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설교 본문]
로마서 1장
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Through him and for his names sake, we received grace and apostleship to call people from among all the Gentiles to the obedience that comes from faith.
[수요 설교 이문장 목사]
<우리가 사도의 직분을 받다>
예수님을 통해 직분을 받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직분 받은 사실을 깨달았다는 뜻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But by the grace of God I am what I am, and his grace to me was not without effect. No, I worked harder than all of them -- yet not I, but the grace of God that was with me.
내가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사도 바울이 고백합니다
사도의 직분을 받고 헌신을 다해 감당했는데 그것도 하나님 은혜로 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사도의 직분을 받은 것, 감당한 것 모두가 은혜였다는 고백입니다
사도 바울의 일생을 감싸고 있는 고백입니다
이것을 사도 바울이 깨닫는 그 순간 완전히 다른 세상을 경험합니다
그것이 고난과 역경으로 들어가는 것이지만 세상이 달리 보이는 일이 일어납니다
우리 눈이 열려서 삶의 이면에 계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깊숙히 들여다 보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무엇을 은혜로 깨달았나요?
하나님이 사도 바울과 함께 계신 것이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늘 함께 계신 분이지만 그것을 알아보게 되었고 임마누엘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론이 아닌 체험으로 깨닫고 반복하여 알아 더 깊은 세계를 봅니다 살아가는 전부가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히브리서 4장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Let us then approach the throne of grace with confidence, so that we may receive mercy and find grace to help us in our time of need.
항상 하나님의 임재가 계시는 것을 보아야 합니다
이것을 깨닫는 마음이 열려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우리를 위해 행하시는 일이 모두 은혜입니다
사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눈이 열립니다
예수님의 제자를 박해하고 죽이고 교회를 무너뜨리는 선봉장에 섰습니다
그가 하나님 임재를 체험하는 일이 깊어지니까 일거수 일투족 모든 움직임 속에 하나님 은혜가 있음을 깨닫습니다
이는 어마어마한 깨달음입니다
펄쩍 뛸 정도로 큰 깨달음입니다
우리의 힘만으로 되는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인도해 주시지 않으면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는 세상적인 빽도 별로 없습니다
저는 군에 있을 때 레이더 기지에서 비행조종사와 교신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서산 레이더 기지에서 4개월간 훈련을 받고 봉화 일월산 꼭대기에 올라갑니다
내륙에서 가장 오지로 올라갑니다
백령도는 아닌 것 같아 자원하여 갔습니다
세 달만에 하산합니다 공군본부에서 영어 통역 부관을 뽑는데 후보로 올라가게 됩니다
훈련 중에는 공군사관학교 영어부관으로 간다고 했는데 그것도 안되었습니다
3개월만에 산골짝에 있는 이문장 소위를 찾습니다
속으로 내려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기도했습니다
하루 하루 초조해집니다
욕심이 생기니 마음에 평안이 없어지게 됩니다
어느날 새벽에 친할머니 권사님이 나타나셔서 하얀 두루마기를 입으시고 단정히 앉아계십니다 꿈속에서 음성이 들리기를 '근심하지 마라, 또 의심하냐'
질책하십니다 머지않아 본부에서 연락이 와서 소위 막바지에
공군참모총장실에 부관으로 가게 됩니다
주위 사람은 어떤 빽으로 왔느냐고 묻습니다
속으로 하나님 빽으로 왔지..그렇게 말했습니다
제 손을 뻗어 잡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손이 미치는 것도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 바다 앞에서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길을 여시자 건너가는 일 밖에 한게 없습니다
저도 홍해가 갈라지듯 대방동 참모총장 비서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항상 일마다, 때마다 내 실력으로 잡을 수 없는 일이 착착 진행되어 삶의 변화가 있고 인도하심이 다가오는 일을 무수히 많이 체험했습니다
결국 전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도 바울이 그것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 삶의 현장에서 우리가 할 수 없는 영역에서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우리는 베풀어 주신 곳에 들어가면 됩니다 그런 은혜가 이제까지 있었던 것처럼 앞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 안에 살아야 합니다
우리 안에 안계신 적이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사탄의 종살이에서 건져주신 것을 깨닫습니다
유대교 안에서 태어났고 그 안에서 교육을 잘 받습니다 유대교 안에서 탁월하고 훌륭한 존경받는 종교지도자로 소양을 갖춥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의 제자를 박해하는 열정의 사람으로 부각됩니다 대제사장한테 청년이 찾아가 다메섹 갈 살인면허장을 요청하는 당당함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으로 불타오른 청년이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예수님을 만난 후 '내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을 살았구나' 알게 됩니다 사탄에게 속아서 산 것을 깨닫습니다 이것을 알게 해 주시니 은혜입니다
사탄의 종살이에서 빼내 주신것이 은혜라고 깨닫습니다
우리도 평생 은혜로 알고 감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으로 세상이 망가지고 태어나면서부터 육신의 욕망, 사탄의 영향 아래 삽니다 살아가면서 사탄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아비규환의 상황, 평생 고생하다 갈 세상이지만 하나님이 빛을 비춰주십니다
이 안에 하나님의 통치가 뚫고 들어옵니다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일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런 일이 일어납니다
이미 우리 안에 사탄이 영향을 미치고 우리를 휘두르며 맘대로 부리려 합니다
사탄이 부리는 대로 휘둘린 삶이었지만 이제는 우리가 압니다 사탄의 유혹과 공격을 막아내고 싸워서 퇴치시키고 물리치는 용기가 생깁니다
예수님의 소유라는 믿음이 생기니까 당당하게 가슴을 펴고 고개를 들고 삽니다 사탄과 싸울 힘과 용기, 무기가 주어졌습니다
성령의 검, 말씀으로 이깁니다
에덴동산에서 공격한 사탄은 예수님 사역의 첫 발을 내딛는 순간 시험을 합니다
예수님은 말씀으로 물리치십니다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을 경배하라'는 말씀으로 물리치십니다
우리 육체에 사탄이 공격합니다
잠언 4장
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Above all else, guard your heart, for it is the wellspring of life.
