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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를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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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변도톨 2020. 7. 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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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본문]

창세기 12장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The LORD had said to Abram, "Leave your country, your people and your fathers household and go to the land I will show you.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I will make you into a great nation and I will bless you; I will make your name great, and you will be a blessing.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I will bless those who bless you, and whoever curses you I will curse; and all peoples on earth will be blessed through you."

[주일설교 이문장 목사]

<너의 본토를 떠나라>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언약을 처음으로 말씀하십니다
이는 구원 역사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노아 홍수 이후 350년이 지난 시점입니다
아담 하와를 통해 인류가 퍼졌으나 홍수 후 노아 가족만 남았으니 우리 조상은 노아 할아버지입니다
셈은 동양, 함은 아프리카, 야벳은 북방 유럽으로 퍼집니다
아라랏산(터키 동부)에 방주가 머무릅니다
셈의 아들 아르박삿 부족은 시날 평지에 수메르 문명을 건설합니다
노아 자녀가 민족을 이루고 흩어져 삽니다

노아, 셈, 아르박삿으로 이어지며 시날 동부에 정착합니다
셀라, 에벨 그리고 에벨의 두 아들 벨렉, 욕단의 때에 세상이 나뉘었습니다
지구(땅)이 둘로 나뉘었다고 기록합니다
동방, 서방으로 두 형제가 흩어진 것을 땅이 나누인 것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욕단은 아시아 대륙 조상이 됩니다
이 때 동서가 둘로 나누어진 것입니다
벨렉이 시날 평지에서 수메르 문명, 인류최초의 문명을 이룹니다
함의 자손 니므롯이 나옵니다
당시 네피림 용사로 용맹을 떨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수메르 문명의 중추 역할을 합니다 바벨탑 사건에 벨렉 가문이 합류합니다
언어가 깨지고 흩어지는 바벨탑 사건 후 250년 세월이 흐른 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찾아오십니다

바벨탑 사건 후 모든 민족, 언어가 달라지고 문화가 달라지고 다른 민족으로 각자 생존하는 인류역사가 전개됩니다
아라랏산 으로 350년 바벨탑으로 250년 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아브라함은 수메르인 문명 발상지 갈대아 우르에서 태어납니다
다신 숭배, 우상 숭배가 득실한 곳입니다
지역 전체가 우상 숭배 를 하는 곳입니다

여호수아 24장

2. 여호수아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옛적에 너희의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버지, 나홀의 아버지 데라가 강 저쪽에 거주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
Joshua said to all the people, "This is what the LORD, the God of Israel, says: `Long ago your forefathers, including Terah the father of Abraham and Nahor, lived beyond the River and worshiped other gods.
3.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을 강 저쪽에서 이끌어 내어 가나안 온 땅에 두루 행하게 하고 그의 씨를 번성하게 하려고 그에게 이삭을 주었으며
But I took your father Abraham from the land beyond the River and led him throughout Canaan and gave him many descendants. I gave him Isaac,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포합니다
우리 조상이 우상을 숭배했고 데라는 다른 신을 섬겼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고 직접 교통하였는데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고 하나님께 등을 돌린 자들에게 홍수로 멸하십니다
노아는 당대 의인이고 구원을 받는데 그의 후손들이 다시 다신을 섬기고 우상을 섬기는 역사가 다시 전개됩니다
거기에는 이 땅에 살아가는 의식주문제를 해결하는 일이 있고
그 과정에서 사탄의 유혹이 들어오기에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는 삶이 계속 됩니다
그런 흐름 속으로 들어가면 노아의 자손이라고 해도 하나님 심판을 견뎌내고 구원의 장본인으로 살아난 가족이라고 해도 다시 세상의 독버섯이 자라나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우상숭배가 득실했던 수메르 지역에 살던 아브라함의 현실과 오늘이 다르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은 셈의 후손인데 우상을 숭배할 뿐 아니라 데라는 우상을 제작하여 팔아 많은 돈을 벌어 잘 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250년을 잘 살아 가문을 일으켰습니다 셈의 후손이 그 가문에서 여호와의 신앙을 버립니다
노아의 후손, 셈의 후손이 하나님을 버립니다
우리가 현실로 들어가면 우리 마음 속 깊은 곳에서 하나님이 한 켠에 있지만 현실에서 여호와 신앙으로 사는 것이 녹록지않았다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살다보면 말씀대로 행하기 쉽지않고 적절히 세상과 타협하며 사는 우리의 경험과 같습니다
그 모습이 데라에게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통해서 '떠나라' 일차 명령을 주십니다
아브라함은 집안의 가장 아버지 데라에게 말합니다
데라가 결정하지만 하나님이 직접 명령하셨으니 순종해야 합니다
데라가 130에 아브라함을 낳았고 아브라함이 50세가 된 때 주신 말씀입니다
데라도 아브라함의 떠남을 동의하고 자신은 떠나지 않습니다
자신의 사업을 보니 떠날 형편이 되지 않고 지체를 합니다

창세기 11장

28. 하란은 그 아비 데라보다 먼저 고향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죽었더라
While his father Terah was still alive, Haran died in Ur of the Chaldeans, in the land of his birth.

