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설교 본문]
출애굽기 40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Then the LORD said to Moses:
2. 너는 첫째 달 초하루에 성막 곧 회막을 세우고
"Set up the tabernacle, the Tent of Meeting, on the first day of the first month.
3. 또 증거궤를 들여놓고 또 휘장으로 그 궤를 가리고
Place the ark of the Testimony in it and shield the ark with the curtain.
4. 또 상을 들여놓고 그 위에 물품을 진설하고 등잔대를 들여놓아 불을 켜고
Bring in the table and set out what belongs on it. Then bring in the lampstand and set up its lamps.
5. 또 금 향단을 증거궤 앞에 두고 성막 문에 휘장을 달고
Place the gold altar of incense in front of the ark of the Testimony and put the curtain at the entrance to the tabernacle.
6. 또 번제단을 회막의 성막 문 앞에 놓고
"Place the altar of burnt offering in front of the entrance to the tabernacle, the Tent of Meeting;
7. 또 물두멍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놓고 그 속에 물을 담고
place the basin between the Tent of Meeting and the altar and put water in it.
8. 또 뜰 주위에 포장을 치고 뜰 문에 휘장을 달고
Set up the courtyard around it and put the curtain at the entrance to the courtyard.
9. 또 관유를 가져다가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그것과 그 모든 기구를 거룩하게 하라 그것이 거룩하리라
"Take the anointing oil and anoint the tabernacle and everything in it; consecrate it and all its furnishings, and it will be holy.
[토요 새벽 설교 박대용 목사]
<성막의 완성>
이제 그동안 만들었던 모든 기구들이 드디어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것을 조립하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곳에 배치하는 과정이 나옵니다.
이제 하나로 모은 것. 성막이라는 곳에서 마무리 명령.
하나님의 마지막 명령을 수행합니다
이제 기나긴 여정의 출애굽기가 40장을 끝으로 끝이 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성막골격과 그 안의 각 기구, 성막에서 거행 될 모든 제사를 집전할 제사장들의 복식들까지가 모두 제작 완료됩니다.
이 모든 것이 마무리가 되면 성막 낙성식에 관련한 기사를 볼수 있습니다.
2절 - 너는 첫째 달 초하루에 성막 곧 회막을 세우고
‘첫째 달 초하루에’ 성막을 세웁니다.
첫째달 초 하루 이때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 때로부터 대략 1년이 지난 출애굽 제 2년 1월 1일입니다(12:2)
또한 이 날은 백성들이 시내 산에 도착한 지 대략 10개월이 지난 때였습니다(19:1) 이처럼 성막을 세우는 일에는 많은 준비 기간이 소요되었는데 그간의 착실한 준비 상황으로 인해 마침내 이 날에 완공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해가 시작하는 첫달 첫날에 성막을 세우도록 지시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새로운 한해를 하나님앞에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하게 만드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의도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시작을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하기 원하시는 마음이 깔려있습니다.
우리가 연말이 되면 송구영신예배를 드립니다.
왜 드리나요?
새로운 시작과 끝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항상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고 함께 마쳐야 합니다.
이것은 사업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이고, 교회의 모든 사역도 하나님으로터 시작하기를 원하시는 것이 아버지의 마음일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 아버지와 동행하는 귀한 하루되시기를 축복합니다.
5절 – 또 금 향단을 증거궤 앞에 두고 성막 문에 휘장을 달고
금향단을 증거궤 앞에 두라.
금향단은 향을 피우는 분향단입니다.
30장 6절에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장막 밖에 위치합니다
그림을 보면 지성소 휘장 바로 앞 성소에 분향단이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금향단은 하나님의 말씀의 임재가 있는 언약궤가 있는 지성소 앞에 금향단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말씀앞에 기도를 상징하는 분향단이 있다는 것은 성도는 말씀과 기도생활이 균형을 이루어야 함을 교훈해줍니다.
성도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균형이 있는 신앙생활을 할 때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습니다.
말씀을 깊이 연구하면서 기도하는데는 소홀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지식에는 풍부해지지만 기도는 소홀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하나님께 대한 뜨거운 열정이 식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도는 열심히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무관심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은 있지만 잘못된 방향으로 나갈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는 기도와 말씀이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물두멍 위치는
7절 - 또 물두멍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놓고 그 속에 물을 담고
물두멍은 회막을 들어가는 입구에 있습니다.
물두멍의 용도는 더러워진 먼지를 씻어 내기 위해서 준비된 것입니다.
영적으로 보면 세상으로부터 오염된 죄를 회개하여 깨끗해야 합니다.
인간은 연약하기 때문에 세상에 살면서 수많은 죄를 짓고 삽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먼저 교회에 나와서 무엇을 먼저합니까? 회개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보혈의 능력으로 우리가 주님앞에 죄를 고백하고 깨끗이 씻을 때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으로 나아갈수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어떤 죄를 지었는지 알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은밀한죄, 마음속에 지은 죄까지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 죄를 고백하고 정결하게 해야 합니다.
8절 – 또 뜰 주위에 포장을 치고 뜰 문에 휘장을 달고
성막 뜰 주위에 휘장을 달라고 명령하심.
성막안으로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은 세상과 분리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구별할수 있도록 휘장을 치도록 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과 분리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현실적으로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구별되어 분리될수 있는 삶을 살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영향력을 주는 삶을 살아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빛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세상으로 가면 세상은 밝아집니다.
세상을 밝히는 빛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사역은 어떻게 하나님께로부터 쓰임받을수 있을까요?
기름부음으로 가능합니다
9절 – 관유를 가져다가 성막과 모든 기구에 발라.
11절 – 또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13절 – 아론에게 거룩한 옷을 입히고 그에게 기름을 부어.
15절 - 그 아버지에게 기름을 부음 같이 그들에게도 부어서 그들이 내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라.
기름을 발랐다는 의미는 내가 찜했다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 우리가 뭔가 갖고 싶거나. 내꺼야 라고 할 때 침을 뭍혀서 찜합니다.
기름부음은 하나님께서 이제 인치신 것입니다.
기름을 부었다는 것은 거룩한 직분을 감당할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인치신 것입니다.
그래서 성막안에 모든 기구들은 기름을 바르는 의미는 기름을 부음으로 이제는 하나님께 쓰임받을수 있는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기름은 성령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직분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자라야 그 직분을 감당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쓰시는 사람은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세상적으로 능력있는 사람이라고 할찌라도 그 사람을 하나님께서 쓰시는 것이 아닙니다. 부족하더라도 성령으로 충만하고 기름부으심의 은혜가 있으면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할수 있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주의 일은 영적인 일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주장하시는 곳이기 때문에 세상의 기준이 교회의 기준이 될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기준이 두레교회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부족하던.. 그렇지 않던.. 하나님은 그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받으십니다.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이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