우리는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 마음과 감정이 요동할 때 생각과 감정을 호령하고 통치해야 합니다
육체를 공격하는 사탄을 대적하며 명령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감기바이러스 나가라'
말을 하십시오
예수님은 바다를 향해 명령하십니다 물고기를 향해 명령하십니다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합니다
그 권세가 우리 안에 있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명령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음식도 절제하고 운동도 해야 하지만 병균을 물리치고 대적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마음으로 들어오는 사탄의 생각을 대적해야 합니다
인간관계의 어려움과 살면서 경험하는 어려움 속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육체의 질병, 마음의 질고, 사람 관계, 상황 속 어려움이 있을 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지나갈 때 날 때부터 소경된 자가 외칩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은혜를 베푸소서'
온 힘을 다해 육신의 질병을 고쳐달라고 은혜를 구합니다 사탄이 무너뜨리려 이리저리 공격할 때 하나님의 은혜로 간구해야 합니다
목자되신 주님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인도하십니다
맹수를 쫓아내주시고 막아주십니다
우리 속에 부정적인 생각, 두려움, 불안, 근심, 걱정이 올라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간구해야 합니다
근심, 걱정스런 상황에서 간구할 때 우리 마음에 평강을 넣어 주십니다
로마서 6장
14.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
For sin shall not be your master, because you are not under law, but under grace.
우리의 모든 것이 주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우리 삶을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 삶이 반짝 반짝 빛나는 보석이 됩니다 때가 묻으면 닦아서 빛나게 해야 합니다 모든 성도님의 삶이 전체가 환하게 은혜의 보석으로 빛나며 살기 바랍니다
일상 속에서 나타난 재화초복 뿐 아니라 사탄의 권세로부터 예수의 피 공로로 살려주신 은혜, 그리고 불러주셔서 동역자로 사용해 주시는 은혜를 고백해야 합니다
사도 직분을 받은 것 자체가 은혜입니다
사도의 권위에 대해 변명아닌 변명을 할 때도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열두 제자와 달리 예수님의 제자를 핍박하다 복음을 전하는 자로 나섭니다
처음부터 따라다닌 자가 아닌데 사도라 합니다
그것에 대해 해명을 합니다
나처럼 미숙한 자도 예수님이 만나주셔서 부르시고 보내신 것입니다
자세히 설명합니다 의심을 품는 것에 대한 해명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은 내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로 사도의 직분을 받은 것이라 말합니다 다른 사도들에 대한 언급이 없고 로마교회에 말하는 것을 보면 다릅니다
이민자들이 자생적으로 세운 로마교회에 해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도 바울이 내가 주님으로 부터 은혜를 받고 사도의 직분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사도라는 직분이 특권으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직분은 교회안에서와 다릅니다
사역 중심의 역할을 말합니다
초대교회는 장로, 집사, 목사는 기능을 말합니다
신분이 아닙니다
사도직에 대한 독점의식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을 보면 그런 말을 할 지위가 아닙니다
특권이 있는 것처럼 의식을 하지 않습니다 복음을 위해 핍박을 받고 복음을 위해 세운 자들이 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로 가면 예수님의 부름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들이 박해를 받고 흩어져 복음을 전합니다
현장에서 흩으는 역할을 한 자가 사도 바울입니다
복음을 위해 주님께서 부르셔서 복음 자리에 파송한 자, 동역자로 불러주시고 복음을 전하는 자로 불러주십니다
사탄과 싸우다 모함, 핍박을 당하는 영광의 자리에 들어가는 것이 은혜입니다
성도 전체가 복음 전하는 일에 부름 받은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깊은 은헤입니다
이런 고백까지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시대 이 세상을 살면서 영향을 받습니다
사탄이 만든 세상 풍조, 가치관, 불질주의, 시대 정신, 분위기, 여론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 삶에 빛을 비춰주시고 사탄의 권세로부터 빠져나오는 구원과 자유함을 깨닫고 사는 것이 은혜입니다
더 깊게 복음을 위해 '부름 받아 나선 이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그런 삶을 실천으로 달려가는 것이 가장 깊고 큰 은혜입니다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았다고 말하는데 이것이 사도 바울 전체의 고백입니다
주의 복음을 위해 세상에 파송된 자임을 깨닫고 이것이 은혜인 것을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린도후서 6장
2.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For he says, "In the time of my favor I heard you, and in the day of salvation I helped you." I tell you, now is the time of Gods favor, now is the day of salvation.
창세기 에덴동산부터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우리는 살 수 없습니다
요한계시록 22장
21.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The grace of the Lord Jesus be with Gods people. Amen.
이 은혜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우리는 은혜 안에 살고 있고 은혜의 때에 살고 있음을 감사하며 받은 사명 감당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