하란에서 갈대아 우르에서 장자가 죽습니다
장남이 죽음으로 데라가 가족을 데리고 떠날 결심을 합니다

창세기 11장

31.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인 그의 손자 롯과 그의 며느리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인의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류하였으며
Terah took his son Abram, his grandson Lot son of Haran, and his daughter-in-law Sarai, the wife of his son Abram, and together they set out from Ur of the Chaldeans to go to Canaan. But when they came to Haran, they settled there.

말씀을 주셨을 때 바로 실천하지 않으면 고난이 임합니다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환기시켜 줍니다
수메르 문명이 꽃피운 곳에 살다 가나안 광야로 나가라는 것이니 힘들었을 것입니다
도시에서 살다 시골로 가서 살라는 것과 비슷합니다
사업이 번창하고 친척이 가까이 있는 안정된 곳에서 떠나라는 것입니다
큰 아들 하란의 죽음으로 결국 데라가 떠납니다

창세기 11장

31.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인 그의 손자 롯과 그의 며느리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인의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류하였으며
Terah took his son Abram, his grandson Lot son of Haran, and his daughter-in-law Sarai, the wife of his son Abram, and together they set out from Ur of the Chaldeans to go to Canaan. But when they came to Haran, they settled there.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류하였으며
데라의 아들 하란, 나홀은 안떠납니다
아마 나홀은 아버님 사업을 이어서 했는지 모릅니다
하란에 남아있습니다
하란의 아들 롯도 같이 떠납니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래와 같이 떠납니다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 가야하는 것을 알지만 하란에 머뭅니다
당시 번창하던 도시입니다
달신을 섬기는 곳이었습니다
하란은 이슬람의 상징 초생달을 숭상합니다
여기서 이슬람의 모태가 시작됩니다
데라는 먹고 살려면 하란에서도 손기술로 우상을 제작함으로 머뭅니다
거기에 25년을 정착합니다
다신과 우상을 섬기는 땅에 정착합니다 데라는 205세에 거기서 죽습니다

이제 하나님이 다시 나타나 아브라함에게 말씀을 하십니다
아브라함 75세 때 하란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라는 명령을 주십니다
아브라함 가족이 이동한 경로는 우르에서 하란으로 갔고 하란에서 다시 하나님이 부르십니다

가나안으로 내려오는 여정으로 하란에서 다시 명령을 받습니다
갈애아 우르에 있을 때 부르시고 또 다시 부르십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민족을 이루시려고 하십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정체성의 근원은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후손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새로운 민족을 이루시는 결정을 역사 속에서 아브라함을 통해 만드십니다

우리가 먼저 생각할 것은 아브라함에게는 특별한 업적을 남겼거나 하나님 일꾼으로 남들에게 드러나는 사역을 한 것이 없습니다
단 한가지 여호와를 구하고 찾는 자였다는 사실입니다
 
1 아브라함이 의를 따르며 여호와를 찾아 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사야 51장

1. 의를 따르며 여호와를 찾아 구하는 너희는 내게 들을지어다 너희를 떠낸 반석과 너희를 파낸 우묵한 구덩이를 생각하여 보라
"Listen to me, you who pursue righteousness and who seek the LORD: Look to the rock from which you were cut and to the quarry from which you were hewn;
2.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너희를 낳은 사라를 생각하여 보라 아브라함이 혼자 있을 때에 내가 그를 부르고 그에게 복을 주어 창성하게 하였느니라
look to Abraham, your father, and to Sarah, who gave you birth. When I called him he was but one, and I blessed him and made him many.

