙니다
사망의 권세, 죽음과 어둠의 권세가 예수님을 붙잡을 수 없습니다
사탄은 이 땅에 오시는 순간부터 십자가에 못박혀 죽는 때까지 모든 사역에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든 역량을 동원했고
결국 예수님 죽였습니다
그러나 생명의 원천, 생명의 근본되신 예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유대인들과 사탄도 몰랐고 로마 군인도 몰랐습니다
생명의 근원을 어느 누가 속박하고 사망과 죄의 권세로 묶을 수 있습니까
십자가에서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우리에게 그 생명을 주셨습니다
베드로의 통렬한 외침이 들리나요?
"하나님의 백성 맞나요?"
우리 삶을 되돌아 보기 바랍니다
우리 근본은 하나님 백성이지만 하나님 법 밖에 있다면 진정 크리스찬은 아닙니다
한국인이 대한민국 법을 지키듯이 천국시민인 우리는 하늘의 법 가운데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통치가 우리 가운데 드러납니다
이 법이 우리 개인의 삶에 드러나고 점점 확대되어 가정, 교회, 나라, 세계가 하나님 법이 통치하는 곳으로 분명히 드러나길 바랍니다
올 한 해 선명한 이미지는 1월 넷째 주 목사님이 마음밭의 생각들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이 말씀을 따르는 자와 따르지 않는 자가 선명히 나뉠 것이라고 했습니다
법을 지키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로 나뉠 것입니다
유대인처럼 하나님을 모르고 안다고 하면 하나님 진노의 날에 울고 불며 밖에서 이를 갈게 됩니다
하나님 법을 지키는 자는 진노의 날 하나님 보좌 앞에 예수님과 같이 서며 예수님 손을 붙잡고 환호하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세계는 하나님의 법 가운데 재편되고 있습니다 하나님 법과 질서 가운데 있느냐
나의 지식, 경험, 지각들을 의지하느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이는 어리석은 것입니다
예수님을 죽음으로 배달시킨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누리는 주의 동역자, 주의 자녀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