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본문]
마태복음 5장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A city on a hill cannot be hidden.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Neither do people light a lamp and put it under a bowl. Instead they put it on its stand, and it gives light to everyone in the house.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In the same way, let your light shine before men, that they may see your good deeds and praise your Father in heaven.
[주일 설교 이문장 목사]
<어둠을 물리치라>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소금이라, 빛이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세상에서 비할 데 없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이 세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요한 존재임을 인정하십니다
우리 의식 속에도 그런 소중한 존재임을 알고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 자신도 세상에 흠모할만한 외모가 아닙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은 마음 속에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장
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The true light that gives light to every man was coming into the world
예수님이 마음에 들어와 계신 사람이 예수님 제자이고 이 세상의 빛이 됩니다
그래서 귀하고 가치있는 사람이 됩니다
그들 마음 속에 고백이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I have been crucified with Christ and I no longer live, but Christ lives in me. The life I live in the body, I live by faith in the Son of God, who loved me and gave himself for me.
나의 의식과 정체가 깨어나야 합니다
예수님이 세상의 빛이라 말합니다 예수님 제자의 정체에 대해 설명하려고 합니다
1 예수님을 마음에 모신 사람은 참 빛으로 세상을 보는 눈이 뜨여집니다
빛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보이지만 빛이 비추이면 주변의 사람, 움직이는 모든 것, 살라만상이 들어옵니다
빛과 함께 온 세상이 깨어납니다
참 빛인 예수님으로 인해 눈이 뜨이고 깨어나야 합니다
이 세상은 이성으로 눈이 뜨입니다
유럽 르네상스가 그런 시대입니다
불어로 다시 태어난다는 뜻입니다
(Renaissance 다시 태어남)
이성의 빛에 의해 다시 태어난다는 뜻으로 이 시대에 계몽주의(enlightenment)가 나옵니다
이성의 빛으로 새롭게 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성의 의해 그동안 못보던 것을 보게 되고 새로운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참 빛에 의한 계몽이 아닙니다
참 빛은 예수님 한분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의 참 빛이 들어오니까 다시 태어나 이전에 안보였던 것이 하나씩 보여집니다
이 세상 사는 관점, 비전이 달라집니다 예수님을 위해 살려는 각오와 결단이 올라 옵니다
2 이 세상 아름다운 것, 추한 것을 분별하는 능력을 가진 자들입니다
빛이 없으면 가려져 있어서 분별이 안됩니다
빛이 비추면 아름다움과 추함이 드러납니다
예수님의 참 빛을 마음에 담고 눈이 뜨여진 사람은 이 세상의 아름다움과 추함을 분별하는 안목이 생깁니다
참과 거짓, 정의와 불의를 분별하는 안목이 열립니다
3 길을 찾은 사람입니다
생명은 빛이 있어야 활동을 합니다
요즘은 24시간 비추는 조명이 있지만 예전에는 호롱불로 밝히는 시대입니다
어둠 속에서는 길을 찾기 힘듭니다
우리 모두는 길을 찾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의 빛을 담고 사는 자들은 의의 길을 찾아 활동하는 사람입니다
시편 119장
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Your word is a lamp to my feet and a light for my path.
예수님도 좁은 길로 들어가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찾고,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사는 사람들이 가는 길입니다
이 세상을 사는 방향과 목표가 정해집니다 길이 보이니까 갈 길을 알고 갑니다
예수님 안에서 방향을 잡고 목표가 설정됩니다
그들 속에는 희안한 일이 일어납니다 가슴이 뜨거워지고 열정이 생깁니다 열정이 없으면 목표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방향, 목표가 정해지만 열정과 추진력이 회복됩니다
그리고 빛 가운데로 달려가는 움직임이 일어납니다
4 예수님 빛으로 살아가는 사람, 그 마음에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은 이 세상을 살리는 사람입니다
빛이 없으면 생명이 자라지 못합니다
가을이 되니 빛이 짧아진 날이 되었습니다
저는 스코틀란드 에딘버러에서 교수로 생활했습니다 하루종일 컴컴할 때도 많고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비도 오고 눈이 와서 하루종일 캄캄합니다
일주일 내내 어둡기도 합니다
빛이 없는 곳에는 우리 마음이 우중충해 집니다
아침에 태양이 솟아 어둠을 몰아내는 것이 희망이 됩니다
힐링, 기쁨, 생기가 넘치고 생명이 솟아 납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있는 곳에는 희망이 생기고 고통이 있는 곳에 치유가 있습니다 우울한 곳에 기쁨이 있고 시들시들한 곳에 생기가 넘쳐 다시 살아납니다
사람들 가슴에 설레는 생명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가슴에 예수님을 담고 사는 사람은 이 세상에 그런 존재로 삽니다
우리는 세상의 빛입니다
예수님의 부탁이자 멸령입니다
예수 공동체를 향한 명령에서 두가지 단서를 발견합니다
1 개인이 세상의 빛이 되는 것입니다
2 모인 교회를 향해 주신 말씀입니다
구약 이스라엘 백성을 부르셔서 이방의 빛으로 삼으시고 사명을 주십니다 여기서는 너희에게 세상의 빛으로 사명을 주십니다
구약 이스라엘을 대신하는 너희는 예수 공동체를 말하고 새로운 이스라엘 교회를 말합니다
이사야 42장
6.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I, the LORD, have called you in righteousness; I will take hold of your hand. I will keep you and will make you to be a covenant for the people and a light for the Gentiles,
7.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
to open eyes that are blind, to free captives from prison and to release from the dungeon those who sit in darkness.