이스라엘이 타락한 때에 의를 찾는 자,
그를 부르고 창성하게 하였다고 했습니다
갈대아 우르에 혼자 있을 때 부르십니다
그를 복 주시고 창성하게 했으니 그처럼 살라고 하십니다

아브라함은 혼자 있는 상황입니다
하나님을 무시하는 시대에 홀로 수메르 문명에 물드는 흐름 속에서 하나님을 구했습니다
그 시대 사람이 모두 다신교에 빠져 살고 있을 때 빠져나옵니다 거기에 동화되지 않고 홀로 있다는 것을 부각시킵니다
그 마음을 보시고 하나님이 주신 마음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찾는 탄식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여호와 신앙을 구하며 시대적인 아픈 마음을 가셨습니다
그것을 보시고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온 세상이 세상을 추구하고 어떻게 하면 잘 살까
먹고 마시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걱정하는 시대 한복판에서 혼자 딴 생각을 합니다
혼자 의를 따르고 하나님을 찾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이 마음을 보시고 오셔서 하나님이 말씀을 주십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떠나라' 내가 보여줄 땅으로 가라 명하십니다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라고 명령하십니다
본토는 너의 나라(country)입니다네 나라, 네 부족을 떠나라고 명령하십니다
거기서 언어, 문화, 생업을 익힌 것인데 안정된 삶을 살 던 곳을 떠나라고 합니다 아브라함에게 당황스런 말씀이 임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는 곳에 창조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말씀을 통해 지어지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빛이 있으라
동물이 올라오라
식물이 존재하라 말씀 대로 생겨났습니다
모든 근원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 아브라함에게 임합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도 들려주십니다
'떠나라'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주신 말씀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아브라함에게 새로운 지평이 열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움직일 때 새로운 역사가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1) 불러내신 것입니다

우상을 섬기던 땅에서 떠나라고 하시며 불러내십니다
25년 살던 곳에서 떠나라고 부르십니다

사도행전 7장

2. 스데반이 이르되 여러분 부형들이여 들으소서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기 전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To this he replied: "Brothers and fathers, listen to me! The God of glory appeared to our father Abraham while he was still in Mesopotamia, before he lived in Haran.
3. 이르시되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시니
`Leave your country and your people, God said, `and go to the land I will show you.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나타나 보이신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바울이 말합니다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에게도 부르심의 은혜가 임하길 바랍니다

창세기 15장

7.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소유를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니라
He also said to him, "I am the LORD, who brought you out of Ur of the Chaldeans to give you this land to take possession of it."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하나님이 이끌어 내십니다
하나님이 불러주신 것에 아브라함처럼 반응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2) 나를 구출, 구속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250년 편안하게 살던 곳에서 불러주신 것인데 힘들게 하시려고 그런 것이 아니라 구원하시려는 것입니다

이사야 29장

22.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구속하신 여호와께서 야곱 족속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되 야곱이 이제는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겠고 그의 얼굴이 이제는 창백해지지 아니할 것이며
Therefore this is what the LORD, who redeemed Abraham, says to the house of Jacob: "No longer will Jacob be ashamed; no longer will their faces grow pale.
23. 그의 자손은 내 손이 그 가운데에서 행한 것을 볼 때에 내 이름을 거룩하다 하며 야곱의 거룩한 이를 거룩하다 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경외할 것이며
When they see among them their children, the work of my hands, they will keep my name holy; they will acknowledge the holiness of the Holy One of Jacob, and will stand in awe of the God of Israel.

그동안의 편리한 삶에서 어려운 삶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새 역사를 이루시기 위해 건져내신 것입니다

3 하나님이 구속해 주셨습니다

창세기 24장

7.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고향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
"The LORD, the God of heaven, who brought me out of my fathers household and my native land and who spoke to me and promised me on oath, saying, `To your offspring I will give this land -- he will send his angel before you so that you can get a wife for my son from there.

하나님이 앞서 가셔서
구원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이 세상 풍조로부터 우리를 건져주시고 공급해주시는 은혜가 체험되려면 떠나야 합니다
떠나보면 나중에 하나님이 건져 주신 것을 깨닫습니다

아브라함이 늙은 종에게 이삭의 아내를 부탁하면서 미리 가셔서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 믿음이 아브라함에게 있었습니다
말씀을 통해 마음의 깨달음을 주시면 떠나야 합니다

4 아브라함은 그의 본토(country)를 떠납니다

수메르 문명권에서 가나안으로 떠납니다
셈의 후손은 하나님을 떠난 현실에서 우상 문화에 물든 삶을 살았습니다
그 시대에 아브라함은 혼자 하나님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명령의 말씀에는 우리를 향한 '약속'이 들어 있습니다
수메르 문명 한복판에서 떠날 때 약속의 말씀을 따라 나갈 때 구속의 계획이 펼쳐집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을 하나님의 약속으로 받으면 창조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것이 큰 의미로 들려지길 바랍니다
데라처럼 지체하지 말고 아브라함처럼 하나님 은혜로 건져 주심을 믿고, 하나님 섭리에 동참하는 영광을 기억하고 떠날 준비와 훈련를 하시기 바랍니다
(무엇에서 떠날지는 다음 주에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