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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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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변도톨 2019. 9. 2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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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본문]

마태복음 5장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You are the salt of the earth. But if the salt loses its saltiness, how can it be made salty again? It is no longer good for anything, except to be thrown out and trampled by men.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A city on a hill cannot be hidden.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Neither do people light a lamp and put it under a bowl. Instead they put it on its stand, and it gives light to everyone in the house.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In the same way, let your light shine before men, that they may see your good deeds and praise your Father in heaven.

[주일 설교 이문장 목사]

<헌신된 자로 살라>

13절 본문을 중심으로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 주제로 전합니다
예수님을 선택한 사람들은 욕먹고 박해당하고 온갖 거짓으로 악담을 퍼붓지만 그래도 예수님께 일생을 건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기독교인들입니다
예수님께서 기독교인은 세상의 소금이라고 하십니다  소금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제자들은 기독교인들이고 이 세상의 소금이라고 인정하십니다 
내가 기독교인이라면 소금으로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다시 태어남으로 소금이 되었습니다
영어로 born to be salt 입니다
우리 모두는 소금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소금이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내 자신에 대한 자부심, 자긍심이 내 속에 들어와 있어야 합니다
모든 기독교인은 이 세상의 소금이다는 자부심이 깨어나야 합니다 

기독교인은 이 세상에서 어떤 존재인지 알려주십니다   세상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이 세상에서 값이 많이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필수불가결한 것입니다
그러나 명품은 아닙니다
소금은 쉽고 싸게 구할 수 있는 품목입니다  그러나 생명을 유지하고 음식의 부패를 방지합니다 

고대사회로부터 소금과 빛은 인류 생존에 중요한 것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 스스로 내 정체는 소금으로 깨닫고 없어서는 안되는 대단히 중요한 존재라는 자긍심, 자랑, 사명감이 있는가 그것이 포인트입니다
나 때문에 세상은 살맛나는 세상이다  그런 자부심이 있어야 합니다 
이 세상을 살맛나게 만드는 최후의 보루가 우리입니다  
법조인들은 정의와 공평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의식을 갖고 산다고 말합니다   그래도 성도들은 우리가 이 사회의 최후의 보루다
교회가 썩으면 사회는 썩는다
사회를 살맛나게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교회이고 기독교인이다
그런 의식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짠맛을 잃으면 이 세상은 소망을 잃습니다
이런 사명감이 있어야 합니다
짠 맛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세상에 나가 살면서 알고도 짓고 모르고도 짓는 죄가 있습니다  맛 잃은 소금으로 살다가 왔습니다 고백합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짠 맛을 잃지 않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결단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소금과 세상의 관계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소금은 작습니다
모아 놓으면 영향력이 있습니다
소금의 역할은 개인적이고 작은 것 같지만 세상을 맛내는 일을 합니다
소금과 세상 규모는 차이가 납니다
바닷물 전체를 수만톤 부어야 세상에 맛이 나지 않을까요?
세상의 변화와 음식의 맛을 내는 작은 소금이  모든 지역에 다 뿌려지면 변화가 가능합니다
소금은 소금이고 세상은 세상입니다

기독교인은 기독교인 다운 모습이어야 합니다 
소금이 음식에 스며들어가야 하듯이 기독교인은 세상에 스며들어가야 합니다   세상과 분리되고 동떨어진 존재가 아닙니다  
소금을 잔뜩 쌓아 놓아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음식에 녹아 들어가야 맛있는 음식이 됩니다 
성도들이 교회와서 소금 쌓는 일이 무슨 소용이 있나요?  세상에 들어가서 짠 맛을 유지하는 것은 세상에 동화되지 않고 타협하지 않고 따라가지 않습니다  세상 인정을 받으려 애쓰지 않고 주님께 인정받으려 노력합니다
소금으로 짠 맛을 내려고 하면 세상의 변화를 일으킵니다

욥이 살았던 고대에 한 말이 있습니다

욥기 6장

6. 싱거운 것이 소금 없이 먹히겠느냐 닭의 알 흰자위가 맛이 있겠느냐
Is tasteless food eaten without salt, or is there flavor in the white of an egg?

