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설교 본문]
사도행전 2장
26. 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혀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도 희망에 거하리니
Therefore my heart is glad and my tongue rejoices; my body also will live in hope,
27.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because you will not abandon me to the grave, nor will you let your Holy One see decay.
28.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니 주 앞에서 내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므로
You have made known to me the paths of life; you will fill me with joy in your presence.
29. 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
"Brothers, I can tell you confidently that the patriarch David died and was buried, and his tomb is here to this day.
30.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But he was a prophet and knew that God had promised him on oath that he would place one of his descendants on his throne.
31.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Seeing what was ahead, he spoke of the resurrection of the Christ, that he was not abandoned to the grave, nor did his body see decay.
[수요 새벽설교 박대용 목사]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베드로가 다윗의 시편을 인용하여 말씀을 전합니다
시편 말씀을 성령의 감동으로 해석하여
전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하나님에 대해 감사하는데 베드로는 다윗의 후손 가운데 메시야가 탄생하고 그가 어떻게 되실지를 해석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성령의 감동으로 시편을 쓴 것입니다
선지자 다윗은 영적인 고수입니다
우리도 영안이 열려 말씀을 보아야 합니다
다윗의 입장과 베드로의 해석을 봅니다
내 마음이 기뻐했다고 다윗이 고백합니다
'내 앞에 서 계신 주를 봅니다
내 우편에 계신 주를 봅니다'
다윗은 수많은 전투 앞에서, 사울 왕의 추격 때문에 사선을 넘은 적이 수없이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윗이 기뻐하는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마음이 허전하고 우울한 일이 많습니다 인생 여정에 힘들고 지칠 때가 많은데 우리는 기뻐해야 합니다
상황이 안좋을 때도 생깁니다
목회자인 저는 찬양을 인도하고 말씀을 선포해도 육신의 눈을 뜨면 우울한 일이 보입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 8살 딸 아이에 대한 걱정, 가장의 책임 등 너무나 부족해서 염려가 쌓일 때가 있습니다
내 앞에 수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음을 봅니다 그러나 예배시간에는 기쁨으로 찬양을 인도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육신의 생각으로는 기쁨이 나오지 않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기쁨이 솟아납니다
이 기쁨은 외부조건으로 오는 기쁨이 아니라 예수님이 주시는 기쁨입니다
예수님은 잡히시기 전날밤 제자들과 만찬을 하시고 마지막 기쁨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다' 고백합니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니 주 앞에서 기쁨이 충만하게 하였다'
시편의 고백을 하십니다
3년간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계속 따라다니며 괴롭힙니다
결국 십자가에 예수님을 목박히게 하는 데도 예수님은 기쁨이 충만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니 기쁨이 가득합니다 세상이 모르는 세계를 보기에 고난이 찾아와도 넘어지지 않고 세상이 넘어뜨리지 못합니다
고난도 기쁨의 재료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동서사방에 기뻐할 일이 없습니다
현실이 우울하고 근심케 하는 일이 계속 일어납니다
내 힘으로 풀리지 않는 일도 많습니다
이러한 고통이 기쁨의 재료가 됨을 알게되고 느끼게 되는 것은 영의 세계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은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고 고백합니다
빌립보서 4장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I know what it is to be in need, and I know what it is to have plenty. I have learned the secret of being content in any and every situation, whether well fed or hungry, whether living in plenty or in want.
극단적인 일을 생각하는 가운데에서도 배고픔과 풍부에 처하는 비결을 배웁니다
모든 상황 가운데 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신령한 세계가 열리므로 기쁨이 가득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윗의 고백을 베드로는 성령님을 통해 하신 말씀으로 해석합니다
성령의 감동을 받아 고백한 메시야에 대한 예언이라고 말합니다
'그 자손 중에서 그 위에 앉게 하리라' 그리고
'미리 보았다'고 말합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메시야를 의식하면서, 영의 세계를 보면서 쓴 것입니다
다윗이 선지자이므로 메시야 탄생과 죽으심을 보고 말한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세계를 보았습니다 아브라함도 예수님에 대해 알고 보았습니다 창세기에는 여인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을 예언했습니다 예레미야는 어전회의에서 그 장면을 보았습니다
하늘나라 백성은 세계을 사는 사람과 반응이 다릅니다 예수님도 기쁨에 대해 말합니다
이런 모든 상황을 보셨기에 십자가 앞에서 기쁨을 전합니다
고린도전서 1장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But God chose the foolish things of the world to shame the wise; God chose the weak things of the world to shame the strong.
영의 감각이 열리면 이런 삶이 가능합니다
세상 논리와 경험으로는 범접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세상 논리가 뛰어나도 하나님의 세계는 그것 보다 뛰어납니다
우리 삶 가운데 영안이 열리기 바랍니다
오늘도 성령님과 동행하며 승리하는 하루가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