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을 바꾸라

[새벽설교 본문]

사도행전 2장

25. 다윗이 그를 가리켜 이르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David said about him: "`I saw the Lord always before me. Because he is at my right hand, I will not be shaken.
26. 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혀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도 희망에 거하리니
Therefore my heart is glad and my tongue rejoices; my body also will live in hope,
27.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because you will not abandon me to the grave, nor will you let your Holy One see decay.
28.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니 주 앞에서 내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므로
You have made known to me the paths of life; you will fill me with joy in your presence.

[화요 새벽설교 김상엽 목사]

<생명의 길>

관점을 바꿔야 합니다..

베드로 사도의 설교는 특징이 있습니다
구약을 세 번이나 인용합니다
요엘서, 시편의 구약 인용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베드로 사도의 구약 인용에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가 예수님의 부활, 승천, 성령 강림 후 새로운 인식이 생깁니다

구약은 예수님에 대한 예언입니다
이것에 대해 새롭게 눈을 뜹니다
시편에서 다윗이 고백한 주가 그리스도임을 선포합니다
아주 오래 전 다윗이 경험한 주님이 오늘날 예수님이라고 외칩니다
베드로의 관점이 완절시 바뀌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이해되지 않지만 새로운 관점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는 깊이가 달라집니다
주변 사건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하나님 말씀을 기준으로 거시적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아람 군대가 엘리사를 잡으러 이스라엘을 쳐들어왔을 때 젊은 사환의 눈이 열립니다 영의 눈이 열리자 천군천사가 아람 군대를 포위한 것을 보게 됩니다
사도 바울이 지중해를 건너는 중 유라굴라 풍랑을 만납니다
"걱정하지 말라" 로마로 압송되기 전날 밤 천사가 전해준 말씀을 기억합니다 "가이사 앞에 서야한다"
로마로 가는 여정과 벌어지는 일들이 하나님의 통제 가운데 있음을 이해합니다 그래서 풍랑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관점이 바뀌면 세상 만사가 다르게 보입니다

손홍민 선수는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EPL) 왼쪽 공격수인데 탑5 안에 드는 선수입니다
어릴 때부터 그의 아버지 손홍정씨의 역할이 큽니다
독특한 훈련을 시킨 이력을 자서전에 썼습니다
하루 네시간씩 리프팅 연습만 했다고 합니다 발등으로 공을 통통 차는 훈련입니다
무려 4년간 했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훈련이 반복되는데 패스, 슛도 못하게 합니다
리프팅만 하니까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였다고 합니다 본인은 시합도 나가고 싶고 슛도 하고 싶었는데 당시에는 이해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관점이 한 차원 아래여서 아버지 입장을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같은 기본 훈련은 손홍민이 선수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었습니다
그는 십육세 되던 해 독일 함브르크팀 선수로 입단합니다

우리는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한차원 높게 바라보는 관점이 열려야 합니다 지금은 하늘 아버지의 뜻을 이해하지 못해도 나중에 지나고 나면 하나님의 도우심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높은 관점을 깨달아 알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시야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관망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켜켜이 쌓을 때 높은 관점이 열립니다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반복하여 받아들일 때 말씀대로 나의 상황이 이해됩니다
한차원 성숙하는 신앙의 관점이 생깁니다

우리가 당하는 여러가지 상황을 이해할 수 없더라도 하나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늘 기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관점을 바꾸는 신앙의 승리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