싱거운 것이 소금없이 먹히겠느냐고 욥이 말합니다
나이가 들면 더 짜게  먹습니다  
욥이 열 자녀를 낳은 나이에 말합니다 
닭의 알 흰자위가 맛이 있겠느냐고 합니다 
달걀을 삶아 드시면서 소금에 찍어 먹습니다   나이가 지긋할 정도가 되서 한 말입니다
소금이 있어야 음식 맛이 달라지듯 기독교인이 소금이 되어야 세상이 달라집니다

기독교인이 기독교인 답게 있어야 하고 소금의 짠 맛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결정이고 선택입니다 

두가지 차원에서 행동해야 합니다

1 내가 기독교인이다 주위 사람들에게 감추지 말아야 합니다  짠 맛을 가진 기독교인 다운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속이거나 감추거나 하지 않고 덧떳하게 드러내 놓고 삽니다
말씀과 예수님 가르침 그대로 사는 것입니다   온갖 음식에 소금이 사용되듯 기독교인은 근사한 곳, 어두운 곳 모든 현장에 들어가서 무슨 일을 하든지, 세상과 주변 사람과 접촉하여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소금끼리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기독교인은 들어가 부딪히는 곳에서 기독교인답게 있어주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소금을 쳤을 경우 반응이 있습니다 
맛도 변하고 화학 변화가 일어납니다 
맛없는 것이 맛있는 것으로 변화합니다  기독교인은 각 자 삶의 현장에서 무수히 많은 변화를 일어나게 합니다
미꾸라지를 잡아서 양동이에 넣어 놓고 소금을 뿌리면 펄쩍 펄쩍 뜁니다 
소금이 역할을 하니 반응이 일어납니다  그리스도인이 스며들어가서 우리를 파송한 그곳에서 소금의 짠맛으로 있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주변에서 난리가 납니다
이 결정과 선택이 주위 잘못된 것과 타협하지 않는 것이고 동화되지 않으며 따라가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위는 난리가 납니다
이조 말엽, 19세기 말 고종시대 무렵입니다
어떤 관리가 과거 급제를 해서 지방 군수인 사또로 발령이 납니다 
그런데 다른 곳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그 곳에 기독교인이 많아서 탐관오리 노릇을 못하겠다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곳으로 갔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탐관오리도 기독교인이 있는 곳에서는 도둑질도 못했다는 것입니다 

기독교인이 짠맛을 가지고 있으니 세상은 박해를 하고 온갖 거짓으로 악담을 지어내 공격을 합니다  그런 일이 있을 때 나한테 짠 맛이 있구나 자부심과 사명으로 여기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이 세상이 바뀝니다 
소금 답게, 기독교인 답게, 주어진 상황에서 그렇게 살기로 결정하고, 결단하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헌신된 자들입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이 부탁하십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 세상이 살 맛나는 곳이 됩니다  
그런데 맛을 잃으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소금이 짠 맛을 잃은 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1 소금은 짠 맛을 잃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소금의 역할을 압니다  소금이 들어가 짠맛을 내는 것을 압니다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사사로운 것을 예수님은 알고 체험하셔서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소금이 짠맛을 잃을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은 역설적으로 말합니다 
맛을 잃은 것은 소금의 모양을 가진 짝퉁 소금입니다

2  소금이 짠맛을 잃은 것은 자신이 소금인줄 모르고 사는 것입니다  소금인 것을 잊어버리고 삽니다  세상도 그런 소금은 쓸모없는 것으로 무시합니다
예수님 말씀이 과격합니다  
참 멋진 기대, 격려를 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에게 자부심과 자긍심을 심어주지만 그렇게 살지 아니하면 밟혀버린다고 과격하게 말씀하십니다  
예수님 어록으로 보면 굉장히 급진적입니다   맛을 잃으면 세상 사람들에게 밟히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기독교인이 맛을 잃으면 세상이 짓밟습니다  
짓밟아 버린다는 것은 사용하기 거북한 단어인데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소금이 맛을 잃으면 회복 불능이라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이것을 심각하게 들어야 합니다  

기독교인이 짠 맛을 잃으면 세상도 버리고 짓밟습니다 
짓밟힘을 당하고 사는 것을 모르고 있으면 성령님께서 말할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하십니다  

예수님은 당시 정치 지도자, 유대 종교지도자를 향해 소금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선택하기로 결심한 예수님의 제자들,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자들에게  너희가 세상의 소금이다..말씀합니다   여기서 너희는 기독교인들입니다  출신이 고상하지 않습니다
비천한 어부들을  부르셔서 제자로 삼습니다 
그들을 통해 맛없는 세상, 부패하고 썩은 세상을 상쾌하고 맛난 세상으로 변화시킵니다

예수님의 부탁, 분부, 명령이 담겨 있습니다  나는 너희를 믿는다는 예수님 신뢰, 부탁의 말씀이 담겨 있습니다  이것을 가슴으로 받기 바랍니다 
이 시대, 소금같은 존재로 있어야 합니다
이 시대 풍조와 가치를 따르지 않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세상과 다른 존재임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런 의식이 깨어나야 합니다 
잠에서 깨어나 짠 맛이 있는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소금 자체는 세상 기준으로 명품 인생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에 맛을 내며 세상을 살리고 썩는 것을 막아내는 존재로 있는 것입니다
나 때문에 세상은 소망이 있습니다
그런 세상을 만들어 가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