구약 이스라엘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여 기대를 저버립니다
그래서 그 사명을 거두어 가십니다
예레미야 31장
3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The time is coming," declares the LORD, "when I will make a new covenant with the house of Israel and with the house of Judah.
옛 구약 언약은 끝났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새 이스라엘 교회를 세우십니다
우리가 그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예수 공동체 교회는 산 위 동네입니다
산 위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산 위 동네는 없습니다 사막 지대는 개울이 있는 곳으로 동네가 있습니다
마을 한 가운데 우물이 있어 같이 사용합니다 그곳에 동네가 형성됩니다
이천년 전에는 산 위 동네가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것을 잘 압니다
이사야 2장
2. 말일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모든 산 꼭대기에 굳게 설 것이요 모든 작은 산 위에 뛰어나리니 만방이 그리로 모여들 것이라
In the last days the mountain of the LORDs temple will be established as chief among the mountains; it will be raised above the hills, and all nations will stream to it.
5. 야곱 족속아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
Come, O house of Jacob, let us walk in the light of the LORD.
산 위 동네는 교회를 말합니다
산 꼭대기에 교회가 세워져 세상을 밝히는 사명을 가집니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추게 하여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부탁을 하십니다
교회는 세상과 다른 점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에수님의 빛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산 위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등불을 등경 위에 두어 모든 사람에게 비추느니라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이 교회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 사람도 영적이 존재들입니다 영물들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이 산 위 동네 교회를 주목하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있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건의 껍데기로 세상을 속이고 사는지 다 알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빛으로 교회가 감당할 사명이 있습니다
우선 이 세상에 하나님을 보여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에수님은 하나님을 보여주는 삶을 살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모르고 살고 있고 일부는 부정하는 삶을 삽니다
인간의 역사는 하나님과 분리되어 어둠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수록 세상은 어두워집니다
빛에서 멀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보여주고 하나님을 인정하고 돌아오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입니다
교회가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말씀으로 세워지고 하나님을 보여주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 정신을 보여주고 교회의 근본가치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은 이를 보고 세상과 다르다는 의식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세상을 깨우는 역할을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더불어 하나님을 알려주고 하나님을 사람들 심령에 심어주고 인정하고 돌아오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 땅에 어둠을 몰아내고 물리치는 일을 해야 합니다
교회 안에 거짓, 불의부터 제거하고 이 세상에서 거짓, 불의를 몰아내는 불을 밝혀야 합니다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의 디큰브로디는 시의원입니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19세기말 소설로 나왔는데 디콘브로디를 보고 영감을 받아 쓴 것입니다
에딘버러 시의원으로 낮에는 단정히 행하고 존경받는 사람입니다 밤에는 머리에 모자를 쓰고 얼굴을 가리어 도둑질, 강도질하며 음탕한 삶을 삽니다 에딘버러는 겨울철을 보내면서 오후 세시가 되면 어두어집니다 아침 아홉시가 되어 환해집니다
밤이 길고 낮이 짧습니다
모두에게 존경받는 자가 밤에 온갖 못된 짓을 합니다
시의원일 때 교수형을 만듭니다
그런데 나중에 교수형 처형1호가 본인이 되었습니다
그런 사람입니다
어둠이 있는 곳에서는 사람 속에 못된 짓을 하고 싶은 마음, 사탄의 생각이 기어올라 옵니다 어둠이 있는 곳에 거짓, 불의가 깃듭니다 교회가 그 안에서 어둠을 몰아내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어둠 속에 숨어있는 거짓, 불의를 노출시켜야 합니다 거짓과 불의를 보고 눈을 감아주면 빛의 사명을 잃습니다
한국인은 체면 문화가 있어서 인간관계에 정이 강조되어 슬쩍 눈감고 모른 척 넘어가는 미덕이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 공동체를 죽이는 의식입니다
빛과 어둠, 거짓과 불의는 드러내야 합니다
우리 주위에서 거짓, 불의를 행하는 것은 밝혀내야 합니다 그것이 당당하고 떳떳해야 합니다
그래야 빛의 공동체가 됩니다
그래야 우리 몸과 마음에 치유가 일어납니다
세상을 이길 용기가 생기고 가슴에 열정이 올리옵니다
시대의 등불로 사명을 감당하는 감격스런 일이 일어납니다
이 일은 우리 안에 어둠을 쫓아내는 것에 달려있습니다
우리 제자들이 삶의 현장에서 어둠을 몰아내고 빛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려주고 삶으로 보여주고 하나님을 인정하게 만들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일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것이 착한 행실의 내용입니다
이 일은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됩니다
이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도록 합시다
예수님이 부탁하신 명령을 우리가 받았습니다
이것을 실천하는 빛의 공동체가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