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설교 본문]
출애굽기 29장
38. ○네가 제단 위에 드릴 것은 이러하니라 매일 일 년 된 어린 양 두 마리니
"This is what you are to offer on the altar regularly each day: two lambs a year old.
39. 한 어린 양은 아침에 드리고 한 어린 양은 저녁 때에 드릴지며
Offer one in the morning and the other at twilight.
40. 한 어린 양에 고운 밀가루 십분의 일 에바와 찧은 기름 사분의 일 힌을 더하고 또 전제로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더할지며
With the first lamb offer a tenth of an ephah of fine flour mixed with a quarter of a hin of oil from pressed olives, and a quarter of a hin of wine as a drink offering.
41. 한 어린 양은 저녁 때에 드리되 아침에 한 것처럼 소제와 전제를 그것과 함께 드려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여 여호와께 화제로 삼을지니
Sacrifice the other lamb at twilight with the same grain offering and its drink offering as in the morning -- a pleasing aroma, an offering made to the LORD by fire.
42. 이는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 회막 문에서 늘 드릴 번제라 내가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네게 말하리라
"For the generations to come this burnt offering is to be made regularly at the entrance to the Tent of Meeting before the LORD. There I will meet you and speak to you;
43.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으로 말미암아 회막이 거룩하게 될지라
there also I will meet with the Israelites, and the place will be consecrated by my glory.
44. 내가 그 회막과 제단을 거룩하게 하며 아론과 그의 아들들도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며
"So I will consecrate the Tent of Meeting and the altar and will consecrate Aaron and his sons to serve me as priests.
45.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Then I will dwell among the Israelites and be their God.
46.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They will know that I am the LORD their God, who brought them out of Egypt so that I might dwell among them. I am the LORD their God.
[월요 새벽 설교 김태형 목사]
<매일 드리는 번제>
본문은 매일 드리는 번제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린 양 한 마리는 아침에, 또 한 마리는 저녁에 드립니다
매일 드리는 번제는 종교적인 행위 자체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매일 번제를 드리는 행위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히브리서 7장
27. 그는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라
Unlike the other high priests, he does not need to offer sacrifices day after day, first for his own sins, and then for the sins of the people. He sacrificed for their sins once for all when he offered himself.
예수님은 대제사장으로 날마다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단번에 모두를 위해 유효성있는 제사를 드렸다고 말씀하십니다
구약의 백성들이 매일 드리는 제사가 엄격하고 근엄해 보이지만 불완전한 제사입니다
두가지 측면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1 우리가 예배를 드리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나름대로 정성껏 준비해서 드립니다
그런데 당시는 더 엄격하고 정성껏 드렸습니다
많은 절차를 지켜가면서 제사를 준비했습니다
제사를 드린 후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최선을 다한 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마음이 듭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에 도 드립니다
저녁이 되면 또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그 다음날도 드립니다 매일 제사를 아침, 저녁으로 드립니다 정성껏 드리는 순간은 하나님 은혜가 임한 것 같은데 제사 자체로는 죄를 속하지 못하는 불완전한 제사입니다
2 우리도 일주일에 한번 주일 예배를 드리지만 매번 정성껏 드리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어느때는 은혜를 받지만 그러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매일 제사를 최선을 다해 정성껏 드리지만 하나님 은혜를 매번 맛보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불완전한 제사 행위 자체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제사 의미와 목적은 무엇일까요?
42절에 답이 있습니다
'이는 너희가 대대로 회막문 앞에서 드릴 번제라
너희와 만나고 말하리라
내 영광으로 말미암아 회막이 거룩하리라'
왜 제사를 매일 드리게 하는지 의미 목적을 말하십니다
우리를 만나시기 위해서 드립니다
우리를 만나고 싶어하고 말씀하고 싶어하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과 수시로 만나기 원하시고 말씀하시기 원하십니다
회막과 번제단을 거룩하게 하시고 제사장도 거룩하게 하십니다
오로지 우리와 만나기 위해서 거룩하게 하십니다
특별히 남들보다 거룩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지 않은 인간과 만날 수 없기에 회막과 제사장을 거룩하게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 되심을 알게하시고 친교를 나누고자 제사를 드리게 하십니다
제사의 내용은 어린 양을 번제로 드리고 밀가루 소제를 드립니다
그리고 전제로 포도주를 붓는 제사를 드립니다
이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죄를 사하는 의미도 있고 하나님과 친교하는 의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죄를 사하시는 목적도 하나님과 교제하고 친교하기 위해서 입니다
제사 내용을 보면 고기를 먹고, 밀가루로 떡을 만들어 먹습니다 포도주로 먹고 마심으로 제사를 올려드립니다
모세와 제사장들이 하나님 산에 올라가 먹고 마시고 하나님과 교제합니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 우리와 수시로 교제하기 원하시고 만나기 원하시는 마음을 읽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3장
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Here I am! I stand at the door and knock. If anyone hears my voice and opens the door, I will come in and eat with him, and he with me.
예수님도 우리와 함께 먹고 마시고 친교하시기 원하십니다
이런 말씀을 보면 어떤 느낌입니까?
혹시 부담으로 다가오시나요?
예배 자체의 종교행위는 목적이 아닙니다
우리와 수시로 만나 교제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번제단은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게 관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날마다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며 만나기 원하시고 24시간 교제하기 원하십니다 예배드리는 순간만 하나님 감사하고 감격하기보다 일상에서 가정, 회사, 학교에서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제껴놓고 생활할 때가 많습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당연하고 다른 곳에서는 하나님을 옆에 제껴 놓습니다
교회 안에서 교제, 회의 할 때도 하나님을
옆에 두고 비키시라고 하지는 않나요?
우리가 먹고 마실 때도 하나님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방식대로 행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매순간 우리를 교제하시기 원하십니다
지금은 회막, 성전이 없습니다
우리 자신이 성전입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이 오셔서 죽으시고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은 날마다 만나기 원하십니다
이 자리를 떠나는 순간 어느 곳에서 생활해도 하나님과 함께 하겠다 다짐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