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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의 회심

변도톨 2020. 8. 13. 06:26

[새벽설교 본문]

사도행전 9장

1.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Meanwhile, Saul was still breathing out murderous threats against the Lords disciples. He went to the high priest
2.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and asked him for letters to the synagogues in Damascus, so that if he found any there who belonged to the Way, whether men or women, he might take them as prisoners to Jerusalem.
3.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As he neared Damascus on his journey, suddenly a light from heaven flashed around him.
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He fell to the ground and heard a voice say to him, "Saul, Saul, why do you persecute me?"
5.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Who are you, Lord?" Saul asked. "I am Jesus, whom you are persecuting," he replied.
6.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Now get up and go into the city, and you will be told what you must do."
7.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서 있더라
The men traveling with Saul stood there speechless; they heard the sound but did not see anyone.
8.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Saul got up from the ground, but when he opened his eyes he could see nothing. So they led him by the hand into Damascus.
9.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니라
For three days he was blind, and did not eat or drink anything.

[목요 새벽설교 이종진 전도사]

<사울의 회심>

본문은 사울 청년의 삶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 보여줍니다
사울은 주의 제자들을 대적하여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죽이려고 찾아갑니다 사울과 예수의 제자들이 적대할 만한 관계였나요?
그런 구체적인 관계는 아닙니다
왜 예수님의 제자들에 대해 미움과 살의가 가득했나요?
그들이 예수의 제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유대인과 종교지도자들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나라를 이루지 못한 것을 만천하에 드러내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선민의식을 부수시고 그들이 아는 하나님이 잘못 되었음을 가르치고 알려주십니다

당시 유대 지도자들과 유대교를 믿는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그가 보여주시는 삶의 모습을 보고 놀랍니다 예수님이 기존의 틀과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여 결국 십자가에 죽이는 일을 합니다

사울의 스승인 가말리엘은 말합니다 "이 일이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다면 모든 일이 사그러질 것이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다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 될 것이다"
이 일이 하나님으로 부터인지 사람으로부터 시작된 것인지 그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행한 영향력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한 일을 통해 그들은 하나님의 역사를 선포합니다
그 일을 보면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임을 알 수 있는데도 사울은 적대감을 가지고 다메섹으로 찾아가 그들을 붙잡고자 합니다
스승의 말조차 저버리고 살인 면허증을 받아 다메섹으로 향하는 도중입니다

다메섹은 예수님의 제자뿐 아니라 유대인, 중동의 사람, 헬라인, 로마인등 여러 민족이 섞여 살았습니다
그 도시에 사는 예수의 제자들을 잡으러 갑니다
그들은 구별된 삶을 살았기에 잡아가기는 식은 죽먹기 였습니다
성경에도 선명하게 예수의 제자의 모습을 기록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세상과 구분되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명령이 반드시 이룰 것을 믿고 120년간 방주를 짓습니다
아브라함은 오랜 삶의 터전을 버리고 가나안으로 나아갑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이룰 나라까지 보았습니다 그 시대를 산 사람과 구별됩니다
다윗은 기름부음을 받았고 사울 왕에 이어 택함을 받았지만 하나님이 기르부으심을 받은 사울을 두번이나 죽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예수님의 제자들은 세상의 가치, 기준과 다른 삶을 살아서 세상 사람들과 선명히 다르게 드러납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이 땅 가운데 분명히 보여지는 것과 비례해서 고통과 어려움이 닥쳐옵니다
예수님 제자의 삶을 사는 자에게 영광의 면류관 대신 고통, 괴롭힘, 치열한 삶의 모습이 보여집니다

노아는 수많은 사람의 조롱을 받았고. 아브라함은 유랑자의 삶을 살았으며 다윗은 오랜 시간 이곳 저곳을 떠돌며 왕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 백성의 삶은 이 땅의 영광, 존귀와 다른 삶을 삽니다
예수님 제자의 삶을 사는 자는 이 땅에서 고통, 고난의 삶이지만 주님이 위로와 소망을 주십니다

9장에 소리가 있어 이르되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사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밝은 빛을 대면하여 땅에 엎드립니다
가말리엘 문중 수제자이고 율법 성경에 능통한 자이므로 하나님에 대해 잘 아는 자입니다 밝은 빛을 보고 이것이 하나님이 임재하셨구나 알았습니다
그의 귀에 "어찌 나를 박해하느냐" 직접적인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사울이 대답하여 "주여~~(큐리오스)"라고 대답합니다
"나의 통치자,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
그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울은 하나님 일을 한다고 갔는데 음성이 들렸을 때 '나의 하나님 나의 주님이시여' 그렇게 부릅니다

"주여 누구십니까? " 하나님의 임재를 알면서도 누구십니까?
묻습니다
사울이 열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을 했는데 주체가 하나님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이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겪고있는 고통, 슬픔, 아픔을 주님은 아십니다
하나님 백성으로 사는 자들이 당하는 어려움을 아십니다 사울이 박해하는 예수 그리스도 제자의 삶에 대해 예수님은 너가 박해하는 제자들이 나를 박해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제자들에 대한 적대심이 나를 대적하는 것이고 나를 미워하는 것이다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위로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슬픔, 눈물을 자신의 것으로 인정하십니다
제자의 삶이 세상에서 선명할수록 세상과 다른 선택을 하게 됩니다
세상과 다른 삶을 살 때, 사탄이 치열하게 거는 싸움에 대해 너의 고통이라고 말하지 않고 바로 나의 고통, 나의 아픔, 나의 슬픔, 나를 적대하는 것이고 나를 대적하는 것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소망이 됩니다

자녀들이 아픔을 겪을 때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자녀의 고통, 아픔, 슬픔이 나의 고통, 나의 아픔, 나의 슬픔으로 느낍니다

오늘 예수님이 사울에게 하신 말씀이 그렇습니다
나는 네가 대적하는 예수이다
그것이 힘이되고 위로가 됩니다
우리가 예수님 제자의 삶을 통해 오는 아픔, 고통, 슬픔이 올 때 에수님의 고통, 슬픔, 아픔인 것을 알고 예수님이 함께 서있기 때문에 믿음의 눈으로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결단과 선택의 순간 선명히 예수 제자의 삶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모습을 통해 세상 많은 사람이 인정하는 예수의 모습이 분명히 드러나길 소망합니다